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오는 8월 15일, 여수 시민회관에서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여수에서 태어난 윤형숙 열사에 대한 연극을 공연한다. 이 연극은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윤형숙 열사의 삶과 그녀의 항일 정신을 되새기 고, 시민들에게 그녀의 업적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윤형숙 열사(1900~1950)는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로, 전남 여수 출신이다. 젊은 시절 기독교 계열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민족의식에 눈을 떴으며, 이후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과 여성해방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학생들과 연대했고, 이후에도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다. 1950년, 옥고 끝에 생을 마감했다. 여수 연극협회 양은순 지부장은 “윤형숙 열사는 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사람들에게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 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사)여수연극협회, 극단 예술마당이 주관하며, 연출은 강남진 교수가 맡았다. 공연은 오후 4시, 여수 시민회관에서 열리며 티켓은 오는 8월 4일 카카오톡 예매하기를 통해 사전 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LPGA 사상 최초로 전라남도(해남군)에서 열린다. 대회장소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환상적인 해안경관을 품은 시사이드(sea-side)코스로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아시아퍼시픽 톱 50골프장에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 골프장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골프랭킹 70위 이내 선수 및 초청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하며,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난 8일 해남 파인비치CC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LPGA 서윤정 이사, BMW KOREA 주양예 본부장, 파인비치 허명호 대표,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대회 개최를 공식 확정했다. 또한 업무협약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도 자리해 축하와 함께 전남도, 해남군과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푸르미르가 추진하는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2025년 7월 30일 오전 10시, 영암군 금정면 청룡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보성 ㈜푸르미르 회장이 직접 나서 사업의 방향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먹고 자면서 운동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과 휴양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연 속에서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소규모 관광·휴양단지 조성으로 은퇴자와 귀촌 희망자 등 유입인구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간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 개개인에게는 연간 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으며, 농산물 판매 증진과 지역 일자리 500개 창출도 함께 추진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조성 부지의 조감도와 세부 계획이 공개됐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졌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군수가 오는 10월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해 해남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명군수는 11일 열린 직원 정례회의에서“지난 8일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에서만 열리던 대회가 처음으로 전남, 그중에서도 우리 해남에서 열리게 되어 세계 속의 해남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대회기간 동안 외국인들을 비롯해 전국의 골프 동호인 5~6만여명의 현장방문이 예상된다. 명군수는“전례없는 스포츠 관광 붐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회 준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군은 LPGA 대회를 범군민 차원에서 지원할 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통과 안전, 숙박, 관광, 자원봉사 등 분야별로 준비사항을 점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길거리 구석에 버려진 쓰레기 하나를 본 적 있으신가요? 대다수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치지만, 이 작은 무질서가 도시의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한 공간에는 또 다른 유리창이 깨지고 다른 공간에도 무질서가 번져나가, 결국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으로 바뀐다는 이론입니다. 결론적으로 작은 무질서는 방치하면 더 큰 혼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법 쓰레기 투기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길거리를 걷다보면 쓰레기통이 아니거나 수거장이 아닌 곳에 쓰레기 투기 금지라는 경고장이 붙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는 장소를 본 적 있으실 겁니다. 한 사람이 ‘나만 버리는 건데 괜찮겠지’하고 버린 쓰레기가 다음 사람에게 그 장소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관행을 유도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더러워진 환경은 그 지역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찰은 기초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불법 투기 단속 및 계도 활동 등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양경찰서에서는 기초질서 위반 구역을 사전 진단 후 공공질서를 저해하였던 쓰레기 무단 투기구역에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설치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자연 유래 건강기능식품 ‘멜로시라(MELOSIRA)’가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용암 해수에서 유래한 미세조류 멜로시라는 총 11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소재다. 건강 관심 소비자들 중심으로 긍정적 변화 사례 이어져 실제 멜로시라를 섭취한 일부 소비자들은 건강 수치의 긍정적 변화와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편도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은 뒤 당 관련 건강에 어려움을 겪던 전희복 씨는 “섭취 후 혈당 수치에 변화가 있었고, 생활 전반의 활력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25년간 당뇨, B형 간염, 갑상선 기능 이상, 하지정맥류 등으로 불편을 겪은 또 다른 소비자 역시 “섭취 후 눈이 맑아지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변화 사례들은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전반적인 건강 관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개인별 차이가 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RE100 산단 조성 등 주요 지역현안이 포함된 데 적극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며,“해남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정부의 국정과제를 빠르게 시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밝히는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 5개년 계획에 따른 국가 비전과 3대 운영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등이 보고됐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AI·에너지 고속도로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RE100 산단을 통한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과제가 포함됐다. 지난달 대통령실에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RE100 산단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래 연일 국정기획위원회와, 정부부처, 국회 등을 찾아 해남 유치를 위한 행보를 펼쳐온 명현관 군수도 국정과제에 채택에 대한 적극 환영과 함께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명군수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MBC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이며, 시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여수MBC는 1970년 개국 이후 55년간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소중한 언론기관이지만, 최근 ‘순천 이전’이라는 결정을 아무런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노후 시설을 핑계 삼아 재정 논리만을 앞세운, 시민 신뢰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비겁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태에도 시정부는 아무런 전략 없이 시간을 허비하며, 시민과의 소통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정의 책임을 방기하는 무능한 행정이며, 시장은 더 이상 자존심을 포기하는 행정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수MBC 이전은 지역 언론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여수의 도시 위상을 추락시킬 뿐 아니라, 문화·경제적 활력을 저하시키고 청년층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결국 남해안 거점도시로서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23일 시의회 현관 앞에서 시민사회와 함께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을 열고, 지역 공영방송인 여수MBC의 일방적인 순천 이전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여수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여수시 주민자치회 ▲여수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여수시지회 ▲여수시민협 ▲여수대안시민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시 이통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여수종고회 ▲여수MBC사우회 ▲여수MBC 사옥이전 반대투쟁위원회 ▲여수발전협의회 ▲여수YWCA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등 총 15개 시민단체와 지역민 200여 명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됐다. 백인숙 의장은 규탄 발언을 통해 “여수MBC가 시민과 함께한 반세기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며, “사전 협의도 공론화도 없이 추진된 순천 이전 계획은 시민을 무시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배신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여수MBC가 지역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시민의 애정을 저버리는 순간,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이전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 서면파출소는 14일 오전 8시, 순천시 선평삼거리 일원에서 서면행정복지센터, 서면예비군중대, 농협서면지점, 서면자율방범대와 함께 기초질서 확립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3대 기초질서(교통질서·생활질서·서민경제질서) 준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기초가 바로 서면, 안전도 바로 섭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활용하여 출근길 시민들에게 무단횡단 금지, 음주소란 방지, 노쇼 예방 등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농협과 연계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의심 전화·문자 수신 시 즉시 112 또는 금융기관에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이병진 서면파출소장은“주민 모두가 기초질서를 생활화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작은 실천이 큰 안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여름 휴가철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벌 쏘임 사고는 지난 3년간(2022~2024년) 연 평균 4.4%씩 증가하여 2024년 7,573건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라 벌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 빈도도 늘어나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은 ▲향기에 민감한 화장품, 향수 등 사용 자제 ▲어두운 계열의 옷 착용 자제 ▲벌집 접촉 시 신속히 자리 이탈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는 먼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카드 모서리로 쏘인 부분을 살살 긁어 벌침 제거 ▲쏘인 부위 깨끗한 물로 씻기 ▲얼음주머니로 찜질 ▲속 울렁거림이나, 구토, 호흡곤란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 받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민석 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