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광주를 중심으로 한 팹리스(Fabless)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팹리스 클러스터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인철·정진욱 국회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장과 함께 국내외 유망 팹리스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국내외 메이저 팹리스와 반도체 IP 벤더(공급업체)들이 대거 참여,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컨퍼런스는 국가AI데이터센터, 실증장비 77종, AI반도체 검증체계 등이 갖춰진 광주지역 첨단 기반시설의 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단장이 좌장을 맡은 주제발표에서는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이 ‘AI 반도체 산업현황 및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쟁 전략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는 장마철이 시작되고 물놀이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내 저수지와 하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낚시꾼 안전사고와 수심이 깊은 하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민 여론 및 순찰을 통해 관내 저수지와 하천 중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를 선정하여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 위험구역 알림표시판 등 안전장비와 시설 실치 여부를 점검 하였고 미설치 장소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 통보하여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 장마철 폭우시 저수지나 수심이 깊은 하천에서 낚시를 할 경우, 급류에 의한 익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낚시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자치단체와 협력, 신속히 안전장비와 시설을 보완, 설치하여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들의 밤길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취약도로 가로등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이창동 나주광주요양병원~대기동 대박마을 1.2km 구간에 30개의 가로등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될 LED 가로등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야간 시인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로등 설치 사업은 단순한 조명시설 확충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밝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2024년에도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하여 175개의 가로등 을 설치하는 등 매년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우범지대 해소와 밤길 통행 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지난 5월 말 열린 ‘법성단오제’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행사 운영 방식에 대해 일부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 인솔 없이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이동해야 했고, 현장에서는 체험보다는 이름만 기재하고 귀가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실질적 참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문화체험을 하면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새벽부터 나섰지만, 도착하자마자 출석만 확인하고 돌아왔다”며 “밥도 못 먹고 집에 왔는데, 문화행사에 참여했다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도 “직접 법성까지 찾아가야 했고, 행사장에서는 이름만 적고 돌아오게 됐다”며 “예상했던 문화 체험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활동을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자율적인 문화체험 참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어르신들은 “참여하지 않으면 다음 일자리에 영향을 줄까 걱정돼 나왔다”고 말하며, 일정한 부담을 느낀 정황도 나타났다. 행사 안내 공문에 ‘군수 지시사항’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점도 지역 사회에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혐의 2심 재판의 파기환송과 관련해 “다른 일들은 어느 정도 예측을 했는데, 이건 전혀 예측을 못 했다”며 “제가 겪은 많은 일 중에 가장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종의 특종일 수도 있는데 대법원 쪽에 제가 직접 안오지만 소통(연락)이 오잖나.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에 (연락이) 없을 수가 없다”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깔끔하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정리해주자는 쪽이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저는 여전히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 일을 갖고 사법부를 불신해서는 안 된다”며 “전체 법원을 불신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던 때를 거론하며 “그때 가장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당시 민주당 내에서 제기된 국무위원 전원 탄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게 가장 나은 해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의료 취약 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택시’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광주에서 서구가 처음 도입하는 교통복지정책이다. 서구는 29일 오후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천원택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산정특례 대상자(기초의료급여 1종) 360여 명으로 중증 암‧난치(희귀)성 질환자, 결핵 및 중증 화상환자 등이 포함된다. 서구는 이들에게 편도 기준 연간 14회까지 이용 가능한 ‘천원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자들은 필요 시 광주빛고을콜택시 전용 번호로 배차요청을 하면 본인부담금 1천원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구는 광주권 내 이동 시 최대 2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서구는 올해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장기요양등급자(1~3등급), 치매의심환자, 퇴원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교통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서구가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촘촘한 돌봄 행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일 예정된 경찰의 2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전날 경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공수처에는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으며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신청한 행위와 체포영장의 발부는 그 자체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이에 대응했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에게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했다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기존 조사 내용과 의견서를 검토해 3차 출석 통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남악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6일과 28일, 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남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모둠 활동과 토론을 통해 일상 속 실천법을 익히게 했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아레카야자, 떡갈고무나무) 심기 체험은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높이고, 식물 식재라는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었다. 청소년들은 소감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산 무안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와 관련해 만남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결과적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0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신성범 의원(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빅텐트추진단장)을 통해 토론하자는 제의가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녁 9시에 이준석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이 후보 의원실을 찾아가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에 막판에 장소를 변경하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또 조금 있으니까 회동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도 "저희는 이것이 이준석 후보 측의 생각이 변화하는 흐름,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실장은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 노력은 6월 3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김 비서실장의 발언에 즉각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김 비서실장이 라디오에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28일 재단에서도내 청소년수련시설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시·군 청소년수련관, 수련원, 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의 기관장 28명과 전라남도청, 전라남도교육청에서 함께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재단-전남청소년수련시설협회-전남청소년지도사협회 업무협약 ▲청소년정책사업 안내 ▲학교 밖 교육기관 사업 안내 ▲청소년기관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강종철 원장직무대행(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소년 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통해 청소년수련시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월 30일, 자원관(목포시 소재) 대회의실에서 ‘2025 생생톡톡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생생톡톡 서포터즈는 국민의 시선으로 자원관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원관을 널리 알리는 국민 참여형 홍보단이다. 이번 4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발대식은 자원관 소개와 서포터즈 위촉식, 활동 안내에 이어 전시관과 한국섬온실을 함께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자원관 체험 프로그램을 주제로 월별 미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SNS 등에 게시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활동 기간 동안 서포터즈 본인 및 동반 3인에 한해 전시관 무료입장과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서포터즈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자원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1천400만 개미와 함께, 5천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세 17일차인 강남구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들과 만났다”며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날 유세 일정을 돌아보며 “광진과 중랑은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회복과 발전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성동과 동대문은 이미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 '퀘스트 패널'을 (저에게) 직접 건네주기도 했다. 그 모습을 잘 새겨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지 않고,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