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주민참여 농촌공간계획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과 함께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정주 여건 개선, 생활 편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중장기 농촌공간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 대상지인 대동면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농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주민 20여 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매주 대동휴센터에서 교육과 토의를 이어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특화지구 만들기, 마을 자원지도 그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개념을 쉽게 익히고, 참여자의 창의력을 자극해 지역 자원을 발굴하며 다양한 지역발전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3차례 교육을 마쳤으며 앞으로 선진지 견학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대동면 맞춤형 농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름방학 「2025 무안영재교육원 산출물 집중 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문제 발견–탐구–산출–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주도하도록 구성하였다. 과학, 수학, 코딩을 포함한 자연 분야, 발명, 음악·미술 등 예술 분야 총 4개 영역에서 맞춤형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소규모 팀 또는 개인별로 주제를 정해 연구·실험을 수행하고, 결과를 보고서·포스터·발표 자료 형태로 완성했다. 특히 자연 영역에서는 생활 속 과학 원리의 실험을 통해 탐구하고, 수학 영역에서는 규칙성과 패턴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활동을 전개했다. 발명 분야에서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구현했으며, 예술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곡을 연주하거나 미술 작품을 제작하여 개인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휘했다. 캠프는 강사와 학생의 협력 수업, 안전교육, 팀별 협업 기획 단계를 포함해 탐구 계획 수립 → 집중 실험 및 제작 → 결과물 정리 및 발표의 단계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8월 19일(화)부터 KBO 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지난 7월 22일 열린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시행이 결정된 바 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타자가 투수의 투구를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심판은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정하며,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한다. 배트가 홈플레이트 앞면을 넘었는지 여부, 또는 손잡이 위치나 신체 회전 등은 판정 시 고려되지 않으며, 배트 끝의 각도가 기준선을 넘었는지 여부로 판정이 내려진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이 부여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 되며,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통합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와 사회 변화, 자연재해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층 상담과 회복 지원 활동을 병행해 정서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위기학생 대상 순회상담, 소그룹 집단상담, 가정방문을 통한 심층상담, 교사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샘-품·맘-품’ 지원단 활동, 수해 피해 학생 대상 정서 회복 프로그램,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담양Wee센터 전문상담인력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이뤄졌다. 특히 담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수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단기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Wee센터 상담인력은 피해학생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정서 상태를 진단하고, 곰인형, 스트레스 완화 장난감, 냉각시트, 미각 자극 간식 등으로 구성된 정서지원 꾸러미를 제공했다. 키트는 학생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고위기군 학생은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1%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5%로 전주 대비 6.3%p 올랐다. '잘 모름'은 4.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민주당 강성 지지층 중심 정책이 중도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 긍정 평가 하락률은 인천·경기가 11.0%p로 가장 컸다. 대전·세종·충청(6.4%p), 서울(6.2%p), 광주·전라(5.2%p)가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3.5%p 늘었다. 성별은 여성에서 5.8%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한민국 최초로 로봇·드론 등이 일상이 된 미래도시가 광주에 들어설 전망이다. 로봇·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와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미래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이 일상 전반에 접목되는 새로운 도시다. 광주광역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공식 채택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사전 기획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강기정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직·주·락(職住樂)이 결합된 신도시와 규제프리존·메가샌드박스 기능을 수행하는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서는 혁신적 미래형 복합신도시 건설을 위한 것으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와 인공지능(AI)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복합 시범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제프리존과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실증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가 기본 교통수단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드래곤즈(대표이사 김규홍)가 순천365치과(대표원장 김영선)와 손잡고 구단의 의료지원 체계 강화와 지역 상생에 나섰다. 전남드래곤즈는 14일 오후 순천365치과에서 김규홍 대표이사와 김영선 대표원장, 양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은 기존 정형외과 지정병원 외에도 치과 분야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건강관리와 치료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홈경기 경품권 제공을 통해 팬들에게 지역 의료기관 이용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남드래곤즈와 순천365치과는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드래곤즈는 순천365치과에 ‘전남드래곤즈 협력병원’ 명칭 사용권을 부여하고, 홈경기 시 전광판 홍보 이미지 송출과 아나운서 멘트를 경기당 2회 진행한다. 순천365치과는 구단에 관중 대상 경품권으로 임플란트 할인권 50매를 제공하고,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본인과 직계 가족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순천365치과는 2022년 2월 개원 이후 3년간 지역 대표 치과로 자리매김해왔다. 임플란트 전문의 김영선 대표원장이 이끄는 의료진 30명 규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소방서는 안전문화 확산과 심폐소생술 활성화를 위해 광양경찰서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광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될 수 있는 경찰공무원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적절히 처치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육 내용은 가슴 압박의 정확한 위치와 속도, 자동심장 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여 실제 상황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관들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119와 경찰이 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4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와 ‘인구감소 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지역 위기 극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공공기관·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약식에는 고흥군 양국진 부군수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사장,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 9개 지자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고, 각 지자체는 관광지 입장권과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 인프라 확충, 농어촌 관광과 지역 농수산물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와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누리호 발사, 명품 유자 등 고흥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생활 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소멸위기 극복에 힘쓰겠다”며 “2030년 고흥 관광 1천만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기반의 융복합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생애 전환기에 있는 중장년층이 회복과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프로그램의 명칭은 ‘중장년 생애전환 트리거 : 인문X화순’이며, 주요 커리큘럼은 기후 인문 리터러시를 통해 환경과 감정의 연결 고리를 성찰하는 ▲중년 마음돌봄, 1.5°C 인문치유, 인문교육을 통한 마음 회복과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급커브 많은 인생길, 그래도 나답게 부릉!, AI시대를 살아가는 사유 방식과 실천 역량을 배양하는 ▲AI 기술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너는 알고리즘, 나는 사유리즘' 등 총 3개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들 커리큘럼을 통해 중장년층이 급격한 사회 변화와 개인의 전환기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 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농업법인 아침애농원 주식회사 정준택 대표가 지난 14일 화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준택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되돌려받을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쌀 50포)까지 화순군에 전량 재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재기부된 쌀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화순군 청풍면에 소재한 농업법인 아침애농원(주)은 2017년 5월 설립된 채소 작물 재배업체로 채소·화훼·종묘·과실 및 기타 작물 재배와 농산물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정준택 대표는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그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받은 답례품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 더 큰 의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정준택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재기부하신 쌀은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장성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장성청년회의소,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 주관 추모·기념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고(故)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민간에서 행사를 열어 오다가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장성지역에선 2018년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매년 기림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청년회의소 회원과 청소년 동아리 ‘소나무’(소중한 너를 향한 나의 무한한 사랑) 소속 학생,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 김한종 장성군수, 도·군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분홍색 바람개비를 직접 만들어 화분에 꽂고,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김한종 군수는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갖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크나큰 고통 속에서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