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월 15일 도화면 구암리를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한 어깨동무봉사단이 지난 9일 포두면 남성리를 끝으로 올해 5개 읍면 15개 마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단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의 마을을 월 2회씩 순회하면서 가스 안전점검, 농기계 수리, 방충망 교체, 이미용 등 24개 분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했으며, 봉사활동에는 16개 기관․단체 65여 명이 참여했다.
5개 읍면 순회 결과 건강운동활법, 돋보기, 양한방 물리치료, 칼갈이 등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는 곳마다 대환영을 받았다.
이날 봉사현장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올해 9월부터 마지막까지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봉사자 덕분에 군민의 삶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고 “내년에도 내실있는 봉사 활동으로 주민들이 일상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15개 마을 봉사결과 회당 평균 340여 건, 총 1,704여 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했으며,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도화면 구암리 5개 마을로 돋보기 65건, 양한방 69건, 타이머콕 43건 등 총 407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2월 21일 어깨동무봉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16개 읍면 주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