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MZ세대 감성에 맞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 ‘MZ한테 홍보 맡기면 생기는 일’은 제주 동백동산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요즘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밈을 활용해 MZ세대의 감성에 맞춘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제주시 공무원 김소은, 양재혁 주무관이 ‘햄실텐데’의 햄실장 역할로 출연하여 동백동산의 유래와 생태적 가치를 소개한다. ‘곶자왈 낭섭(제주어로 나뭇잎) 빙고’게임을 통해 동백동산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을 알리고, ‘뽕끄랭이(제주어로 배불리) 체험’에서는 도토리 칼국수 만들기를 선보이며 제주 식문화를 전한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동백동산이 이렇게 멋진 곳인 줄 처음 알았다”, “마을 주민들의 동백나무를 지키려는 노력에 감동했고, 도토리 칼국수 장면은 군침이 돌았다”, “숲속 햇살과 물소리까지 담긴 영상 덕분에 화면만 봐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연예기획사 시스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5~6m까지 키가 큰 바나나 나무가 줄지어 들어선 높다란 비닐하우스가 아열대 지역의 우림 못지않은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바나나가 이국적인 이곳은 해남의 바나나 농장.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제주도 뿐 아니라 내륙에서도 바나나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해남에서도 시험 재배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바나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주로 친환경 학교급식이나 백화점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살균 처리하는 검역 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나나는 수용성 팩틴과 칼륨, 무기질을 가지고 있어 체내 나트륨, 독소 및 중금속 배출을 도와 섭취시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소화효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 간식은 물론 아침 식사 대용이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천관문학관이 최근 고등학교 학생들과 문인들의 문학기행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달 17일 광양백운고등학교,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진도고등학교 학생들 및 장수문인협회 문인들이 천관문학관을 단체로 방문해 체험학습 및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광양백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시인인 이대흠 시인의 특별 강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나선 이대흠 시인은 장흥의 문학과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문학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장흥 문학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했다. 학생들은 문학관 내부 전시를 둘러보며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천관문학관은 점차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살아있는 문학공간’으로 다시 자리잡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유일의 문학관인 천관문학관에서 오는 5월 22일 두근두근 내생애 첫 시쓰기 문학프로그램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문학상주작가도 근무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활기찬 문학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도 인문한국3.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6년간 총 46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인문학 차세대 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가사업으로, 전남대는 이를 통해 국내 인문학 연구의 중심을 넘어 글로벌 인문 융복합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HK3.0 사업은 국내 인문학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50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그중 10개 연구소만이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은 '가족커뮤니티인문학을 통한 플루리질리언스 패러다임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거점형’ 과제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2단계에 걸쳐 6년간 진행되며, 연구소는 매년 약 7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문학의 사회적 확장성과 미래적 역할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게 된다. 이번 선정은 인문학연구원이 2018년부터 추진해온 인문한국플러스(HK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과의 협업을 통해 올여름 야구 팬들의 더위를 식혀줄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을 선보인다. ‘마데카 쿨링패치’는 이마, 팔, 뒷목 등 열에 민감한 부위에 부착 시 하이드로겔 시트가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감소시켜 주는 제품이다. 새로이 출시되는 ‘KBO 에디션’은 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의 마스코트와 상징 컬러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팀 아이덴티티와 팬심을 녹여냈다. 또한,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은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쿨링 아이템을 넘어, 야구 팬들이 경기장에서 직접 부착하고 응원할 수 있는 응원 굿즈로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난히 긴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야구 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구단 별 특징을 담은 디자인과 피부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통해 올 시즌 팬들의 응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데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난임 극복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영구 피임 시술을 했으나 임신·출산을 위해 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55세 이하 남성 또는 49세 이하 여성이다. 도내 의료기관에서 복원 시술 시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정관은 최대 50만 원, 난관은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의 미래 임신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30~40세 여성 또는 조기폐경 가능성 있는 20대 여성 대상으로 난자채취 시술비 및 난자 동결 비용을 포함한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원,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난임 진단비 지원, 한방 난임치료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 임신·출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임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루할 줄 알았던 청렴을 뮤지컬을 통해 배우니 쏙쏙 들어오네요”해남군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뮤지컬로 교육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계 법령 내용이 바탕이 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기관 간의 칸막이를 극복하며 해남군 전체에 청렴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로 해남군청 공직자뿐만 아니라 교육 참석을 희망한 교육·경찰·소방·교도 분야의 해남군 내 유관기관 공직자 50여명도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청렴 교육의 내용을 뮤지컬을 구성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쉽고 몰입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청렴과 윤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자들의 청렴 감수성을 한껏 높였다. 