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려병원, 대를 이은 선행으로 지역사회 훈훈

화순읍 저소득·한부모가정 아동 위해 매월 200만 원 정기 후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고려병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200만 원을 화순읍에 기부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화순고려병원이 화순읍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과 한부모가정 아동들에게 매달 200만 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려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부친인 이정희 원장과 아들 이영민 원장의 대를 이은 선행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왔다.


병원 관계자는 “부모님의 손길이 부족한 아동들이 올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하게 됐다”며 “나중에 도움을 받은 아동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읍은 매월 후원받은 200만 원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한부모가정 아동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후원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든 이때, 이영민 원장님의 통 큰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읍에서도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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