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최근 창평면 창흥학당 다목적홀에서 ‘2024 창평면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2024 창평면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창평면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의 과정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김항집 창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의 개회사와 담양군의회 정철원 의장, 최현동 의원의 축사에 이어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결과 전시, 주민 공모사업 전시와 다양한 체험 행사, 주민을 위한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한 ‘시골공방’, ‘전통의 맥’, ‘전통공예문화연구회’ 팀의 활동은 고령 인구가 집중된 사업 대상지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동마을자치회’는 노후화된 주택을 주민 스스로 개선하는 활동들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가 생기고 주민 스스로 지역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2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재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측 공보는 윤갑근 변호사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이 윤 대통령 측 출석 등으로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헌재는 내년 초까지 두어차례 변론준비기일을 더 거치고서 변론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12·3 비상계엄 수사에 대응하는 쪽과 탄핵 심판 절차를 대리하는 쪽으로 나뉜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수사에 대응하고 탄핵 심판은 헌재 공보관 출신인 배보윤 변호사가 총괄할 예정이다. 언론 소통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담당한다. 윤 대통령 쪽 대리인들이 선임계를 내고 변론준비기일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면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2025년 1월에서 2월까지 문화정보원B2 문화교육실1에서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2025년 ACC 아시아 예술체험’을 운영한다. ‘아시아 예술체험’은 아시아의 전통 가치, 아시아인의 삶의 지혜 함양 등 아시아의 문화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내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오후 2시 강좌와 직장인의 퇴근시간을 고려한 저녁 7시 강좌가 총 12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ACC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운영한 ‘아시아 예술체험’ 중 교육만족도가 높았던 4개의 인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아시아 공예’에서는 아시아 권역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에 따라 발달한 다양한 형태의 공예를 살펴본다. 동아시아의 옻칠 공예 중 한국 나전칠기의 역사와 기법을 배우고 자신이 원하는 문양의 나전함 공예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아시아 정원문화’는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정원문화예술과 지역의 계절성을 지닌 꽃과 소재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정원으로 재해석하는 꽃꽂이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를 새기다’에서는 세계 4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양산·신용동)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북구 도시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는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을 막는 주요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지자체들이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토론회는 이무용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북구청 기획조정실장, 체육관광과장,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북구 도시브랜드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를 맡은 이무용 교수는 “도시브랜딩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소 가치’를 실현하는 전략이며, 그 도시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찾아가는 방법”이라며, “문화 전문직 공무원 채용을 통해 도시브랜드가 한 분야가 아니라 다양하고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문화계획제를 실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재성 의원은 “도시브랜드 활성화를 통한 북구의 변화는 결국 정책 실무 담당자로부터 시작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강성훈·김형수 의원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2024년도 하반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수여식에서 지방의정봉사상과 공로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의원 및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숙희·강성훈 의원과 정진영 정책지원관이 수상했으며, 김형수 의원은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숙희 의원은 ‘구민 건강’ 관련 복지증진에 관심을 두고 '광주광역시 북구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및 '광주광역시 북구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북구의 다양한 건강 관련 사업 추진과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주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강성훈 의원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올해 8월 ‘북구 초등학생 경제교육 활성화 연구회’를 발족하여 초등학생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쉽고 재밌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어 김형수 의원이 전반기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모범적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20일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 12건, 규칙안 1건 등 21건의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11월 19일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손혜진·김형수·정재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구정 전반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고, 이어진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11월 29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귀성·손혜진·한양임·기대서·김건안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21건의 일반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북구청 