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 급감과 도시집중화로 존폐 위기에 놓인 농산어촌 학교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남 농산어촌 유학이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전남 내부 순환형 교육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 생활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산어촌 유학’ 사업은 2021년 82명으로 시작해 2022년 304명으로 확대됐으며 2025학년도 1학기에는 310명, 2학기에는 29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전남 외 지역 학생’으로 한정되어 있어 전남 도내 학생들은 배제되고 있다. 이 의원은 “같은 전남 도민임에도 도내 도시지역 학생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전남 내부의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교류를 촉진하는 ‘도내 순환형 농산어촌 유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인근 유학 학교 간 공동 학구제를 기반으로 하는 ‘전남 유학 공동체 특구’를 지정해 유학생의 자유로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 중인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에 이장 및 지역사회단체의 적극적 참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장단이 연이어 기부에 동참하여 릴레이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61호 여두식 목리마을 이장, 62호 천석동 홍암마을 이장, 63호 김종오 점수마을 이장은 지역을 위한 마음을 모아 각각 50만 원을 기탁했다. 세 사람은 “마을을 대표하는 자리라면 나눔도 앞장서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로써 10월 30일 기준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에 모인 모금액은 3,100만 원을 넘어 목표금액인 5,000만 원의 62%를 넘어섰다.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는 강진읍에서 추진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주민·단체·기관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을 리더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 공동체가 서로 돕는 분위기가 실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창복 공공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송효수·김재기·이병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는 제도다. 고흥 송효수 씨는 자연농자재를 활용한 석회유황농법을 개발·이용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미식초, 카놀라유, 고삼 삶은물 등을 석회유황과 혼합해 살포하고 있으며, 볏짚을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파종한 후 논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여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장흥 김재기 씨는 유황쌀 재배농법을 사용해 65℃ 온탕소독과 유황 침지로 종자를 관리하며, 육묘 상자에 할미꽃 추출을 살포해 건강한 모를 육성한다. 모내기 시 유황액과 우렁이를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닮오일, 멀구슬 발효액, 할미꽃 추출액 등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생육 안정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 이병연 씨는 2016년 일본 벼 품종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조영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3차원 복원이 가능한 차세대 AI 기술 ‘댄스(DANCE, Density-agnostic and Class-aware Network for 3D Point Completion)’를 개발, 3D 물체 복원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불완전한 3차원 점군(point cloud) 데이터를 완전한 물체 형태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법들이 입력 밀도 변화나 물체 종류(class)에 따라 성능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DANCE는 입력 밀도에 구애받지 않는 density-agnostic 구조와, 물체별 형태 특징을 학습하는 클래스 인식(class-aware) 모듈을 결합한 새로운 복원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연구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대회인 AAAI 2026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게재 승인됐다. 특히 제1저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과학부 윤정미 교수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송 식품과학상’을 수상(상금 1000만원)했다고 밝혔다. ‘신송 식품과학상’은 신송기술산업발전재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식품산업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현저한 공헌을 한 만 50세 미만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 (상금 1000만원 시상)이다. 윤 교수는 영양후성유전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특히 당뇨병·산화스트레스·식이인자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2024년에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윤 교수가 수행해 온 연구가 단지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식품산업과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실질적 가치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윤정미 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이미경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11월 11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서청사 복원사업은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지만,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시장께서 직접 결단을 내려 시민의 기다림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여서청사는 단순한 행정건물이 아니라 여서·문수 시민의 생활 중심이자 행정을 체감해온 공간”이라며 “2022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타당성 조사 완료, 2024년 본청사 별관 증축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끝났음에도, 해양수산청 부지 협의 지연으로 사업은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1월 7일 열린 여서·문수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시정부와 의회 모두에 깊은 실망과 불신을 드러냈다”며 “그럼에도 시의 답변은 여전히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는 모호한 표현뿐이었다. 이런 태도는 더 이상 시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행정의 지연으로 주민들은 민원 불편을 겪고, 지역 상권은 활력을 잃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11월 11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과 함께 강진 무위사에서 가을철 산불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훈련은 지난 봄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 사례를 교훈삼아, 천년고찰 무위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강진소방서와 월출산국립공원 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무위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초기 대응 및 진화체계 점검 ▲유관기관 간 임무 분담 및 공조체계 확립 ▲문화재 보호 중심의 화재 확산 방지 등 실질적인 대응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무위사는 국보 제13호 극락보전과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등 귀중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역사적 사찰로, 산불로부터 반드시 보호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가을철 산불로 인한 인명 및 문화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1월 19일 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에 참가해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영호남 남해안 중심 지역의 9개 시군이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매년 회원 시군을 순회하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 동부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과 경남 4개 시군(진주·사천·남해·하동) 생활체육 동호인 800여 명이 참여한다. 광양시는 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교류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테니스 등 4개 종목으로, 시군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며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지역 간 스포츠 교류와 화합의 폭을 더욱 넓히고, 남해안남중권 시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지난 5일 ‘청년 주거복지실천단’이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주거복지실천단’은 광주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세대의 주거 문제를 조사하고 정책 대안을 제안하며, 주거복지 정책 홍보와 인식 개선에 나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기를 맞은 실천단은 7월부터 4개월 동안 △청년 주거 소식 블로그 홍보 △주거복지 인식 확산 △청년 간 교류 확대로 지역 주거복지 이해 기반을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3기 활동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실제 주거 고민을 조사하고, 대상별 상황에 맞는 주택 유형과 지원 정보를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를 통해 소개해 주거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김승남 사장은“청년 주거복지실천단은 청년이 주거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청년세대의 아이디어와 경험이 정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뿐만 아니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7일 ‘소방의 날’을 맞아,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충금 지하도상가 일원에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의 날’은 매년 11월 9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1991년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제정된 날로, 재난 및 구급신고 번호인 '119'를 상징한다. 이번 행사는 “손수건 사용으로 안전을 지켜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공사는 지하도상가를 찾은 시민들에게 화재대피용 손수건을 배부하며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함께 안내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상가 내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김승남 사장은 “소방의 날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관내 임대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입주민이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주도시공사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에는 광주자원순환지원센터 소속 전문 강사들이 참여했으며, 쌍촌‧금호‧우산‧산정빛여울채, 서림마을다사로움 등 5개 단지에서 약 200여 명의 입주민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전기·가스 절약 실천법 △올바른 분리배출 △재사용 생활용품 활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분리배출 교육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으며, 참여 입주민들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분리배출 방법을 바로잡고, 올바른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승남 사장은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교육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친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11일 ‘일·가정 양립 실천 다짐 행사’를 열어 직원이 행복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직장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 다짐에는 △임직원 삶의 균형 존중 △휴가 제도 활성화 △소통과 배려를 통한 조직문화 개선이 핵심 항목으로 담겼다. 공사는 유연근무제 정착, 휴가 이용 편의성 향상, 내부 소통 강화 등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근무제도 측면에서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성원이 업무와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휴가 제도는 실제 이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부서 간 정례 소통과 현장 의견 수렴을 강화해 제도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직원 자녀에게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며, 직원 가족의 노력을 함께 격려했다. 김승남 사장은 “일·가정 양립 문화가 실질적으로 뿌리내리려면 회사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