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동백과 함께 걷는 여순’ 역사공연 무대에 올려

여순사건 제74주년 기념, 공연 및 사진 전시회로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신)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은 17일부터 여선중학교 등에서‘10․19여순사건 74주년’을 기념하여 찾아가는 역사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여순사건을 연기로 재연한 배우와 함께 배경을 설명하는 나레이션, 무용,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가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역사의 비극을 예술로 표현했다. 강인한 꽃 동백처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여선중 김모 학생은“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앞선 사람들이 목숨을 바친 희생으로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다. 후배들을 위해 나도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은 로비에 여순사건 관련 사진을 전시하여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형신 관장은“우리 회관은 학생들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교육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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