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2026시즌 개막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전남은 지난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6위로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장 먼저 선택한 변화는 박동혁 감독 선임이었다. 지난 12월 지휘봉을 맡긴 전남은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박 감독은 취임 당시 “전남은 막강한 공격력을 가졌지만, 지난 시즌 많은 실점으로 결과를 놓친 경기들이 많았다. 동계기간 수비 조직을 정비해 실점을 줄이고, 더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며 전남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남은 ‘대어 영입’이 없다는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주장 발디비아를 비롯해 호난, 정지용 등 핵심 자원들을 지키는 가운데 이준희, 코리누스, 최한솔(이상 영입), 김범수(임대) 등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포지션에 선수 영입을 진행하며 보강에 성공했다. 3주간 방콕 동계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린 전남은 진행한 K리그1 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2월 25일(수) 오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동혁 감독은 “현장에 와보니 일부 팀에 관심이 쏠린 것 같다”며 “좋은 성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고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시즌이 끝났을 때는 자연스럽게 전남이 조명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서 출사표로 ‘전남은 하나다’라는 슬로건을 내민 박동혁 감독은 “‘전남은 하나다’라는 문구에 우리의 방향성이 담겨있다. 선수단과 사무국, 팬이 같은 마음을 갖고 하나로 뭉칠 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말이 아닌 경기장에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남은 3월 1일(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경남FC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10연전에 돌입한다. 광양축구전용구장 잔디 교체공사로 홈 개막전은 5월 16일(토) 11라운드 충북청주FC전으로 예정돼 있다. 전남이 초반 원정 10연전에서 어떤 출발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