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9월 23일 강진군 다산베아채 리조트에서 대규모 재난 상황을 대비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현장과 같은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소방·군청·경찰·보건소·군부대 등 10개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총 223명의 인력과 31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은 ▲대규모 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옥상 고립자 고가사다리차 구조 ▲완강기·공기안전매트를 활용한 대피훈련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응급의료소 운영 및 이송 ▲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상황 전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관광객이 밀집한 숙박시설 화재를 가정하여 진행함으로써, 고층 건축물 재난대응 능력과 대규모 인명피해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명진)는 23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막바지 강화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광주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출전선수단을 격려했다. 지역 체육 인재 산실인 광주체육고등학교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근대5종 등 20개 종목 197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날 교육문화위원들은 태권도, 복싱, 육상, 양궁 등 종목별 훈련장을 찾아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출전 학생들을 격려했다. 명진 교육문화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인 광주체육고 학생들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목표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광주에서는 50개 종목에 선수 1,071명과 임원 368명 등 1,439명이 참가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선순환 상생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역화폐 광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1월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했다. 광산사랑상품권은 (준)대규모점포·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산구 지역화폐다. 광산구는 소상공인의 날인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광산사랑상품권을 한시적 발행한다. 광산구는 광산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주민자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여러 협회와 단체의 협조를 얻어 광산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을 안내했으며, 현재(2025년 9월 22일 기준)까지 3,250개의 가맹점이 신청 완료했다. 또한 당근광산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8월부터 2인 1조로 권역별 골목상권 현장에서 광산사랑상품권을 소개하고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광산사랑상품권 QR서포터즈’를 통해 승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3~24일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정책들을 소개하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3대 의제를 다뤘으며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를 119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지자체의 예산 부담이 뒤따르는 지역화폐 대신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비 진작 효과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꾀한 사례는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의 성과도 공유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서구아너스는 공적부조에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과 1년만에 회원 100명, 약정액 33억원 이상을 달성화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 지원, 폐지줍는 어르신 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예방, 물가안정 3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을 맞아 남구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주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3개 분야 3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차를 활용해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재난 대책과 교통 대책, 환경‧청소, 의료 대책반을 운영하고,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에 대한 점검에 나서 물가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종합상황실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가동된다.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귀성객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연휴 기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식사와 건강 등 통합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미술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미술관에서 ‘허백련미술상 2025 수상작가 시상식’과 ‘2024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개막식’을 함께 연다. ‘허백련미술상’은 광주시가 지난 1995년 전통 남종화의 정신을 계승하며 예술과 삶을 하나로 실천한 의재 허백련 화백(1891~1977)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문화예술상이다. 지금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본상 장진원 작가(1967년생·광주), 특별상 임노식 작가(1987년생·서울)에게 광주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광주시는 또 본상 수상자에게 문화예술 창작활동비 1000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특별상 수상자에게 500만원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 시상식과 함께 ‘2024년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이철량 작가의 개인전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도 개막한다. 이 전시는 오는 11월9일까지 시립미술관 5·6 전시관에서 열리며 ▲1980년대 수묵화운동을 주도한 초기 작업 ▲현대 도시 풍경을 생태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최근 연작까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전 세계 정상급 지도자가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이재명 대통령도 각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은 오는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이며, 23일(현지시간)에는 193개 회원국 정상 가운데 7번째 순서로 총회장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지도교사,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개회식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17개 시도 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했다. 광주시립창극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축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와 전국 시·도교육감의 릴레이 메시지 영상이 이어지며 전국적 관심과 응원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기능 인재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고, 광주가 세계 기술인의 디딤돌이 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기술인의 축제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의하면 9월 22일자로 제20대 전남도소방본부장에 주영국 소방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주 본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일정으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추모의 뜻을 표하고, 최근 광양 도이동 창고에서 발생한 알리미늄드로스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진압 대원들 노고를 치하했다. 주 본부장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1995년도에 구조분야 경력직 특별채용으로 임용되어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를 거쳐 중앙119구조대 개설 초대요원으로 발탁됐다. 이후 ▲ 충주소방서, 천안소방서, 충북소방본부,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장, 진천소방서장 ▲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 혁신행정법무담당관, 보건안전담당관, 장비총괄과장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등 대한민국 소방발전에 기여해 왔다. 주 본부장은 지방과 중앙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기획 역량을 겸비한 소방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영국 본부장은 “변화와 혁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22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5 학교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전문직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강연,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은 광주 5·18청소년오케스트라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였으며, 이어 HD행복연구소 소장 최성애 박사가 ‘학교폭력, 관계회복으로 풀어가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한양대학교 정준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생, 학부모, 교원, 전문가와 함께 학교폭력 대안을 논의했다. 두암중학교 김시은 학부모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학교폭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콘서트가 관계 회복의 중요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다가오는 추석 명절, 신안군이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위문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위문은 과일, 한과, 건어물, 생활선물세트 등의 위문품을 준비하여 오는 22일부터 4,000여 세대의 사회취약계층과 415개소의 경로당, 19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보훈가족 등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은 물론, 먼 섬에 거주하는 낙도 주민들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일선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총 417명의 종사자들에게는 1인당 10만 원씩, 총 4천1백7십만 원 상당의 ‘1004섬 신안상품권’을 명절 지원금으로 지급하여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위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꼼꼼히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재난과 위기의 시대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책임 및 연대의 의미를 탐색하는 강연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전남대 한국어문학연구소 공공소통실천센터와 BK21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재난의 시대, 재기의 MZ 인문학’ 네 번째 강연이 지난 9월 17일 수요일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조형근 사회학자가 '재난과 위기 속 연루됨의 윤리'를 주제로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자는 우리는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이 직접 행하지 않은 역사적 사건과 구조적 부정의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연루됨을 자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노예제, 식민지 지배, 전쟁 중 민간인 학살, 재난과 참사, 불평등한 사회 구조 등 다양한 역사적·사회적 사례를 소개하며 후세대 역시 역사적 연루의 당사자로서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난은 우리가 얼마나 상호의존적 존재인지 드러내는 사건이며, 연루됨의 윤리는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