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소통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 도서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JTBC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의 호랑이 심리상담가로 유명한 이호선 교수는‘나이 듦의 불안이 사라지는 인생 수업: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사회 내 타인과의 관계 유지와 삶의 후반전을 의미 있게 준비하는 법 등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호선 교수는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특유의 유쾌하고 공감 가는 화법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일상 속 고민에 대한 심리적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전에는 실력파 재즈 앙상블‘리디안 팩토리’공연도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풍암동 금당산 유아숲체험원 내에 조성한 ‘생태 놀이터’가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생태 놀이터는 자연 지형과 숲 환경을 최대한 살려 낸 오감 체험형 공간으로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30m 길이의 통나무 슬라이드가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놀이터’ 콘셉트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슬라이드와 트리하우스 ▲창의력과 감각을 키우는 목재 블록 놀이공간 ▲아이와 보호자 모두를 위한 편백숲 힐링 쉼터 ▲아이들이 흙을 밟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맨발 산책로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통나무 슬라이드는 금당산의 자연경사를 따라 조성돼 아이들이 숲속을 질주하듯 미끄러지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색다른 모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숲체험 교육장과 데크 공간, 경관식재 등도 마련돼 있어 교육과 휴식, 놀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낙석 방지 울타리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정경 공원녹지과장은 “금당산 생태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3일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 친선 장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기는 집중력과 인내심, 지혜가 어우러진 전통문화로 이날 대회는 공영민 군수, 황인수 지회장, 고흥군의회 의원과 16개 읍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기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날 우승은 동강면분회 박춘석 선수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도양읍분회 한종만 선수에게 돌아갔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어르신들께서 서로 마주 앉아 한 수 한 수 두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우리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확대, 건강증진,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장기 대회뿐만 아니라 한궁,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대학과 대학원 운영,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인회에 4억 원의 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의회는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봉성 의원이 대표발의한'무안군 섬마을 주민의 삶의 질 격차 해소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9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무안군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윤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법원 정치개입 규탄 및 사법 신뢰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며,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반대하는 무안군의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원중 의원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방안’을, 정은경 의원은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노후 관광지 재생 방안’을 각각 제안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호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실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현실적인 입법과 감시 기능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17일 6회차 ‘토요 상설공연’과 4회차 ‘희경루 풍류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진행되는 ‘토요 상설공연’ 무대에서는 국악 노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공연 <등환요>가 펼쳐진다. 노동요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선창과 후창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민중의 음악으로, 고된 노동과 배고픔 속에서도 분노와 항의, 희망과 연대를 노래하며 이어온 소리다. 이번 무대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노동요를 부르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창작그룹 ‘그리샤’가 국악을 통해 음악적 위로와 쉼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물레를 돌리는 노동의 경쾌함을 표현한 <물레타령>을 시작으로, 새해의 소망을 담은 <새해정경>, 따라 부르기 쉬운 선·후창 구조의 <창부가락>과 <만드리>, 자연과의 조화를 노래한 <나무 푸리>, 풍요를 기원하는 <보리타작>과 <지신밟기>, 그리고 진도 조도의 바다 노동요 <조도만선별곡>으로 마무리된다. 전통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1~23일 지역 대표 관광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미식체험관을 운영할 민간 전문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을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미식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운영자는 2025년 9월부터 3년간 미식체험관을 운영하며 미식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공모 지원자는 운영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암군 관광과에 방문·제출해야 한다. 영암군은 서류·정량, 제안서·정성, 가격 평가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고,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나 나라장터 입찰공고문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와 함께 미식체험관의 대규모 시설 개보수로 관광 자원 만들기에 나선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이 관광객에게 양질의 먹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공정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시설 자체도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는 주변 백리벚꽃길과 함께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관광명소로, 주변에 야경이 아름다운 상대포역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2021년 12월 UNWTO(유엔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2021~2022, 2025~2026)에 2회 걸쳐 선정된 신안군 퍼플섬에서 보랏빛 매력과 라벤더 향기 가득한 ‘퍼플섬 라벤더 꽃축제’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라벤더 정원은 35,341㎡ 부지에 66,000주, 2천만송이 프렌치 라벤더가 식재되어 바다와 광활한 갯벌에 둘러싸인 지중해 프랑스 라벤더 가든을 연상시킨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퍼플섬 라벤더 꽃향기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치유와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향기로운 봄날 5월에 퍼플섬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025년 하절기 농어촌민박 일제점검'을 7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일제점검은 농어촌민박 사업장에 대한 시설안전과 위생관리, 운영실태 및 편법 운영 등 농어촌정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농어촌민박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점검 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농어촌민박 240개소이며, 이중 120개소는 전문 용역 업체를 통한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120개소는 시와 읍면사무소에서 6개 점검반을 구성하여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일제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행정조치 예정으로 향후 금번 일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전체 민박사업자에 대해 상습 위반사항 위주의 안전 및 위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이번 하절기 농어촌민박 일제점검을 통해 휴가철 서귀포시 농어촌민박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지도와 점검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체육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체육인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광주체육인 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12일 오후 4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송창영(시체육회 부회장) 광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시체육회, 구체육회, 종목단체, 스포츠클럽 등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광주체육인 스포츠안전 인문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의에 나선 송창영 교수는 방재안전 분야 20여 년 이상 활동해 온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현재 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교수이자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교육은 체육인들로 하여금 스포츠 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현장의 다양한 재난사례와 현대사회의 위험 구조를 바탕으로 스포츠 현장에서의 안전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며 안전이 단순한 지침이나 규정을 넘어선 공동체적 책임임을 강의에 담았다. 송 교수는 “기후 위기와 도시 첨단화 및 사회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오늘날, 스포츠 현장도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신종·복합재난 환경에 노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이종목 명예교수가 제자들의 학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2023년에도 1억 원의 '정신자 행복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9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심리학과장 이혜진 교수, 이종목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목 교수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며 “이번 기부가 연구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퇴직 후 아내와 여행을 다니기 위해 모은 자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 결심에서 비롯됐다. 아내와 사별한 뒤, 그리움을 따뜻한 나눔으로 승화한 결단이었다. 앞서 2023년, 이 교수는 퇴임 후 아내와 함께 꾸리기로 한 보금자리를 정리하며, 그 수익을 심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기부했고, 이를 통해 ‘정신자 행복장학금’이 조성됐다. 아내의 이름을 딴 이 장학금은 효(孝)의 가치를 실천하며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고인이 된 아내의 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다양한 식재료를 알아보고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더불어樂(락)노인복지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실버요리지도사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수떡공예교육문화원에서 열렸으며, 11명의 실버요리지도사 수료생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과 더불어 과일 찹쌀떡 만들기도 진행해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마무리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 동안 실버요리지도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수료생 중 10명이 실버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노인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에서 재능 나눔과 취약계층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버요리지도사 과정은 장수 시대 건강을 위해 바른 먹거리를 배우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중장년에게 새로운 직업 역량을 제공해 생애전환기 삶의 질 향상 및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 맞춤 요리법(레시피) 개발, 영양 교육, 실제 지도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적인 실버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LG전자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폼(AutoForm)이 ‘스마트 프레스 라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고, 금형 및 프레스 산업의 디지털 연속성(Digital Continuity)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협력 계획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생산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스탬핑(Stamping)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지능형 프레스 판금 라인(i-Pres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재 특성과 공정 조건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품질 제어를 가능케 하고 있다. 오토폼은 금형 및 박판 성형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에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Smart Production Assistant(SPA) 솔루션을 통해 설계와 해석, 품질 예측, 공정 제어의 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