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7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해피투게더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 피구 등 구기 종목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초 체력 측정과 기술 훈련, 미니게임 및 토너먼트, 스포츠 리더십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그에 따라 신체 건강과 함께 협동심과 리더십,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119구급차에 대한 국민적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닥칠 수 있기에 119 구급차는 생명을 구하는 가장 빠른 연결고리로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귀중한 자원이 위급하지 않은 상황에 이용될 경우, 정작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골든타임이 닿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기나 단순 통원, 택시 대용 등과 같은 비응급 사례의 출동 요청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로 인해 중증 환자의 구조 또는 병원 이송 지연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곡성소방서는 올바른 119 구급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관내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군청과 유관기관 게시판, 마을 방송, SNS 등을 활용한 카드뉴스 배포를 통해 구급차 이용 기준과 119 신고 요령을 폭넓게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와 복지시설을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군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삼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59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로, 청소년들이 1일 구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가치와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각초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 ▴삼각초 후문 안전 통학로 개선안 ▴삼각초 쪽문 육교 환경 개선안 등 스스로 발굴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발의부터 의결까지 의안 심사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모의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이도겸 학생은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고 의결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택시요금이 현실화된다. 22일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를 통해 잠정적으로 택시요금을 13.35%가량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오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택시요금 현실화 시민공청회’를 열어 택시요금 적정 산정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택시업계 관계자, 시민단체, 교통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2024년 체결한 택시 상생협약 추진현황 공유 ▲광주 주요 교통현안 설명(도시철도 2호선 도로개방, 복합쇼핑몰 추진) ▲요금 적정 산정 용역 결과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체결한 ‘광주시-택시업계 상생협약’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상생협약에 따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확대(대당 4만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장려금 확대 ▲운수종사자 선진지 견학 추진 ▲택시부제 의견수렴 등을 시행했다. 협약 사항 중 택시요금 현실화 문제는 공청회를 통해 교통전문가 분석과 택시업계의 요구 등을 듣고 의견을 모으기로 하고, 이날 공청회를 개최했다. 택시요금 현실화 논의는 나주·담양 등 인근 도시 요금 체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22일 광주시 동구 남광주역에서 폭염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도시철도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혈당 검사 등 체성분 측정을 실시하고 간단한 건강 상담을 펼쳤다. 또한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시 적절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법을 홍보하는 등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주변 이웃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기꺼이 봉사 활동에 나서준 전남대 간호대학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지역민의 행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세계적인 금형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폼코리아(AutoForm Korea)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스마트 금형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2025년 7월 17일(목),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준구)와 오토폼코리아(대표이사 조영빈)는 금형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토폼이 글로벌 차원에서 최초로 고등학교와 맺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넘어 ▲산업 수요 기반 실무형 교육 제공,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다양화, ▲교육–산업 간 상생 기반 마련, ▲지역 금형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사회 활성화 등 다각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체결식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시교육청 장학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KODMIC)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별도의 MOU를 맺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근 논란이 제기된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의 교육 현장 침투와 관련,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사과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제주 4·3과 여·순사건의 진실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리박스쿨’도서와 