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학부모 및 보육교사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이젠 나도 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무안읍 승달예술회관과 삼향읍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육교사와 보육시설·초등학교 학부모 270여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아동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동영상과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심폐소생술은 심장박동이 정지된 상태에서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해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이 3배가량 높아지므로, 응급상황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한다면 많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실습을 해보면서 응급상황을 대비해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교육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위급 상황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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