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 봉사활동 맞손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유한 전공 기술을 발휘해 지역의 취약계층 대상으로 전면적인 지원을 위해 결성한 봉사단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영역에서 학습한 실무역량을 발휘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복지 지원 등의 봉사활동 영역에 참여할 예정이다.


업무협력 기관인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이하 협회)는 2017년 설립한 단체로써 장애인노동자 28명을 포함해 4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단체이다. 장애인 중심의 복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역의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단위학교별 봉사단을 모집했다. 그 결과 총 13개의 봉사단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주로 전기전자·기계·건축·간호·제과제빵·조리· 소프트웨어·자동차 계열 학생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해당 학생들은 자신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발휘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할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양측은 지역의 취약계층 발굴 및 봉사활동 전개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단체에서는 봉사단 참여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침대, 책걸상 등 가구지원을 약속해 참여 학생들의 생활지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에는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른 기관 봉사단과 활발한 연계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의 기술인재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발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최고의 교육적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기술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됨은 물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통한 최고의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통해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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