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왕우렁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일, 포두면 옥강리 일원에서 ‘왕우렁이 수거 및 관리요령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는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와 군 관계자, 고흥군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논과 수로에 서식하는 새끼 우렁이와 우렁이알을 집중 수거하고, 왕우렁이 피해 예방 교육 및 유입·유출 차단망 설치 시연 등을 진행했다. 고흥군은 2025년 4월 말 기준 1,109ha 면적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해 왕우렁이 농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 높은 4.6℃, 강수량은 78㎜로 월동 왕우렁이 개체 수가 급증해 총 334ha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영하 0.2℃로 예년보다 2.2℃ 낮고, 강수량도 약 30㎜ 적어 월동 개체 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용배수로 등 물이 고여있는 지역에는 일부 왕우렁이가 잔존할 가능성이 있어 논물 유입 시 차단망 설치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 예방 등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고흥군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6월 16일까지 ‘차(茶)와 지역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2025년 하반기 한국차박물관 기획 전시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차문화 중심지로서의 보성의 정체성을 문화예술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성 차(茶)문화를 창작 소재로 한 시각예술이며 작가 및 차인 단체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보성 관내외의 예술가 또는 단체, 차문화를 계승·활성화하고 있는 차인 단체 및 다원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문학, 비디오아트, 유물 전시 등이며, 전시 작품 중 최소 30% 이상은 차(茶)와 관련된 내용이어야 한다. 또한, 작가가 직접 해설자로 나서는 ‘차와 예술의 만남 –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전시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6차례에 걸쳐 차례대로 진행된다. 회차별 전시 기간은 평균 19일이며, 총 6명의 작가 또는 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공고 및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 내 유휴공간 및 민간 시설을 주민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자 ‘2025 문화공간 공유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적 연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5개소 내외의 공간을 선정해 개소당 300∼5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종 지원 금액은 문화공간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유휴 공공·민간 시설을 보유·운영 하거나 해당 공간을 실제 이용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공간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할 의지가 있는 단체 또는 3인 이상 주민 모임이다. 신청 서류 및 접수 방법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867)로 문의하거나 광산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문화공간의 물리적 공유를 넘어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2025년 2분기‘MVP 공무원’으로 건강증진과 박현경 주무관과 교통지도과 서형진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구정혁신 분야 수상자인 박현경 주무관은 맨발걷기와 슬로우조깅 등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수의 주민 동호회를 운영하며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맨발로 청춘학교’를 통해 걷기 교육 지도사 29명을 양성하고 이들이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연계한 성과는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만성질환 사업기획 최종 평가대회’ 구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대민봉사 분야 수상자인 서형진 주무관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견인반을 운영하는 등 질서 있는 주차 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도로 중앙선 침범과 차량 교행 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시선 유도봉을 설치하는 등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5일 표창 수여식에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주민을 위해 애써온 두 직원의 노고가 조직 전체에 큰 울림을 준다”며 “노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대비를 위한 입시 설명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현재 광주 인성고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형래 광주광역시 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상담교사는 이날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및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성공적인 대입 전략 수립과 고교학점제, 고등학교 선택에 관한 진학‧진로의 방향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입시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는 오는 9일부터 광주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 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입시 설명회와 관련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예비 고교생들이 대입 진학과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지난 4일 제12회 ‘진도군 수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진도군 수산인 한마음대회는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수산인, 수산 단체와 유관기관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옥주골 힐링 라인댄스’, 서진도농협 난타 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분야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오찬 ▲화합 한마당 잔치(레크리에이션) ▲열정 한마당 잔치(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회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수산인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어류양식협회, 전복협회, 전복종자협회, 갑각류생산자협회, 낙지통발자율관리공동체, 총 5개 협회에서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 1,900만 원을 기탁 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삶의 터전인 어촌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산인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권 사전예매가 시작됐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리며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공존을 조망하는 포용디자인의 미래를 탐색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 국제심포지엄, 특별프로젝트, 72시간 디자인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조명하고, 일상 속 배려와 연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꾸며진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사회와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과 사회의 혁신을 가져오는 사례를 담은 디자인 작품들, 지속가능성을 제안하는 국제디자인 사례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단체 방문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을 마련, 교육 현장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주민들이 점검을 직접 신청한 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시설 외에도 주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한 무인 키즈카페 3개소와 용산동 급경사지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에는 시설유형 담당 공무원과 동구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전기·소방·건축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어린이 안전과 자연재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용산동 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는 과거 낙석 사고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 이력이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년간(2020~2022) 정비 공사로 계단식 옹벽 설치, 영구앵커 보강·낙석 방지망 설치 등 보강이 이뤄졌고,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재 상태를 재확인하고 잔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바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을 대상으로 후속 안전조치 명령·보수보강 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등록돼 누구나 확인할 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화순군 만원임대주택 첫 갱신이 시작됨과 동시에 기존 입주한 신혼부부세대 중 2자녀 이상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4평형 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젊은 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화순군의 강력한 주거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화순군 만원임대주택, 계속 살 수 있어요! 2023년 상반기(1차) 입주한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계약 갱신 시점이 도래했다. 임대료는 월 1만 원으로 유지되며, 재계약 시 최대 4년 더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갱신 대상자 중 일부는 입주 이후 결혼해 신혼부부가 된 사례도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에서 ‘신혼부부형’ 대상자로 전환된다. 다만, 지난 5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갱신을 위한 입주 자격 요건 검토 과정에서 총 12명의 입주자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이직으로 인한 타지역 전출 ▲기준중위소득 150% 초과 ▲소득 확인 불가 등의 사유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어린이도서관은 여름을 맞아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여름 문화프로그램과 6월 문화가 있는 날‘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여름 문화프로그램은 엄마들이 정해진 주제의 그림책과 명화를 감상 후 미술품을 만드는‘엄마가 알려주는 그림책과 명화’(부모), 어린이가 바둑의 기초를 배우고 대국하는‘신의 한 수로 승부!-논리 바둑’(초등)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6월 문화가 있는 날‘꿈꾸는 공작소’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25일에‘엄마와 나는 협동 요리사!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27일에‘쓱쓱 자유롭게 그려봐! 백드롭 페인팅’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여름 문화프로그램은 6월 9일부터, 꿈꾸는 공작소는 6월 10일부터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재료비 별도)다. 해당 프로그램들에 대한 문의사항은 목포어린이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전통시장 ‘달빛 나들이’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은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오후 6시부터 9시까지)에 열리는 완도전통시장 ‘달빛 나들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완도군 외 주소지를 둔 자)이다. 50명에게 ‘2025 완도 방문의 해’ 기념품(텀블러)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완도치유페스타 현장 사무소(완도읍 해변공원로84)를 방문해 완도전통시장 이용 영수증(3만 원 이상)과 야시장 방문 후기를 올린 SNS를 인증 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공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으니, 즐거운 추억 쌓고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 경비의 최대 20만 원을 지원해주는 완도 치유 페이와 관광 시설 입장료 할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권역단위에 고흥 동일, 완도 보길동, 장흥 회진, 신안 대광, 4개소와 지역역량 강화에 장흥 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24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어촌주민의 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활 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소는 지역자원의 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흥 동일권역은 ‘안전하고 즐거운 삶터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면 소재지에 부족한 주민 공동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 회진권역은 어촌 고령화에 대응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목표로, ‘따숩게 회관’, ‘가만히 안아주는 집’ 정비 등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 전국 최대 낙지 산지의 강점을 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