군은 청렴의 의미와 실천방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에도‘청렴연극’을 통한 청렴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청렴교육에서는 청렴 뮤지컬에서 보여준 갈등상황들을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대형산불 없이 마무리됐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며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이 발생했으나, 고흥군은 체계적인 예방 활동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피해 없이 산불 조심 기간을 안전하게 종료할 수 있었다. 특히, 산불위험경보 ‘심각’ 단계 발령 시에는 군수 특별 지시에 따라 실단과소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가 읍·면에 상주하며,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예방·대응 상황 점검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민관군이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해,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 등 산불 원인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유관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에도 만전을 기했다. 공영민 군수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한 상황에서도 고흥의 산림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철저한 대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제4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5. 16. 전남경찰청 ‘안병하 공원’에서 故 안병하 치안감 등 순직경찰관들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을 거행했다. 전남경찰청에서는 ′19년부터 유족들과 함께 순직경찰관의 희생을 애도하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故 안병하 치안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경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군부의 강경진압을 거부하고, 경찰무기의 적절한 소산조치로 경찰관 무장을 원천 차단하여 시민의 생명과 경찰의 명예를 수호한 인권경찰의 표상이다. 故 이준규 경무관은 당시 목포서장으로 재임 중, 계엄군의 강경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실탄 발포 금지 및 무기소산 조치를 하여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함평경찰서 故 정충길 경사, 이세홍・박기웅・강정욱 경장은 광주시내 시위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다 시위대 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순직했다. 이날 추도식에서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순직경찰 영웅들의 헌신적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정성을 다하는 치안활동을 펼침으로써,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데 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최근 글로벌 K-뷰티 열풍과 함께 미용 성형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 8명이 함께 집필한 도서 『페이스 리프팅 보고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안면거상술 이영재 원장, 실리프팅 서경희 원장, 초음파·고주파 리프팅 김정석, 배진만 원장, 안티에이징 도재운 원장, 줄기세포 가슴성형 신동진 원장, 지방흡입 박영민 원장, 모발이식 김진오 원장 등 미용 성형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적인 사례들을 총망라하여 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단순히 외모 개선을 넘어 삶의 질과 자신감을 높이는 성형의 진정한 가치를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이 책을 기획한 의료미디어 닥터생각은 “최근 성형 관련 콘텐츠가 넘쳐나지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워 혼란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분들에게 명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성형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라고 책의 출간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페이스 리프팅 보고서』는 미용 성형 분야의 다양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각 시술의 특성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올해 상·하반기 동안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소유한 경우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제도로, 오는 6월 30일까지 1차 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신고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후 7월 1일부터 7월 31일(1차), 11월 1일부터 11월 30일(2차)까지 반려견이 출입이 많은 곳에서 동물 미등록과 변경 사항 미신고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미등록 시 최대 1백만 원, 변경 사항 미신고시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반려동물 등록은 지정된 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등록 이후에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정부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변경이 가능하다. 동구는 내장형 등록 방식에 한해 동물 등록 비용을 전액(최대 4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에 방문해 동물을 등록한 후 해당 병원에서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n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3~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 해군 장병과 군무원 등 100명에게 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군인들의 일터를 찾아간 영암군의 제도 알림 노력에 해군 장병 등이 호응하며 많은 기부 참여를 이끌어 낸 것. 영암군은 올해 지역사회 안팎의 기관·기업 40여 곳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제도의 취지를 알리고, 지역발전, 지속가능한 기부문화 정착 등을 호소했고, 각 기관·기업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더해지며, 이날 모금을 포함해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을 3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누적액 3억원 돌파 시기가 9월 초순임을 감안하면, 영암군의 찾아가는 홍보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주 홍보전략실장은 “다양한 일터와 직장인 맞춤형 홍보로 더 많은 분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금사업도 내실있게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