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 산림생태계를 교란하고 주거지 인근까지 침입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솔잎흑파리 등 돌발·외래 병해충이 방제대상이다. 주요 방제지역은 주민생활권과 인근 산림이다. 군은 지상 방제와 수간주사 방식을 병행해 병해충의 서식 밀도를 감소시키고, 확산 가능성을 차단한다. 추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해충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홍보, 신고제도도 운영해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산행 중 병해충 유충을 발견했거나 피해를 확인했다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장성군 산림편백과 산림보호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와 꾸준한 예찰로 장성의 자랑인 산림자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최근 외국인 고용 현장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7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집중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외국인 고용 현장의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에 중점을 둔다. 전남경찰은 지자체,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군별 외국인 고용현황을 파악하고, 지역경찰·기동순찰대가 현장을 방문해『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교실을 통해 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합동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용 현장의 인권침해 사례를 적극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폭염 속 생계노동에 내몰린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구아너스는 29일 건강 취약계층인 폐지수집 어르신 66명을 위한 쉼지원비 2400여 만원을 비롯해 ‘쉼이 있는 여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후원금 3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8월 한 달간 어르신들이 리어카를 잠시 내려놓고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대상 어르신들은 8월 한 달간 리어카를 서구청에 맡기고 쉼지원비 1인당 최대 50만원과 함께 서구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원국시 이용 쿠폰 20장도 함께 지원받는다. 서구청은 어르신들의 리어카를 야외광장 등에 보관하고 ‘혹서기 쉼 권장 안내문’을 부착해 생계노동의 현실과 쉼의 필요성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는 천원국시 매장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는 ‘천원의 오아시스’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서구는 29일 농성2동 천원국시 5호점에서 ‘천원의 오아시스’ 현판식을 가졌다. 서구는 8월 한 달간 천원국시 매장 10곳의 운영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대해 지역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5월 말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종자 55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오는 7.31일 조피볼락 종자 35만 마리를 추가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조피볼락은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cm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다이아몬드 해역 내 어초 투하 지구에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선상 방류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해역은 신안군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수산자원(쥐노래미, 조피볼락) 산란·서식장으로 조성 중인 해역으로, 지금까지 1,027개 어초 투하와 수산 종자 9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10월 중에는 2025년도분 어초 194개를 추가 투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안군은 오는 11월 시행 예정인 중앙부처(해양수산부) 공모 사업 참여를 위해 작년 12월 중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6년도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50억 원) 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하여, 현재 공모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다이아몬드 해역을 바다 낚시터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25일 청소년센터에서 ‘2025 대학생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 결연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2023년부터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와 영암 지역 초·중 멘티가 상호 성장을 목표로 참여하는 학습과 정서 교류의 장.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16명 대학생 멘토와 33명 초·중학생 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7/28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1명의 멘토와 2~3명의 멘티는 함께 다양한 협력 활동을 하며 자아 개발, 학습 동기부여, 정서 교감 등을 나눈다.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인재 육성, 멘토-멘티 사회적 관계 형성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미래교육재단 사무국장은 “영암군 학생들과 영암 출신 대학생들이 서로의 성장을 끌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8일 문수동 그린바틀 카페에서 ‘여수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개편 관련 여문지역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덕희·김철민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서·문수지역 학부모들과 여수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수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여수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개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당 개편안이 특정 지역에만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를 요청했던 김은진 학부모는 “여수교육지원청의 개편안은 원거리 통학 해소, 과밀학교 완화, 교육격차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특정 지역 학생들에게만 제1·2학교군 복수 진학을 허용해 심각한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지역 학생들은 복수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며, 교육 선택권에서도 소외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복수학교군 적용 기준을 모든 지역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거나 일괄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은 지난 23일 진도군청에서 해남세무서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의 납세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현주 해남세무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한 사무공간 확보, 국세 공무원 상시 배치, 전산장비의 설치와 관리 등 행정적 협력을 추진하며, 일원화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현재 진도읍 명문약국 2층에 있는 해남세무서 진도민원실은 오는 9월 말에 진도읍사무소 3층에 개소될 통합민원실로 이전해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에서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1도 1뮤지엄 사업의 일환인 신안군립미술관(인피니또뮤지움) 건립공사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김병철)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건설안전관리 우수현장’에 선정되어, 지난 7월 24일 상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전남, 전북, 광주 각각 1개소씩 각 지역의 우수 건설 현장에 선정됐다. 신안군립미술관(인피니또뮤지움)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오진옥 감리단장과 건축공사 배규용 현장대리인이 건설 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현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현장 선정은 지난 3월 14일(목) 실시된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의 정기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것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부실시공 방지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우수현장 선정은 신안군, 시공사, 감리단 등 공사 관계자의 협업 속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미국산 참깨에서 국내 기준치의 19배에 달하는 농약 성분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음에도 정부의 정밀검사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내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국민들은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포함된 참깨를 아무런 의심없이 소비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년간 20건에 달하는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도 검출하지 못한 것은 식약처가 고시한 정밀검사 128종, 무작위 표본검사 514종의 잔류농약검사 대상에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는 허술한 국내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의 반증”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글리포세이트는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미국의 허용 기준치는 1kg당 40mg로 한국의 기준(0.05mg)보다 무려 800배 높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소방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소방안전 전시회'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여천역과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화재, 구조, 구급, 안전교육 등 다양한 소방활동을 담은 현장사진 총 30점이 액자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2024년도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사진들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생생한 활동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사진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소방의 중요성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소방대원들의 노고와 헌신을 공감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이번 전시회와 함께 여름철 화재 및 각종 재난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여수시·완도군·진도군·신안군, 4개 시군 9개 해역 64ha에 인공어초 960개를 투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38억 원을 투입해 각 해역의 서식 수산생물, 해저지형, 퇴적물 등을 고려해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시설함으로써 물고기의 산란·서식장과 은신처 등 제공으로 수산 자원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집’이라 불리는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도피처를 조성하기 위해 해역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인공어초의 시초는 조상들이 강이나 바닷가에 돌을 던져 놓았을 때 물고기가 많이 모이는 지혜에서 시작됐다. 인공어초는 어류뿐만 아니라, 패류, 해조류, 연체류 등이 서식할 환경을 만들어주며, 여러 수산생물의 서식지 조성에 도움이 된다.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대학교수, 연구기관, 어입인 등 어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 올해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조기에 공사를 발주했으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원장 이춘복)은 2025년 7월 25일, 에니어인사이트 상담센터(원장 최희진),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학과장 김영혜)와 청소년 심리지원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심리적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심리상담 프로그램 골동 개발 및 운영 ▲상담 전문가 인력 교류 및 강화 ▲청소년 대상 심리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등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춘복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희진 원장은 “에니어그램 기반의 심리 상담 기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 이해와 정서적 회복을 도울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영혜 학과장은 “상담심리학과의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청소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 대상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