조직개편의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 북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레안'은 본회의 표결까지 진행됐던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 진행 중에 유례없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정국의 비상시기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이 신안군에서 여섯 번째로 햇빛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달 12월부터 비금도에서 첫 번째 햇빛연금 지급이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비금도 주민들은 신안군에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에 따른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은 올해 10월 완공된 200MW급 태양광발전사업(비금주민태양광발전(주))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이익 배당금을 12월부터 비금도 주민 3,165명에게 분기별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지급액은 1인당 16만 원에서 8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금액은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번 지급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받은 가구는 우산마을의 전○○ 씨 가구로, 분기별로 140만 원(연 560만 원)을 받게 됐다. 또한, 최연소 주민은 1세의 읍동마을 김○씨와 망동마을 유○○ 씨로 분기별 20만 원씩 지급되며, 최고령 주민은 99세의 읍동마을 이○○ 씨로 분기별 11만 원을 받게 된다. 김종오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 이사장은 “비금도 주민의 협동조합 회원 가입률이 8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결혼부터 육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신안군의회 정례회를 통해 40주의 임신기간을 고려해 임신 중인 직원에게 특별휴가(모성보호휴가)를 지원하는 내용의‘신안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된 조례를 통해 기존 임신검진휴가(10일)와 모성보호휴가(30일)를 연계하여 임신기간(40주) 동안 매주 1일의 특별휴가로 주 4일 근무가 가능해져, 임신기간 동안 출산을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된다. 또한, 1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만 지원했던 장기재직휴가를 3년이상 10년 미만 직원에게도 5일을 부여하여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조례안이 개정됨에 따라 결혼·출산·육아까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육아 친화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까지 육아시간 확대 조례 개정, 임산부 전용 휴게실·주차장 설치, 유연근무 및 육아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 회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찬석·황호연)는 20일 회진면 명덕어린이집(원장 김정은)에서 교사, 원생들과 함께 30만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명덕어린이집에서 개최한 미니 바자회 수익금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 기부를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찬석 공동위원장은 “정성을 모아주신 명덕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어린이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9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제17회 고흥군 전속예술단 정기공연인 흥부와 놀부의 도깨비 세상 체험 마당극 ‘신놀부전 강남제비’를 상연해 많은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흥을 배경으로 한 흥부와 놀부의 도깨비 세상 체험 마당극으로, 예인동 전속예술단 총괄감독과 정준태 판소리창극단 지도자, 심현정 무용단 지도자가 기획한 공연이다. 공연에는 고흥군 전속예술단 20명과 서울시 무형유산 아쟁산조 이수자인 이혜리 등 4명의 연주자와 음악극 작곡가인 이요원이 함께해 수준 높은 마당극을 선보였다. ‘신놀부전 강남제비’는 동생 흥부를 속여 아버지 재산을 모두 가로채 호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형 놀부와 무일푼으로 쫓겨난 동생 흥부가 각각 등장하는 고전 ‘흥부전’을 모티브로 하여, 극 중 흥부와 놀부가 도깨비 세상으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강남제비’는 우리의 고전 예술적 가치와 작품에 담긴 철학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재창작하여, 누구나 열심히 땀흘려 일하면 성공할 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마카오=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저녁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정부의 환영 만찬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5년은 마카오 역사상 매우 특별한 시기였다. 가속화되는 세기적 국면 전환과 세기적 전염병의 가혹한 시험에 직면했을 때 마카오 특구 제5기 정부는 마카오 사회 각계와 단결해 어려움에 맞서 나아가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반등해 성장하고 각종 사업이 전면 진전해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성공적 실천이라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갔다. '일국양제'라는 독특한 장점을 지닌 마카오는 이미 발전의 기반을 견실히 다졌으며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이라는 강한 동풍을 타고 더 높이 날아올라 더 멀리 나아가고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조건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 이어 시 주석은 마카오에 세 가지 바람을 제시했다. 첫째,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 등 국가 발전 전략에 보다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 둘째, 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45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9일 단행했다. 광주시는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유래없이 신속하게 추진했다.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흔들림없는 시정 운영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미래산업 육성 ▲돌봄체계 구축 ▲도시공간 조성 등 시민 행복과 직결된 분야에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간부를 전략적으로 배치, 광주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최태조 미래차산업과장을 인공지능산업실장으로, 신재욱 공간혁신과장을 종합건설본부장으로 승진 배치,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이어간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차산업과장을 역임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와 산업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주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도시계획과장, 공간혁신과장 등 건축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실무형 관리자로 조직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