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태인동 타이어코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광양소방서의 총력 대응 끝에 12시간 만에 완전진화됐다. 광양소방서는 26일 11시35분경 타이어코드 약 500t이 적재된 공장에서 불이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115명과 장비 48대를 총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한 불길과 다량의 가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광양소방서는 중장비를 투입해 내부 잔불을 제거하며 이날 23:13분 완전진화를 선언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대량의 타이어코드 화재에 신속한 대응과 중장비 투입으로 화재확산을 차단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오전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과 함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의 보고 후 논의로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국가 주요 정보 시설의 화재로 국민께 큰 걱정과 불편을 드린 것을 우려하며 높은 시민의식으로 차분하게 대응해 주고 계신 데 대해 국민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에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고, 국민께 화재로 인한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숨김없이 설명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 시스템 이용이 원활치 않아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해 국민들께 안내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이번 화재로 인해 납세 등 행정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택배·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장애 복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3천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주시는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이상계)가 주관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한마당 행사’를 지난 24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나주시가 주최했으며 모범 어르신과 복지유공자를 표창하는 한편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노인회 임원과 지역 어르신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행사,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축사, 표창 수여가 이어졌으며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라인댄스, 밴드, 체조 공연이 무대를 채워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병산 영암소방서장과 함께 영암군 ‘사랑의 집’을 찾아 위로와 온정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본부장은 취약시설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생필용품 등을 전달하며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국 본부장은 “이번 추석에도 전남소방은 도민 곁에서 안전을 지키며,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9월 24일 오전 8시, 순천시 조례사거리에서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와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과 대환대출 사기 등 각종 전화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과 농협 직원들은 교차로를 지나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과 신고 요령을 담을 전단을 배포하며 최근 급증한 범죄 수법을 설명했다. 전단에는 ▲ 대환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는 방식 ▲ 수사기관․검찰을 사칭해 계좌 이체를 지시하는 사례 ▲ 원격제어 앱 설치를 통한 계좌 탈취 등 실제 발생 빈도가 높은 수법과 대처 요령이 정리돼 있다. 또한 의심 전화가 올 경우 전화를 즉시 끊고 발신 번호를 재 확인 한 뒤 112 또는 거래 은행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단계별 대응 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짧은 출근길에도 시민들은 전단을 받아 챙기며 가족․이웃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뉴스에서만 보던 수법을 구체적으로 접하니 경각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순천경찰서와 순천농협은 “전화금융사기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화순군의회, 화순교육지원청,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장과 직원 등 100여 명이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함께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돌면서 민생 경제 회복과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덕담과 함께 상인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일행은 가격표시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병행해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및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한편, 화순군청 각 실과소 및 읍면행정복지센터 소속 직원들은 관내 전통시장 6곳에서 부서별 여건에 맞춰 장보기 행사를 자율적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물가 상승 등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화순읍 고인돌전통시장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행사를 개최해 군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청소 및 불법폐기물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범 부군수를 비롯해 환경21연대 화순군지회(회장 김상호) 등 사회단체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시장 구석구석에 방치된 생활폐기물 수거 활동과 불법 폐기물 투기 예방 캠페인을 병행,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와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화순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으로 설정해 각 실과소 및 읍면에서도 각각 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에는 ‘내 동네 내가 청소하기’라는 군민 참여형 캠페인을 펼쳐 공원, 관광지, 하천, 터미널·시장·다중이용시설·주요 시가지 등 생활 밀착형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소를 진행한다. 특히, 읍·면에서는 각 지역 이장단 등 사회단체가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대한민국 새단장’을 지속해서 전파한다. 이를 통해 군 전역에서 군민 스스로 환경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가 9월 22일 인천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2025년 민방위대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포상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전력거래소는 본사에 직장민방위대를 편성하고 민방위 물자와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였다. 또한 민방위대 운영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등 유사시에도 기관의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왔다. 특히 전 임직원 1인 1방독면 확보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물자 확보와 철저한 관리, 실효성 있는 민방위 훈련 및 체계적인 민방위대 운영 프로세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안전은 전력거래소의 최우선 핵심 가치이며, 철저하게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해 어떠한 상황에도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양사고를 보다 과학적‧체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광주지방기상청과 협업해 ‘해양위험기상 공동대응 매뉴얼’을 새로 개편 했다고 22일 밝혔다. ‘23년도에 제작된 공동대응 매뉴얼은 ‘풍랑’ 중심의 기상정보에 관한 것이었으나 이번에 개편한 매뉴얼에서는 ‘바다안개’ 정보제공을 추가했으며, 기상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장비확인 방법 및 사고 예방‧대응 지침을 수록해 보완했다. 이에 서해해경청과 광주지방기상청은 새로 개편한 해양위험기상 공동대응 매뉴얼을 경비함정‧파출소 근무자들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오늘(22일)부터 관내 전 파출소(25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 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해경청과 광주지방기상청이 해양기상 전문화 공동 T/F(‘23년 11월∼’24년 5월)을 운영하는 동안 전년도 동기간 대비 해양사고가 15건에서 2건으로 감소됐으며, 올해 3월부터 7월까지는 바다안개로 인한 충돌‧전복 등 인명피해가 큰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합동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른 매뉴얼은 위험기상 발생 시 상황실 및 경비함정‧파출소 근무자가 예상되는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지침으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추석 명절 대비 국민들의 제수·선물용 수산물 등 먹거리에 대한 안심구매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해양수산부, 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수산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통신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물․제수용 수산물(굴비, 민어, 어란 등)의 원산지 거짓 표시 등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증가 시기에 맞춰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대규모 밀수 행위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적합 식품의 불법 유통 행위 △수입·제조업체의 원산지 증명서 거짓 발급 행위 △매점·매석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사법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시기를 노린 먹거리 침해 행위 및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는 원산지 위반 범죄를 집중단속 하겠다”며, “위반행위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앤솔로지 영화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감독 및 배우들과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했다. 올해는 1996년 첫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가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대통령 부부의 영화제 참석은 우리 영화산업과 영화인들을 향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 부부가 관람한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앤솔로지 형식으로 엮은 영화이다. 영화와 극장, 그리고 관객이 맺는 특별한 관계를 조명하는 작품으로, 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관객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작에 참여한 감독들에게 제작비가 얼마나 되는지 관심있게 물었다. 이어 “영화는 일종의 종합 예술이자 하나의 산업”임을 강조하며 “영화 제작 생태계가 나빠지고 있다는데 정부도 영화 산업이 근본부터 충분히 성장할 수 있게 관심 갖겠다. 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을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마을활동가 박미숙 씨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우수주민(활동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7일 주최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국 6명만 우수주민으로 선정됐으며, 박미숙 씨가 함평군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개발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2회를 맞은 콘테스트에선 농촌·마을·활동가 등 3개 분야에서 전국의 우수사례가 발굴됐다. 박 씨는 함평군 마을활동가로 활동하며 몽땅구리 합창단 지휘자로서 주민 화합과 문화공동체 활동을 이끌어 왔다. 특히 합창단, 다듬타, 컵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복지 사각지대 마을을 찾아가는 ‘문화 배달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주민화합공연을 펼치며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