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소비 부진과 생산량의 증가로 양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안양파 소비촉진 운동’이 민간 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지난 1일 무안산 자색양파를 30톤 구입했으며, 총 200톤의 양파를 순차적으로 구입해 유명 프랜차이즈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무안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양파 대량 구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최근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세계푸드의 참여는 지역 농업과 상생하려는 뜻깊은 결정”이라며, “이번 참여가 양파 소비 확대의 마중물이 되어, 농가 소득 안정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주민 호흡기 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마스크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연계로 ㈜지크린텍은 4일 광산구청에서 전달식을 갖고 화재 현장 인근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4,900만 원 상당의 KF94 등급 방역 마스크 12만 6,000장을 후원했다. 앞서 수완동에 있는 프레스티지영어학원도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 가운데, 우체체국물류지원단(340만 원 상당), 동우상사(200만 원 상당) 등에서도 마스크 나눔에 동참하며 확보된 후원 마스크는 16만여 장에 달한다. 광산구는 1차로 화재 현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 노약자, 아동을 중심으로 후원받은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후로도 연기, 분진 등으로 불안과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와 계절성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는 마스크 나눔‧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화재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 협력 지원 체계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동)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공항 남쪽 화치동 산150번지 일대 이른바 ‘여수공항 절토지’의 유휴 공간을 시민 중심의 생활형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해당 부지는 여수공항의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조성된 절토지로, 현재 해발 약 100m, 면적 약 10만㎡에 달하는 넓은 국유지”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별다른 활용 없이 행정과 시민 모두에게 잊혀진 공간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곳은 공항시설법상 장애물 제한표면에 해당돼 일정한 개발 제약이 있으나, 항공학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공원이나 체육시설 같은 공공시설 설치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가능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성산 절토지를 공원 및 복합레저시설로 조성 중인 사례처럼, 여수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천은 민간 투자가 활발한 수도권이지만, 여수는 시민의 생활환경과 수요에 맞춘 현실적인 계획이 우선”이라며, “외지인 중심의 관광시설이 아닌 시민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박영평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동)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장 유치’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수는 연평균 기온 14.6도, 겨울철 2도 안팎의 온화한 기후와 낮은 적설량·일교차 등 사계절 야외 훈련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는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도약할 확실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는 기후와 코스 환경에 민감한 종목으로, 여수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실제로 최근 열린 ‘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이 흥행에 성공하고, 18홀 골프장이 국제 규격 27홀로 확장 중인 점 등을 언급하며 기반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현재 여수에는 330m 드라이빙 레인지 1곳 외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요구하는 통합형 및 공인규격 훈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지금 훈련장을 유치하면 이 공백을 메우고 여수를 사계절 전지훈련 허브로 도약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이 오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소방체전은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청 소속 선수단 등 약 2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축구, 야구, 농구, 족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9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남도 전통예술을 담은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청장 대회사, 광주광역시장 환영사, 내빈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와 대회 개회 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시내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와 기아타이거즈 홈경기 관람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스포츠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장별 안전관리 요원 배치, 현장 응급처치반 운영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nb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출생기본수당 지원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고 있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협력하여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부터 매월 20만원을 생후 12개월 후부터 만 18세까지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무안군은 6월부터 출생기본수당을 기존 현금 20만원에서 ‘현금 10만원+ 무안사랑상품권 10만원’으로 변경 지급해 출산가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무안사랑상품권은 관내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무안사랑상품권 앱(chak)’ 앱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권을 수령하고 사용할 수 있다. 5월 말 기준 총 216명의 아동에게 수당을 지원했으며, 군은 올해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출생기본수당 운영 과정에서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출산 초기의 불안감을 덜고 아이를 안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시의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소속 ‘크로이처 듀오 연주회’가 5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1호관 지음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전남대학교와 토리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의 특별교류 연주회로 마련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4월 토리노시와 우호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문화·예술·과학 등의 분야에서 학술교류를 장려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국립 고등교육 기관인 토리노 국립음악원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연주회도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성사됐다. ‘크로이처 듀오’는 토리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린 전공 학생(안드레아 스카폴라)과 피아노 전공 학생(마테오 부오나노체)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엔나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1위, 버밍엄 국제 음악콩쿠르 1위 등 유럽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크로이처 듀오’는 이번 공연에서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 라단조 Op.9’,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 나단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6월 25일 오후 3시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4회차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범죄 심리학자이자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권일용 교수가 초청되어 “프로파일링과 마음 치유, 소통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권일용 강사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찰사범대학원 겸임교수, 한국KCSI학회 법심리분과위원장, 그리고 경찰청, 대검찰청, 해양경찰청의 범죄심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로서, 다수의 강력 사건을 분석하며 한국 범죄심리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다년간의 프로파일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의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치유와 공감의 가치를 군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전문 분야인 프로파일링을 통해 심리와 소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군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29일 공공실버주택 복지관에서 개최된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 후원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에너지)이 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6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전체 대상자 50명과 사후관리 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품은 향후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일에도 대상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1% 나눔’을 통해 10년 이상 소아암 환아 가정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임직원 걷기 캠페인 ‘위드 워크(With Walk)’를 통해 조성된 적립금을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에 기탁한 바 있다. 아울러, 광양시와 협력해 ‘무장애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대상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한 안심귀가길 조성,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교육, 경로당의 장판·보일러·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감 탄저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관내 농가에 철저한 과원 관리와 예방적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는 저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연초부터 과수 전반에 수정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철은 고온 현상과 장마철 집중 호우가 예상돼 감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탄저병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 탄저병은 감의 잎, 줄기, 열매에 전반적으로 발생하는 병해로, 전년도 수확 후 방치되거나 관리가 미흡한 과원에서 균이 잠복해 있다가 고온다습한 생육환경이 조성되면 발병한다. 감염이 시작되면 포자가 인근 과원으로 퍼지거나 장마철 빗물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발병 시 열매에 갈색 또는 암갈색 병반이 점차 커지며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병든 열매는 2차 전염원이 되어 주변 과실로 확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방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과원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약안전사용기준(PLS)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5월부터 7월까지는 예방제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목원·유달·동명·만호동)은 의원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목포시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 제398회 목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정책지원관 제도의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여 조례 제정,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 전반에서 의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배치와 운영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목포시의회는 의원 정수 21명에 따라 2분의 1인 11명의 정책지원관이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정책지원관 운영에는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이 부족해, 업무의 효율성과 책임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정책지원관의 배치 및 근무기간 ▲직무 범위 및 수행 제한 ▲근무 실적 평가 ▲비밀 엄수 의무 ▲교육 훈련 ▲고충 처리 지원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