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청사 앞에 방치됐었던 유휴지를 최근 자연 친화적인 녹색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군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휴지는 콘크리트 바닥과 계단만 설치된 단조로운 구조로 활용도가 낮았으나, 이번 소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휴식 공간에는 ▲원형 정원과 안개분수 ▲계절감 있는 화초류·관목 식재 화단 ▲다채로운 열대풍 화분과 화사한 관람석(스탠드 계단) 등이 설치됐다. 특히 안개분수는 여름철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기온 완화 효과와 더불어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단에는 루드베키아, 수국, 소철, 남천, 황금사철, 루피너스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가 식재돼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호피석으로 조성된 관람석은 입체적인 경관과 이용자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단순한 공간이 군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공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하며 즐기고 체류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대표 정신출)는 지난 20일, 순천시 업사이클센터 ‘더새롬’을 방문해 자원순환 기반의 환경체험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견학했다. 순천업사이클센터 ‘더새롬’은 2019년 5월 개관한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으로,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전시·체험 시설이다. 전시관, 공방, 놀이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폐자원(천 조각, 플라스틱, 커피포장지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살펴보고 센터 관계자로부터 공간 운영 사례와 교육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석 의원들은 여수시에도 유사한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미 의원은 “여수도 주민참여형 환경 체험 공간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진명숙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미경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회장:김남중)는 지난 20일 진도군 군내면 녹진 관광단지에서 평화통일기원탑 제막식 및 통일기원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남도의원과 민주평통 사무처 송순철 위원국 국장, 그리고 민주평통 전남 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중학생, 노인대학생, 탈북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반도 모형의 평화통일 기원탑은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 제21기 자문위원의 염원을 담아 2년 전부터 준비하여 좋은 자리에 세울 수 있었다. 통일기원제는 진도중학교와 고성중학교 학생 80명이 참여하여 통일기원 백일장을 시작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라” 기원탑 제막, “통일의 풍악을 울려라” 진도군립민속단원의 사물놀이 공연, “통일의 글을 남겨라” 통일 소망 메시지 타임캡슐 봉합, 그리고 “통일의 바람불어라” 풍선 날리기 등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 최서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의료급여 퇴원자가 지역사회로의 원활한 복귀 및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동일 상병으로 31일 이상 입원자 중 의료적 필요도 낮고 퇴원 시 주거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이며 퇴원 후 사례관리를 통해 재가 생활에 필요한 돌봄·식사·주거개선 등의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 의료용품(혈압계, 혈당계, 탄력스타킹), 방한의류가 추가로 지원 가능해졌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의료기관 6개소 ▲식사・돌봄 6개소 ▲주거 1개소 ▲기타 1개소 총 14개소 협력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는 2019년 7월부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67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고, 올해는 24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내 의료급여기관 장기 입원자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대상자 적극 발굴하여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20일 16시 지휘작전실에서 22개 시·군 소방서장들과 집중호우 관련 재난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용철 본부장은 21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소방은 20일 18시 부터 23개 소방서(특수대응단 포함)에 소방서장 정위치 근무와 소방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에 나선다. 또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소방서별 하천 범람, 산사태 그리고 대규모 공사장 등 인명 피해가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최용철 본부장은 "전남 전역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되고 있다"며"집중호우 현장에서 인명구조활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7월 15일까지 관내 장기요양기관 63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화재·전기·가스·감염병 등 안전 관리 실태 및 사고 예방과 혹서기·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집중 점검을 추진하게 되며, 시설에서는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중 15% 이상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층 이상인 시설(11개소)은 민관합동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여 복지부·지자체·전문가(전기, 소방, 시설물 등)로 구성된 합동 점검팀이 직접 현장 방문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법령 미준수 등의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시설 보완 및 개보수 필요 시, 내년도 기능보강사업지원 등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요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영재교육원(원장 권순용)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보성영재교육원 재학생 51명을 대상으로 부산 및 경상북도 경주·포항 일원에서 창의·융합 키움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역사, 과학, 진로를 테마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견문을 넓힐 뿐 아니라 창의·융합적 사고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테마인 ‘역사’는 역사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직접 살피며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깨우쳤다. 두 번째 테마인 ‘과학’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다양한 과학적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사이언스 키친’을 통해 요리를 통한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였고,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드론, 로봇,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보았다. 세 번째 테마인 ‘진로’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탐방을 통해 첨단 연구시설 및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첨단 기술 산업이 수도권에서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지방 일정이자, 첫 산업현장 방문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 AI 업계 대표들도 참석해 투자유치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은 한국 산업화의 첫 출발지"라고 운을 뗀 뒤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성장을 해왔는데 지금은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거 같다. 준비하기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신아 대표 등을 언급하며 "뛰어난 능력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이 신안군 암태면에 1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하여 암태면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LG생활건강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샴푸, 치약, 세제 등 생필품으로 사회복지시설,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노인, 소상공인 등 관내 취약계층, 농어민들에게 고루 배분했다.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은 “암태면과 따뜻한 동행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소중한 인연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탁권철 암태면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소중한 물품을 후원해 준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귀중한 후원 물품은 암태면민들과 함께 나누겠다”라고 했다.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정환경의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들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으로 고용노동부에서 허가한 교육, 사회복지 후원기관이다. 우리 신안군과는 2021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장학금과 후원 물품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중인 빛가람혁신도시 생활SOC복합센터의 순조로운 공정 추진을 위해 나주시, 전남도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는 라온초등학교 인근 빛가람동 383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생활SOC복합센터 건축공사가 현재 내외부 마감 공정을 거치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SOC복합센터는 어린이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상생푸드마켓 등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전라남도 관계자를 비롯해 시 건설부서,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공정 관리 현황, 주요 시공 품질,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폭염과 장마철을 앞둔 시점에서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우천 시 안전조치 등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단은 무더위 쉼터 운영 여부, 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는 19일, 무안군 학부모연합회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오룡지구 일대 청소년 우범지역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우범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현용 기동순찰대장은 “기동순찰대 창설 취지에 따라 범죄 취약 요소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도정 핵심 정책 완수와 새정부 기조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수여식에서는 과장급 이상 승진‧전보자 및 5급 승진의결자 110명과 신규 임용자 107명(도 30명, 제주시 48명, 서귀포시 29명) 등 총 217명에게 임용장이 수여됐다.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은 헌법과 법령, 조례를 준수하고, 제주도와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간부 공무원에게 “여러분과 함께 도민의 건강한 삶을 챙기는 이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라며 “행정체제 개편, 그린수소 등 어려운 과제들을 한마음으로 해내고 있어 성과가 손에 닿을 위치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공무원에게는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태평양을 향해, 세계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에 함께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제주도의 정책들은 국가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고, 국제기구에서도 제주의 탄소중립·환경 정책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간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