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여성가족재단, 젠더 브리프 제47호 발간

“With 코로나, 더 촘촘한 아동돌봄체계를 위한 대응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재단법인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여성·가족 이슈와 쟁점을 검토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젠더 브리프』제47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제47호는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운영매뉴얼 개발’ 연구를 토대로 지역기반 수요자 맞춤형 돌봄의 필요성과 돌봄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대응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사업을 안내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정부의 다양한 공적아동돌봄 정책에도 불구하고 돌봄 공백과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기반의 수요자 맞춤형 선택적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유사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 또는 상시적 공적돌봄체계 구축을 제안하였다.

 

 광주광역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 기반 아동돌봄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그 중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사업은 아동이 질병 등으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할 경우 돌봄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하여 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부모의 일·생활 균형 지원, 보호사라는 인적자원을 양성하여 돌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광주광역시 ‘입원아동돌봄서비스’를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총 이용자 185명 중 광산구 거주자가 90명(48.6%)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2017년부터 광산구 사업으로 시작하여 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이용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구의 경우 총 8명(4%)으로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였는데, 이는 5개 자치구 중 아동 인구 비율과 아동병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었다고 보여진다.

 

 또한 본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서비스 인지 경로는 ‘병원 내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의견이 5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입원아동돌봄서비스가 가정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97.4% 이상이 매우 긍정적인 대답을 함으로써 본 서비스가 아동 당사자 뿐 아니라 가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서비스 이용 시간 확대와 비용 지원율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젠더 브리프』 제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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