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 조업을 들키지 않기 위해 어구를 바다에 숨겨놓고 주로 밤에 출항해 어구를 인양하여 조업해 왔으며, 지난 10월 14일에도 불법 조업 중 해경 경비정이 접근하자 어구를 끌던 로프를 절단하고 해중에 투기하는 등 범행수법이 매우 치밀했다고 전했다.
포항해경은 이들이 어구를 투기한 곳에서 불법어구 일체를 인양 후 압수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수산자원을 고갈시키는 불법 어업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