관련해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우려를 안겨드려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교육감은 이어, “전남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나쁜 역사의 흔적이 교실로 스며들지 않도록 도서 심의 기능을 강화하겠으며, 역사 날조 행위를 철저히 배격하고 차단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교육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도서는 2020년 6월 초판이 발행됐고 관내 18개 도서관(도교육청 산하 8곳, 도내 학교도서관 10곳)에서 모두 26권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서 구입은 2020년 7월부터 시작되어 2024년 10월까지 이뤄졌으며, 이 기간 대출 횟수는 총 13차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교육청은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7월 10일 곧바로 공문을 시행해 문제의 도서를 폐기하도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박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 윤석열의 얼굴만 바라보던 45인의 인간방패,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올해 1월 6일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가 집행되지 못했던 건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윤석열 관저를 둘러싸고 '인간 방패'를 자처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에 집결했던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호명하며 “이들 중에는 김기현 전 대표 등 전현직 지도부가 포진돼 있고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함께였다. 국민의힘 권력의 중심이 총출동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법률을 다루고 예산을 심사한다”며 “심지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무너뜨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7월 18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K-AI 시대를 선도할 전라남도, 미래에 대한 준비 정도와 향후 방향성은?”이라는 주제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정부의 'K-AI 이니셔티브'와 'AI 기본사회' 정책, 그리고 전남도 2023~2027 정보화 기본계획의 세부 이행현황을 정밀 분석하며, 전라남도의 디지털 전환과 AI 중심의 미래 혁신 전략 추진에 있어 여러 미비점을 지적했다. “기본계획-시행계획 연계 부족... 단년도·부서 나열식 한계” 김 위원장이 분석한 결과, 전남도의 정보화 기본계획은 5대 전략, 20대 과제가 명확히 설계돼 있으나, 2025년 시행계획은 연속성과 통합성 없이 단년도 과제 나열에 그치는 등 전략과 미래지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 디지털 포용, 미래형 기술 도입 등 주요사안이 여전히 부서별 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신뢰법·윤리 가이드, 실질적 도입 시급” 2026년 시행되는 'AI 신뢰법'에 맞춰, A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을 이야기하며 웃을 수 있다고?”, “오월을 경험하지 않은 비경험세대인 내가 5·18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고?”, “어릴 때부터 배우긴 했지만 잘은 모르는 5·18을 입밖으로 꺼내도 된다고?” 지난 23일 저녁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 ‘작지만 소란한 공론장’에서 평범한 광주청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연결된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이야기했다. “5·18을 깊이 알아야만 말할 수 있다는 무거움과 책임감이 있잖아요. 하지만 이제 편하게 말하고 싶어요”라는 한 청년의 고백은 이날 공론장의 핵심을 관통했다. 이번 공론장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시민공모사업으로, 김꽃비 문화기획자와 최진웅 사진작가가 손을 맞잡았다. 공론장을 통해 광주청년 누구나 5·18을 ‘입밖으로 꺼내는 경험’을 통해 오월과 연결되며 5·18에 대한 경계를 부수길 바랐다. 이들은 공론장과 연계해 청년들의 오월 이야기를 담은 ‘비연결, 연결, 재연결’ 전시도 선보였다. 김꽃비 문화기획자는 “오월로 연결된 감각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nb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박건 회장(SJ디벨로퍼)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신사업 전략을 본격화하며, 창의적 사고,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용한 나눔 실천이라는 3대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창업주인 부친 박세종 회장의 뒤를 잇는 2세 경영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기업현장을 경험하며 체득한 실무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부품, MPL사업, 골프리조트 등 주요 사업에 30대 초반부터 직접 참여해왔다. 박건 회장은 세종공업(주) 부회장과 ㈜세정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에스제이디벨로퍼 회장과 ㈜서산수골프앤리조트 부회장을 맡고 있다. △ 3가지 신사업 육성 박건 회장은 지난 3년간 독립적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음의 세 가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개발 사업 ▲중국·동유럽 중소기업 수출 무역 ▲K-뷰티 화장품 사업 그는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창의성·실행력·사람 중심 조직문화가 자신의 경영 철학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도전은 생존이고, 혁신은 지속 가능성의 열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지난 7월 22일 경찰·시청·교육지원청 등 3개기관과 치안·행정 담당자 20여명이 참석, 제1차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는 ▴순찰·범죄예방·긴급구조지원 등 생활안전 분야 ▴청소년비행예방·취약계층지원 등 여성·청소년 분야 ▴교통시설·교육·홍보·단속 등 교통분야 ▴범죄피해자 보호분야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회의는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전부개정 ▴수배차량 검색시스템 점검·보완 ▴범죄피해자 응급 물품 제작 지원 ▴교통사고 예방 홍보용품 ▴시설 및 이동식카메라 설치 등 12개 안건에 대해 협업 및 내년도 예산 확보 반영 등 실질적인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권석진 나주경찰서장은 “자치경찰 실무협의회를 치안 공동체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방·치안 행정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