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7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열린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포함해 결산안 3건, 조례안·규칙안·일반안 13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광산구의 2024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예산 현액 1조 1,120억 원, 세입 결산액 1조 1,501억 원, 세출 결산액 1조 94억 원 규모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박미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이 구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집행과정 전반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점검했다”며 “이번 결산심사는 광산구 재정 운영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내실있는 예산 집행을 위한 분명한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5분 자유발언으로는 국강현·정재봉·조영임 의원이 각각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동자 처우·권리 보호 문제,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 지하철 2호선 첨단대교 구간 지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명수 의장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사)서귀포YWCA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수요자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계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서귀포 여성취업박람회’를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YWCA 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업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부스 운영(14개 업체), 간접채용정보 제공(30개 업체), 취업 및 교육상담, 체험프로그램, 일자리 유관 기관(6개 기관)의 취업지원·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이력서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여성경력개발센터 꿈날개와 연계하여 실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화상면접을 진행하고,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아모레(주)와 협력하여 현장면접 참가자들이 자신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면접이미지 메이크업을 제공한다. 취업박람회 참가모집은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여성취업박람회 주관기관인 (사)서귀포YWCA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주시 핵심 현안인 민군 통합공항 이전, 도시철도, 인공지능(AI)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먼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에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실 산하에 ‘6자 협의 TF’를 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가 주도의 실질적 논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준비를 충분히 잘해왔다”며 “군공항 이전 논의에서 광주시의 핵심 요구는 대통령실 산하, 특히 정책실장 산하에 TF를 구성해달라는 광주시의 입장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TF를 국가가, 정부가, 대통령이 주도해 구성하게 된 점은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지로 거론되는 무안군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무안군에 대한 1조원 지원 약속은 이미 1년 전에 발표된 것으로, 광주시가 조례 제정을 통해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항 소음문제에 대해 “실제 전투기를 무안공항에 띄워보자는 제안은 이전에 있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며 “향후 국방부가 무안군의 동의를 받아서 공항공사와 협의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이에 대한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시민단체가 형사 고발한 사건이 특검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지 부장판사와 심 총장 사건을 지난 24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특검은 공수처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 특검 수사 대상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 등 고발건도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첩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법 제2조 수사 대상에 해당하는 사건을 이첩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대상 범죄의 해당성 여부는 대상 기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이첩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으로,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 측 청구를 받아들여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당시 지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으로 인해 연장되는 구속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해 검찰이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윤 전 대통령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FC안양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광주는 오는 28일 19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2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점 3점을 얻진 못했지만, 공격진의 부활이라는 확실한 소득을 챙긴 경기였다. 광주가 자랑하는 공격 듀오 아사니, 헤이스는 내내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며 각각 1골 1도움과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후반전 교체 투입된 공격수 박인혁까지 골 맛을 봤다. 특히, 지난 3월 1일 3R 안양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광주를 승리로 이끌었던 아사니는 2경기 연속골 도전하며 공격 선봉에 설 전망이다. 예열을 마친 광주의 공격진은 이제 안양의 골문을 겨냥한다. 마침 안양전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1경기 이상일 수 있어 이들의 선전은 여느 때보다 고무적이다. 현재 광주는 리그 7승 7무 6패(승점 28), 6위를 질주하고 있다. 상대 안양은 7승 3무 10패(승점 24),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 하위권 간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광주가 승점 3점을 얻는다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안양을 필두로 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안전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 ‘남도안전학당’을 오는 12월까지 관내 100여 마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도안전학당’은 교통사고·화재·재난·재해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남도에서 위촉된 강사가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고흥군은 지난해 총 81회에 걸쳐 1,2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생활안전 의식 향상에 기여한바 있다. 높은 만족도와 수요에 힘입어 올해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게 됐다. 교육은 회당 약 50분간 진행되며 ▲교통안전(전동차 안전, 보행 안전, 안전운전 수칙 등) ▲생활안전(화재 및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노년층 비율이 높은 우리군 특성상 찾아가는 남도안전학당은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고흥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은 지역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거점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설치 목적과 기능을 명확히 규정하고, 민·관 협력 및 주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형·화북·서귀포시에 위치한 3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연간 4회의 지역건강협의체 회의를 운영하고 실무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정책 실행과 점검 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설치 및 건강증진 기능 명확화 △주민들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역건강협의체 설치 및 운영 △실무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규정 신설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센터 운영 전 과정에 지역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내 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면)은 지난 4월 열린 ‘농어촌 워케이션 모델 구축 정책 간담회’의 후속 활동으로, 6월 20일 전남 강진군의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푸소(FU-SO)’ 현장을 방문해 여수형 농어촌 워케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선진지 현장활동을 펼쳤다.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도시민이 농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얻는 감성 중심의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강진군은 이를 지역 주민 주도의 협동조합 체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 정기 교육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미 의원은 “강진 푸소는 농촌 주민의 삶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는 대표적인 체류형 모델”이라며, “여수도 섬과 농어촌 지역의 고유 자원과 주민 역량을 결합한 워케이션 모델을 통해 지역 활력과 인구유입은 물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마을 체류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의원은 푸소의 성공 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3일 대유위니아 사태에 이어 최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가중된 복합적인 지역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며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와 더불어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유위니아 사태, 삼성전자 광주공장 생산 물량 해외 이전 등을 잇단 악재가 광산구 지역경제 전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정부 차원의 해결 대책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당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직접 피해 범위에 든 광주공장 종사자가 2,500여 명, 협력사가 200여 개에 달하고, 공장 인근 상권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불안 확산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2023년 9월 임금체불, 협력업체 거래대금 미지급 등으로 시작된 대유위니아 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내각 후보자를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인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고,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1차장을 임명했다. 강 실장은 "배경훈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사람"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에 경험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6월 23일 보성특수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장애학생 양육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방법’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발달 단계와 성장 과정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가정에서 자녀의 긍정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중재 전략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인 ALL바른학습심리연구소 이종호 소장은 장애학생의 도전 행동의 원인과 지원방안 등을 사례중심으로 안내하여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양육 고민을 나누고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연수를 통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행동과 감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보성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아이들이 자연과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울토마토 화분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 15개소에 실내용 방울토마토 체험 화분을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키우며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의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농업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연계된 지역 농가를 통해 사전에 아이들 체험에 적합하게 맞춤 제작된 화분을 활용해 진행했다. 열매와 꽃이 함께 자라는 상태의 방울토마토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관찰과 물주기, 수확 등의 과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도심 생활에서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유아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생태 감수성 형성과 올바른 먹거리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계절별, 작물별 어린이 맞춤형 농업 체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