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1회째를 맞은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행사 기간 3일 동안 방문객 13만 5천여명이 다녀가며 지역 최장수 축제의 위력을 보여줬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 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여 지역의 대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음식문화축제로 올해부터는 기존 명칭이었던 ‘영산포 홍어 축제’가 아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 600년 전통을 가진 숙성된 홍어와 함께 나주 한우의 우수성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개최했고 숙성 홍어와 궁합이 좋은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 및 시음 부스를 운영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했고 3일간 총 13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봄 축제로 막을 내렸다. 남도의 대표 먹거리인 숙성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연천 미라클은 세 번째 도전만에 대회 첫 우승을 노리며, 용인 드래곤즈는 첫 대회 참가부터 정상 등극을 노린다. 24일(토) 개최된 준결승 1경기에서 연천 미라클은 화성 코리요를 상대로 9대3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등판한 연천 최종완이 4 1/3이닝 동안 2실점했으며, 뒤이어 등판한 지윤이 2 2/3이닝 동안 피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두정민이 홈런 한 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뒤이어 열린 2경기에서는 용인 드래곤즈가 성남 맥파이스를 7대0으로 꺾었다. 특히 용인 드래곤즈 선발 투수 노윤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타자들도 노윤상의 호투에 화답했다. 각각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균과 2루수 강동수가 홈런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는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강정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강정크루즈터미널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노선버스(680번)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강정항으로는 크루즈가 전년 대비 62회(44.9%) 증가한 200회 입항하고,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0만 명이 증가한 6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크루즈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강정항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없어 원도심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려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은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약 20분 이동하고 다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교통 편의 개선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680번 노선을 신설하여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노선은 강정크루즈터미널 바로 앞에서 출발해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 원도심 주요 관광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강정항을 찾는 크루즈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1,000명 이상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5월 23일 전라남도 고흥군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에서 서귀포시청에 방문해 임직원 100여 명의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계기로 두 지역 농협이 중심이 되어 지역 간 상생을 실천한 사례로, 도농간 신뢰와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고흥군과 서귀포시 농협 간의 이번 상호기부는 형식적인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 간 실제적인 연대를 쌓아가는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복지사업, 지역 청년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지역 맞춤형 정책에 활용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재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에서도 5월 28일 고흥군청을 방문해 상호기부 형태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으로, 이번 사례는 지역 간 신뢰와 상생 협력의 선순환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이 검역 대상 외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발견에 따라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종의 식물을 해치는 광식성 해충으로 볏과 식물을 선호하며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관리급)으로, 매년 비래 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작년과 올해 나방 성충이 제주 한림에서 첫 발견됐다. 5년 전부터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암컷은 100~3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부화는 3~5일 정도 걸리나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이 걸리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발생시키며, 성숙한 개체는 다른 먹이원을 찾기 위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관내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2령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현장 정밀예찰을 시작했고, 농촌진흥청의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방제 매뉴얼에 따라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발생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방제를 놓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작천면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업 현장을 찾는 발로 뛰는 농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수진 작천면장은 바쁜 영농철이 시작된 5월 중순부터 매일 작천면 일원에 바쁜 농작업이 이어지는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김 면장은 매일 농업인과의 만남에서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29일~30일), 본투표(6월 3일) 기간을 놓치지 말고 반드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길 당부했다. 작년 수해피해로 아직 복구가 덜 된 곳의 농작업 환경 등에 관한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꼼꼼히 살펴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수진 작천면장은 “모내기가 끝나는 6월 초까지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큰 재해나 병해충 없이 모든 농가가 웃음 꽃 피는 풍년의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승원팰리체 김승구 대표가 강진군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강진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승구 대표이사는 “강진에 대한 애정을 키워오다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제도를 알고 참여하게 됐다. 강진군과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승원팰리체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건설회사인 승원종합건설(주)의 아파트 브랜드로 김승구 대표는 지역사회에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소중한 마음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으로 기부자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에덴요양원 등 7개 화재취약시설봄철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지도 방문을 대상으로 소방계획서피난계획서, 자위소방대 조직운영, 소방안전관리 업무 고충 사항 청취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계획서 및 업무수행 기록표 작성요령 안내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범위 및 책무 지도 안내 ▲대상물 특성별 효율적인 자위소방대 편성, 운영 방법 등이다. 이중희 담양소방서장은“화재취약시설은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평상시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5월 22일 관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전공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자녀의 진로 설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와 가정, 산업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미라클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학부모들은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제과제빵 및 드립백 커피 제작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였다. 또한 순천미라클센터 대표는 채용 절차, 근무 조건 등 산업체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였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학부모들이 실제 취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사항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산업체에서 이루어지는 직무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높아졌다”, 또 다른 학부모는“자녀 진로 설계에 관한 정보를 학부모 간에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은 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지청 목포고용센터에서 소집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방병무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지청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취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복무만료 후 사회복무요원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AI 기반 면접전략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청년을 위한 고용복지정책 등 복무만료 후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병역이행과 진로탐색, 취업준비까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 솔루션’을 운영 중이며, 병역이행 중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청년 세대 맞춤형 투표 독려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나주시 관내 예상 유권자 수는 약 9만9970명으로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개 지정 사전투표소에서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지정 42개 투표소에서 각각 실시한다. 시는 현수막, 영상 전광판, 마을방송, 리플릿, 문자발송,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는 물론 청년층과 첫 투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과 함께한 현장 캠페인…“생애 첫 투표, 우리가 주인입니다” 지난 22일 동신대학교 총학생회 주관으로 학교 정문 앞에서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 독려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병태 나주시장도 직접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투표 독려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응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캠페인에 참여하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22일 한국석유공사(곡성지사)에서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025년 긴급구조종합 및 다수사상자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0개 기관·단체 및 장비 29대, 인원 250명이 동원된 종합훈련으로 낙뢰로 인한 유류탱크에 화재가 발생하고 불길이 확산해 산불로 이어지는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최초 출동부터 긴급 구조 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 단계까지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별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내용으로는 ▲재난 상황전파 및 자체소방대 초기활동 ▲인명구조 및 대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협업 활동 ▲지휘권 이양 및 복구 ▲훈련ㆍ종료 보고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주 서장은“유관 기관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