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기계정식도 더욱 쉽게‘척척’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일환으로 승용정식기 정식 연시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부터 3일까지 2일간 해제면, 몽탄면에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임대농기계인 양파 승용정식기로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무안군은 보행정식기로 주로 기계정식을 해왔지만, 최근 양파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승용정식기를 구입 후 장기 임대함으로써 올해부터서는 정식기에 앉아서 양파 정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양파 농업 기계화의 첫단계인 육묘를 위해 공중육묘 교육을 3회 실시하고 하우스, 관수시설, 상자받침대 등을 지원했는데, 이러한 공중육묘는 땅에서 육묘트레이를 띄워 재배하는 기술로 무안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재배기술이다.


연시회에 참관한 한 농가는 “양파 묘의 셀(뿌리)이 관행보다 잘 형성돼 있고 승용정식기로 정식시 결주(빈 포기)가 거의 없으며, 보행이 아닌 승용이여서 작업 효과가 높다”며 “관행 및 보행기계 정식 보다 훨씬 능률적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중육묘 및 정식의 성공을 통해 양파 기계정식에 한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 며 “농촌 인력 부족에 따른 임금 상승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