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월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밝혔다.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미래 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농업인 5개 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광양시 농업인단체 회원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을 포함한 도·시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생활개선회와 한여농의 축하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임대농기계 전시·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우수농업인 19명에게 시장·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되고, 농업발전 유공 공무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단순한 생업을 넘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농업인의 사명감을 다졌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서구 무진로 상무교차로 인근 미개통 공사구간에서 ‘2025년 겨울철 폭설대응 관계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및 정체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자치구, 제2순환도로, 한국도로공사,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재난대응 및 복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정체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이 ▲교통 안내 ▲부상자 이송 ▲차량 견인 ▲제설작업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브러시, 블로워, 개인형 살포기 등 이면도로 제설용 소형장비 시연과 자율방재단의 실습을 통해 민간 제설인력의 후속제설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폭설 때 교통 혼잡과 2차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눈이 예고 없이 내리거나 새벽 시간대 도로 결빙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시즌 역대 최고 관중 수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한 솔뱅크(SOL-Bank) 핸드볼 에이치(H)리그’가 11월 1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026 시즌의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축사와 시구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한다. ‘에이치리그’는 직장운동경기부 중 핸드볼 종목의 14개 팀(남자 6, 여자 8)이 참가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업리그다. 지난 시즌(2024~2025)에는 관중 총 53,521명이 리그 경기를 관람해, 전 시즌 대비 41%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핸드볼이 국민에게 점점 더 가까운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5월 5일까지 서울, 인천, 광명, 청주, 광주, 부산, 삼척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169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핸드볼 종목이 문체부의 ‘스포츠클럽 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에 새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종목별 경기 수준에 따라 팀이 상‧하위 그룹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지역 내 문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내 고장 명소 체험활동인 ‘배낭 메고! 자유여행!’ 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2세 영유아부터 82세 어르신까지, 다문화 가족 및 홀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압해 분재정원, 목포 해상 케이블카, 1004 요트투어 등을 경험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행사에 동행하며 이동 지원, 안전 관리, 건강 체크 등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도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2025년 신안군 복지재단 우수 복지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고, RE100과 분산에너지 확산을 중심으로 국가 에너지 구조의 전면 개편은 물론, 지역산업의 재배치까지 도모하고 있다. 에너지 주권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며, 대한민국은 ‘에너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러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앞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올해 1월, 지역순환경제과 내에 ‘에너지정책팀’을 신설하고, 7월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발표 직후 ‘RE100TF팀’을 발족하여 전략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영암군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순환형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RE100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대응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의 구조와 전략 &nb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 명소인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의 청결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12일, 음식특화거리 상인회 영업주 10개소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군과 상인회 간 최근 개최된 간담회에서 비롯됐다. 간담회에서는 영업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됐으며, 그 결과 ‘깨끗한 신안, 맛있는 신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한 영업주는 “깨끗해진 거리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는 단순히 환경 개선을 넘어 상인들의 주인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 상인회에서 남도 음식거리 홍보와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히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11월 한달동안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예방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11월로 지정·운영된다.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에 소방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제78회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차 퍼레이드 ▲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홍보 콘텐츠를 활용한 국민적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언론매체 및 SNS를 활용한 홍보 전개 등이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운영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통해 시민의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문화 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지난 11월 11일 농협진도군지부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도교육지원청·진도초등학교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은,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초등학교 학생·교사·임직원 등 700여명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 일환으로 진행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를 담은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운동으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지연 농협 진도군지부장은 “한 숟가락의 밥, 한 줄기 가래떡 안에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 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12일 광주광역시청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극장 국가문화유산 등록을 반드시 성사시켜, 도심 공동화로 침체한 충장로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극장은 1935년 개관하여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에 의해 설립된 광주의 근현대사와 문화·예술의 역사를 함께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홍기월 의원은 "광주극장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과 '문화·예술적 상징 가치'가 높아 등록 기준에 충분히 부합한다"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그 가치를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5일 국가유산청에 광주극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국가유산청의 현장 실사와 자료 요구 등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심 공동화로 광주극장 주변 상권이 매우 어렵다. 동구청에서도 '100년 프로젝트' 등 다방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7일 순천문학관에서 김승옥 작가와 문학상 수상자, 순천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지희 문학평론가의 심사평, 제1회 수상자인 이기호 소설가의 축사, '무진기행'을 재구성한 공연, 수상작가 시상 및 수상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10회를 맞아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자리하며 김승옥 문학상의 10년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승옥 작가가 직접 대상 수상자인 최은미 소설가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순천 출신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성과를 계승하고, 뛰어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된 김승옥 문학상은 2019년부터 문학동네가 주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제10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 문학상으로 확고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올해 대상에는 최은미 소설가의 '김춘영'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 6명의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의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자치구 최초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남구는 12일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의 핵심은 모든 세대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셔틀버스 운영에 나섰다. 남구 관내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2대이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25~55분으로 탄력 적용해 하루 11차례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효천어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이 지난 11일, 6개 읍·면에서 동시에 군민 400여 명이 참여한 ‘따로 또 같이’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각자의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걸으면서 모두가 하나로 이어지는 ‘함께 걷기 문화’ 확산과 걷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개 읍·면이 한 팀을 이루어 총 6개 권역에 동시에 진행됐으며, 군민들은 지정된 코스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6개 읍·면별 걷기 코스는 다음과 같다. ▲담양읍·봉산면: 죽녹원앞 광장-관방제림(4㎞), ▲가사문학면· 고서면: 고서 증암천(5km), ▲무정면·금성면: 금성 석현천변(4㎞), ▲창평면·대덕면: 대덕 운암제 일원(5km), ▲월산면·용면: 월산 홍수조절지 제방길(4km), ▲수북면·대전면: 수북 성암야영장 일원(4km)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장소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걷기의 일상화를 통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