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신설과 RE100 산단을 비롯한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가 포함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성장 핵심축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전남 핵심현안 반영성과 및 계획을 발표, “‘기회의 땅 전남’이 그동안 공들여온 핵심 정책들이 국가의 새 미래비전으로 인정받았다.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당당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선 제1호로 선정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의 주요의제에 반영됐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헌법 전문에 실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논의도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도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김영록 지사는 “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 육성 정책에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도모델”이라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11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희건설 본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희건설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반클리프 앤 아펠'의 6천만 원대 목걸이를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2023년 8월 나토 순방 당시 6000만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앤 아펠 사의 '스노우 플레이크 팬던트'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목걸이가 김 여사의 재산 신고내역에 빠져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 여사가 특검팀 조사에서 지난 2010년 모친에게 선물하기 위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특검팀은 해당 제품이 지난 2015년에 출시했다는 반 클리프 측의 확인을 확보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반클리프아펠 측으로부터 김 여사가 착용한 것과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한 이들의 명단을 확보했는데, 이 명단에 서희건설 최고위 인사의 측근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는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 분야 기초질서 추진 내용을 알리고 반칙행위 없는 질서정연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방범대 등 치안공동체와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주요 구역을 돌며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외국인들도 지역사회의 동등한 일원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주변 외국인 대상 모국어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기도 하였다. 모국어 홍보전단지는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류국의 법령 내용을 잘 몰라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태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으로 제작한 것으로 쓰레기 투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에 대한 협조 당부와 형사절차에서의 절차적 권리 안내 등 외국인 권익보호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찰은 금년 8월까지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친 후 9월부터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기초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반칙행위를 방치하면 위반행위의 확산으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주민들의 정당한 권익이 오히려 침해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법 준수 의식 회복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저녁 9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날 극한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쉼터 운영, 구호물품 배부 등 현장 조치를 서두를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날 저녁 9시 현재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36mm의 비가 내렸으나, 곳에 따라 무안 망운면 287.5mm, 신안 압해도 146.0mm, 함평 월야면 116.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무안 망운면과 무안읍, 함평읍 등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로 많은 이재민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피해가 큰 함평군과 무안군의 경우 한밤중이라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종합적인 이재민대책을 세워 바로 현장 조치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의 경우 현장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해 위험지역은 긴급히 대피시키고, 야영장 등 휴양시설 이용객은 즉시 실내로 이동토록 조치하라”며 “저수율 100%로 위험한 저수지의 인근 주민은 곧바로 대피시키고, 저수율 관리원은 위험하니 현장에 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자동관리시스템도 빨리 완비토록 하라”고 말했다. 또한 5일까지 전남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광주광역시는 6일 오후 강기정 시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자치구‧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과 ‘돌봄정책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자치구의 돌봄 실천 현장을 함께 살펴봤다. 정 장관의 광주 방문은 ▲광주시 돌봄 정책·체계 ▲자치구 돌봄 실행현장 ▲전 국민 주치의제 현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 먼저 ‘돌봄 정책 현장간담회’에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광주의 통합돌봄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과 운영 노하우를 보건복지부에 상세히 설명하는 등 전국 확대 시행에 앞서 선도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5개 자치구가 각각 추진 중인 ‘돌봄활동 사례’도 공유했다. ▲동구는 고립‧고독 중장년 1인 가구 ‘공동체 돌봄’ ▲서구는 보건소 통합건강센터 연계 공공의료 돌봄모델 구축 ▲남구는 사회적 고립·거부 가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에 3일 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1명이 숨지고,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오전 4시, 전라남도는 오전 5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지난 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광주·전남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무안 운남이 257.5㎜로 가장 많았다. 광주 197.5㎜, 담양 봉산 196.0㎜, 구례 성삼재와 곡성 188.5㎜, 함평 월야 187.0㎜, 신안 압해도 175.0㎜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무안공항이 142.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운남(무안) 110.5㎜, 광산(광주) 89.5㎜, 담양 봉산 89.0㎜, 신안 흑산도 87.9㎜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짧은 시간 집중된 비로 인해 무안공항 내부도 침수 피해를 봤다. 무안공항에 설치된 공항기상관측장비(AMOS)에는 지난 3일 밤 11시 20분 강우량이 289.6㎜를 기록했으나, 이후 기상 자료 수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장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혁신 정책들이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부터 AI 당지기,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 광주다움 통합돌봄,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에 이르기까지 광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들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복지·의료·노동·안전 등 시민 삶 전반에 걸친 ‘전국 최초’ 혁신적 정책들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당지기’ 도입은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야간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 지시 사항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초등생 학부모 1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경찰서는 기초질서 준수, 확립을 위해 지리산 국립공원과 합동으로 기초질서 예방 공동체 치안활동을 추진중이다. 매년 노고단 정상과 성삼재를 방문하는 등산객과 관광객 급증으로, 담배꽁초 등 쓰레기 투기로 인한 매년 국신문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예방 활동은 미비하여 상습 기초질서 위반장소에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현수막 게첨 및 LED 전광판을 활용한 민·경 공동체 치안활동 전개로 기초질서 군민의식 개선에 나섰다. 이에 주민 및 등산객들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아름다운 지리산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기초질서 준수에 앞장서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광희 경찰서장은 기초질서 준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안전하고 살기좋은 구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나주시, 함평군과, 광양시 다압면 등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은 지난 7월16~20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난 2일까지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에선 지난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담양군을 포함해 총 3개 시군과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추가 선포된 지역은 나주시와 함평군, 읍면으로는 광양 다압면, 구례 간전·토지면, 화순 이서면, 영광 군남·염산면, 신안 지도읍과 임자·자은·흑산면 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82억 5천만 원~122억 5천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읍면동은 10분의 1 규모)한 경우 중앙재난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선포하게 된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복구비 중 지방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지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주민 생활 안정 대책도 넓어진다.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상하수도 감면 등의 24개 간접지원 항목에 더해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리박스쿨 등 역사왜곡논란 도서에 대해 자치구,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복 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구청장협의회장(동구청장), 문수영 흥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일부 극우 성향 출판물에서 드러난 현대사 왜곡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 등 사실을 왜곡한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일부 교육현장에서 늘봄강사 교육교재로 활용되고,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한 도서 등 사실 왜곡 논란 도서가 시중 도서관에 비치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교육이 미래세대 민주주의 가치관 형성에 핵심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며 허위 서술과 왜곡 표현이 사회적 혼란과 가치 훼손을 초래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지역 도서관을 대상으로 왜곡논란 도서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왜곡도서에 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김민석 국무총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국립의대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2027년 의대 정원 논의 시 의대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을 우선 배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오랜 기간 유치 노력을 펼쳐온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는 대한민국 유치 선포와 함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 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신속한 결정처리를 위해 중앙위원회의 인력 확충 등도 요청했다. 또한 해상풍력·태양광 등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구축해 RE100산단 등 미래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달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에서 개최된다.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 환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업무오찬 외 여타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번 방미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는 ‘공식 실무 방문’으로 진행된다. 강 대변인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