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다문화지원거점센터는 7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경북도가족센터와 함께 경북 안동에서 ‘결혼이주여성 영·호남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경북도의 영암·신안 방문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이 가족의 역할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위해 휴식을 즐기고, 지역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며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전남도·경북도 가족센터와 결혼이주여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존을 위한 감수성 및 의사소통 증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지역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의 생활과 문화 차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우정과 협력의 뜻을 다지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전남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은 이틀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경험했다. 이정준 전남도 이민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간 화합과 결혼이주여성의 소통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갑질신고센터 운영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소속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피해 신고센터와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갈등조정관과 안심 변호사 제도를 통해 익명 신고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박현숙 의원은 “올해 2월 전교조 전남지부 조사 결과 유치원 교사의 67.7%가 갑질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고센터가 있음에도 신고 후 2차 피해를 우려해 상당수가 신고를 주저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질 신고 매뉴얼을 갖추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지도나 감독 수준에 그치고 피해 회복과 조직문화 개선 책임을 학교와 지원청에 떠넘기는 구조”라며 “2024년 민원서비스 평가 전국 최하위 역시 교육 현장의 불신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교육청 김재기 감사관은 “익명 신고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상담 건수도 작년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2025 유보통합 마음 쉼 과정’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과정은 영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정책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누적된 심리적‧신체적 피로를 완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시‧군청 보육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인력 등 48명이 참여했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일과 28일 양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건강 검진과 통합치유 및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여자는 “부담은 내려놓고, 자기 돌봄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현장 담당자의 건강과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진되지 않는 행정, 지속 가능한 통합을 위해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9월 6일 약산면을 시작으로 11월 13일 군외면까지 12개 읍면 어르신들을 위한 ‘제29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 기념행사 및 위안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 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 및 위안 잔치는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와 읍면 노인분회에서 주관했으며, 군과 12개 읍면 자원봉사 단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2개 읍면의 어르신 1만여 명이 함께 한 행사에는 기념식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진행돼 행사장마다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퍼졌다. 아울러 노인 공경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노인, 복지 기여자, 효행자 등 6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매번 행사에 참석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가,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평생 헌신한 어르신들 덕분이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복지를 더 촘촘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중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검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1일 청구한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특검팀의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해 잠적했다가 34일 만인 전날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됐다. 그는 친형이 마련한 농막에 머무르면서 식음료를 구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다가 포착돼 검거됐다고 특검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8시께 이씨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압송해 2시간 40분가량 조사한 후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가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 진행된 2단계 작전 당시에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특검은 의심 중이다. 특검팀 출범 전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씨를 불기소 처분했으나 특검팀은 그에게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최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제주도 및 포항 등 국내 해안가에서 마약류(케타민) 유입 정황이 확인되는 가운데 지역 사회 불안 해소와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관계 유관기관과 ‘해안가 마약류 대응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완도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완도군·해남경찰서·목포세관·육군 해안감시대(TOD) 등 11개 기관이 참석해 △최근 해안가 마약류 발견 현황 및 진행사항 공유 △해안가 마약류 발견시 조치사항 및 신고체계 정비 △마약류 신고를 위한 홍보 활동 방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해수유동관측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표류의심 해안가를 선정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취약구역에 대한 해안가 합동 수색 계획을 구체화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최근 타지역에서 차(茶) 포장지로 위장한 형태로 케타민이 발견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완도 관내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안가에서 수상한 물품을 발견할 경우 임의로 열어보지 말고 즉시 완도해양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생팀이 11월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AI시대, 대학생 일본연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행사로, 전국 15개 대학 일본관련학과 학부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AI시대 한국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일본 연구의 의의와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대회는 참여대학 일본관련학과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했다. 행사에는 고려대·숙명여대·경북대·전남대 등 15개 대학에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남대학교 학생팀은 “어디까지 사용해 봤니?-AI×CNU-(どこまで使ってみた?-AI×CNU-)”를 주제로 발표하여 높은 연구 완성도와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일본연구 분야에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 일본관련학과 간 교류 활성화와 한일 양국의 학술·문화적 연대 강화에도 기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5일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지원을 위해 희망더하기(회장 남승희)의 후원으로 '2025년 드림 아동 행복 나눔 DAY'를 개최했다.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팀 레크리에이션과 협동 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희망더하기는 아동들에게 참치, 햄, 김 등 총 370만 원 상당의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쿠우쿠우에서 식사를 제공해 아이들이 다양한 메뉴를 맛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승희 회장은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희망더하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닮은꼴 혐의를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을 13일 체포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 피의자인 양냠희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관련 사건 피의자들의 도주 사례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볼 때 소환할 경우 특검 수사 종료 시까지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언급한 '도주 사례'란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받던 중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검거된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양씨는 웰바이오텍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통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웰바이오텍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5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는데,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CB에 투자한 채권자들은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당시 부당이득 규모는 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주가조작에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는 지난달 29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본청 및 사업소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방회계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해 회계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네이버 카페 ‘예산회계실무’(회원 33만 명)의 부매니저이자 공공계약연구원 원장인 조양제 강사의 진행으로 ▲회계 일반 및 관련 법령 ▲예산 이해 및 실무사례 ▲지출업무 이해 ▲계약실무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짚어주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지방회계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회계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회계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촉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련 기관 간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목포시 통합지원협의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의료·주거·노인·장애인·장기요양 관련 기관 대표자와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 내 통합돌봄사업의 심의와 자문, 유관기관 간 협력사항, 지역계획 수립 및 평가 등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한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돌봄 관련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사례관리 협력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과 교육·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일상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목포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국빈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생산, 기술협력, 훈련 교류 등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알타이 전차 사업’ 같은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 양국의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와 안보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이자 저의 대통령 취임 첫해인 올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대한민국과 수교를 맺기 전부터 각별한 관계였고, 1957년 수교 이후 빠른 속도로 관계가 발전했다"며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의 연대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 산업별 협력 계획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방위산업의 경우 “양국은 공동생산, 기술협력, 훈련교류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알타이 전차 사업’ 같은 협력 사례를 더 많이 만들길 기대한다”고 했다. 알타이 전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