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양동전통시장 내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착한쿠폰’을 발행한다. 서구는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돌봄 대상자 620명에게 1인당 10만원, 총 6200만원 상당의 종이 쿠폰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쿠폰은 양동전통시장 내 175개 점포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서구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1대1로 매칭되어 장보기를 지원한다. 앞서 서구는 지난 7월 양동전통시장에서 ‘광주1호 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하고 두 차례에 걸쳐 400명에게 총 4000만원 규모의 착한 쿠폰을 지급한 바 있다. 착한쿠폰은 매월 3만원 이상 기부하는 ‘착한가게’ 후원금으로 발행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해 착한가게로 등록된 식당, 마트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서구는 총 3억5000만원 규모의 쿠폰을 발행해 350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양동시장은 광주 제1호 착한시장으로, 지역경제와 나눔 복지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발명 활동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한달간 진행하는 창의 과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부모‧자녀 발명교실 참가자 모집이 오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발명교실은 창의적 발명가를 꿈꾸는 초등학생과 부모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과 과정 연계와 더불어 초등학생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 및 탐구력을 키우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체험 학습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6년 학생 1명과 부모 1명이 함께 참여하는 조건으로, 모집 가정은 15가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을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발명교실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펼쳐진다. 발명교실 참가자들은 이 기간에 전반사와 광섬유 이야기를 비롯해 뉴턴의 운동 법칙, 롤링 볼의 에너지 전환, 링 비행기 만들기, 오토마타의 놀라운 움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공사의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와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안전산업 박람회’는 국민 안전 증진과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문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앙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38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미래 재난 안전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시스템 시연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저수위 수위 등 대국민 데이터 공개 ▲저수지 지진 재해 정보 시스템 등 현업에서 실제 활용 중인 재난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예방과 대비에 초점을 맞춘 과학적 재난관리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난 정보 알림시스템’으로 홍수경보를 공사 직원과 지자체 등 재난 담당자에게 실시간 제공해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를 갖춘 점, 홍수 예측 시스템으로 기상청 예보를 분석해 저수지 월류 징후 감지 시 선제적 주민 대피를 시행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119 재난 정보 자동 수집·분석·전파 시스템(AI 콜봇)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집중호우와 대형 화재 등 갈수록 복잡·대형화되는 재난 상황에서 119 신고 폭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를 개선하고, 전남도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의원들은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AI 기반 재난정보 자동화 구축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운영 과정을 확인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 콜봇’ 시스템은 시민이 음성·문자로 119에 신고하면 AI가 자동 접수한 뒤, 재난 유형·위치·심각도를 실시간 분석해 시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하는 방식이다. 최대 240건의 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 ARS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일 지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다수 접수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여수 죽림부영2차아파트 화재에 대해 언급하며. 도내 공동주택의 재난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지난 8월 23일 여수 죽림부영2차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틀 동안 정전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피해 보상 및 복구가 지연되어 민원이 잇따랐다. 이번 화재는 배전반 노후화, 전력 사용량 증가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응급복구가 아닌 근본적인 시설개선과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종섭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일 아파트 단지의 문제가 아니라, 도내 다수의 노후 공동주택이 안고 있는 잠재적 위험을 드러낸 일례”라며 “전기·소방설비의 노후화와 관리 부실은 언제든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특히 주민자치회 등이 구성되지 않은 임대주택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죽림부영2차아파트 관리주체인 부영건설의 소극 대응으로 완전 복구가 지연되며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2일, 삼청각(서울 성북구)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환영 만찬을 열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확인했다. 이번 환영 만찬에는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이하 서울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집행위원장과 듀에인 케일 부위원장을 포함한 집행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서울 정기총회는 전 세계 국가 패럴림픽위원회 대표와 국제경기연맹 관계자들이 모여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이후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장애인체육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만찬 행사에서는 최휘영 장관의 환영사와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의 답사에 이어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이 협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 임직원들은 22일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해 추석 제수 용품을 구입하는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것이 민생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광주상생카드, 온누리상품권 등 지역 화폐 구매에 앞장서고, 광주시 공공배달앱 이용 독려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과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둔 22일 오전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명절 보내기에 나섰다. 이날 신수정 의장은 북구 벧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생활·위생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수정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나누고, 특히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관내 아동·장애인·노인 등 복지시설 8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양과동 위생매립장 내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제조시설)의 가동 중지를 오는 10월25일까지 한달여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SRF제조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의 가동 중지 연장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청정빛고을은 지난 19일 광주시에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에 따른 시설 개선을 위해 추가 설치 예정인 악취저감시설의 환경부 인허가 기간이 필요하다”며 “당초 9월20일까지였던 가동 중지 기간을 10월25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월 SRF제조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악취에 대한 분석 결과, 배출구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광주 남구는 운영사에 개선 권고와 경고 처분 조치한 바 있다. 광주시는 SRF시설로 인한 주민들의 악취 피해 발생 우려 등 종합적인 검토 끝에 가동 중지 결정을 수용했다. 광주시는 청정빛고을에 가동 중지 기간 동안 운영사에서 자체 추진 중인 악취컨설팅을 통해 10월25일 이후 시설 재가동 시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급 수단은 1차 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는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 이하다. 1인 가구는 연 소득 약 7천500만원 수준을 기준으로 보정하며,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22일 열린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1월 정원주 전 비서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공모해 통일교 현안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권 의원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22년 4월~7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교단 자금으로 김 여사에게 건넬 금품을 산 혐의(업무상 횡령), 권 의원에게 자신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듣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를 인멸하도록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한 총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농후하다고 영장 청구 배경을 밝혔다. 통일교 측은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에서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이 신청할 수 있고, 1가구당 최대 4명까지 총 5가구를 모집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10월2일 주택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20일부터 11월18일까지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영암살래는 참가자에게 귀촌 생활의 경험을 제공하는 정착 사전 단계 프로그램이다. 많은 분들의 신청 바라고, 이들의 귀농귀촌을 위해 영암군이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볼 수 있고, 안내는 영암군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