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정재봉 광산구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사회환경이 고도화됨에 따라 실직·질병·자연재해 등의 위기 상황이 다양해지면서 복지부 기반의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행복e음)’상으로 발굴되지 않은 위기가구의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조례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협조를 강화하고 안전한 사회보장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청장의 책무 ▲발굴 대상, 신고 의무 ▲대상자 관리 및 지원, 포상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먼저 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책무가 있고, 누구든지 위기가구 발견 시 이를 신고할 의무가 있도록 했다. 또한 위기 요인에 따라 공공 및 민간 자원 통해 지원하고,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단체 등에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정재봉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공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조력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에서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러시아 민간 교류협력기구인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 이규환)’를 통해 마련됐다. 러시아 극동 북부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은 310만㎢로 러시아 83개 연방 주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99만 명으로, 2개 시와 34개 군이 속해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산구와의 국제교류를 협의하고자 구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사하 공화국 34개 군 중 하나인 한갈라스울루스의 올렉 V. 이리네예프 주지사 친서를 박병규 청장에게 전달했다. 한갈라스울루스는 한국과 7년 넘게 문화, 교육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곳으로 ‘한국문화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박 청장이 받은 친서에는 광산구와 문화, 예술, 교육 및 청소년 교류 분야 협력을 제안하고 멀지 않은 날 구체적 협의를 통해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병규 청장은 “사하 공화국 대표단의 광주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시민 주도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마련한 ‘광산구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 지원 조례’가 26일 광산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이 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광산 발전을 위한 시민 중심의 자율적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장기적 광산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의 시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비 등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 조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과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등 지역 현안을 시민의 역량을 모아 해결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산의 새로운 도약과 활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시민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024년 광주광역시 공유재산 관리 평가에서 광주 5개 자치구 중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023년을 기준으로 광주시가 5개 자치구의 △재산관리 실태 △대부 실적 △변상금 부과‧징수 실적 △매각 실적 △공유재산 관리 노력도 등 7개 부문 16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광산구는 총 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산구는 공유재산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무단 점유자 및 목적 외 사용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해 징수율 100%를 달성하는 등 재산권 보전 및 세외수입 증대에 노력했다. 고령자가 많은 농촌 지역을 위해 ‘찾아가는 공유재산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한 적극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 ‘보존 부적합’ 자투리 재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에 힘썼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공유재산 매각 시 매각 대금 30% 귀속률 적용, 1,500만 원의 공유재산 관리 보조금 등 혜택을 받는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광주 광산을)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검찰독재 심판, 22대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민형배 후보는 이날 오후 광산구 수완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4.10 윤석열 심판의 날! 민심캠프 개소식 및 발대식’을 열고 “큰 정치, 큰 정치인은 한 개인이 잘나서 되는 게 아니라 주권자 시민이 만드는 것이다. 광주 시민들이 바로 광주의 큰 정치인이고 큰 정치를 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저는 광주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정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금 광주시민의 첫 번째 명령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라는 것이다. 그 명령에 충실하겠다”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서 민생, 민주주의 살리고, 외교 복원하고 남북관계 평화 가져오겠다. 그래야 광주에도 산업 인프라가 깔리고 기회도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엔 당원과 지지자 1천2백여명이 참석해 민 의원을 응원했다. 특히 광산갑 박균택 후보를 비롯해 정진욱(동구남구갑), 안도걸(동구남구을), 조인철(서구갑), 양부남(서구을)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등 광주 8개 지역구 민주당 후보들이 전원 참석했다. 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5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생활력 시민 제안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생산품 애용하기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지원 △서민경제 안정, 내수경제 활성화 3개 분야로 시민 제안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4월 19일까지 26일간이다. 광산구 경제주체(기업‧산단‧사회적경제, 상인회‧소상공인‧각종 경제단체 등), 광산구 시민(광산구 소재 기관‧단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 누리집(뉴스‧소식→새소식→‘민생활력 시민 제안’ 검색)에 게시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온라인(국민생각함), 전자우편, 팩스, 우편‧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가 채택 여부를 검토한다. 채택된 제안은 광산구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선정,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광산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경제위기를 상생과 연대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시민의 생각을 모아서,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2일 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자활사업 참여자, 주민 등 1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1회 어등지역자활센터 복지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복지아카데미는 자활사업 참여 주민의 소양 지식 함양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의 관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4회에 걸쳐 자립 지원을 위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나를 키우는 현명한 금융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선 금융 분야 전문 강사가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는 재무 목표와 자산관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한편,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는 청소, 먹거리, 손 세차 등 16개 자활사업단(기업)을 운영, 월 200명 참여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자활참여자가 자립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2일 올해 평동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23명에게 학용품 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장덕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한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돕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4월부터 8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회차마다 그림책을 활용한 독후활동을 지원한다. 도서관 이용 방법, 사서·작가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덕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장기간 세상과 담쌓고, 악취와 쓰레기 가득한 공간에서 생활하던 어르신이 광주 광산구 삼도동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삶의 온기를 되찾았다. 삼도동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박모(82) 어르신을 알게 됐다. 어르신은 사업 실패 후 큰 부채를 떠안고 가족과 단절된 채 누울 공간 없이 쓰레기 더미가 쌓인 문중 재각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오래 방치한 물건,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악취가 심한 상태로, 지난겨울에 수도가 동파돼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여건이었다. 이대론 어르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삼도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과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처음엔 어르신이 청소를 거부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삼도동 지사협의 끈질긴 설득으로 어르신이 마음을 열었다. 우선 삼도동 지사협은 광주+광산형 통합돌봄과 연계해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을 대청소하고 방역‧방충 작업을 벌였다. 집 안팎 각종 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데만 장장 4시간이 걸렸다. 삼도동은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에게 전기매트, 전기가스레인지 등을 지원하고, 상수도를 복구했다. 지역 기관도 힘을 보탰다. 삼도동에 있는 복지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구의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송광정신재활센터’가 2023년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유형별 상위 5% 내외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되는 것으로, 이번에는 전국 155개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송광정신재활센터’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기록, 전국 최상위 수준의 ‘우수시설’로 꼽혔다. 2003년 개소한 송광정신재활센터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주간 재활시설로 광산구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수탁 수행하고 있다. 만성 정신질환자에게 작업·기술지도, 직업훈련, 사회 적응 훈련, 취업 지원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우수시설 선정에 따라 700만 원의 포상을 받는다. 포상금은 직원 복지, 시설 이용자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정신질환을 이겨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상담·교육·취업·여가·문화·거주·사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 가계부채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로부터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소비 진작, 민관연대·협력, 취약계층 지원, 선제적 재정집행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발견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공직자의 역량을 모으고 시민의 지혜를 구한다. 우선, 46개 전 부서가 25일부터 소상공인, 취약계층, 유관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경제주체를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대화에 나선다. 광산구는 현장 대화가 효과적인 정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해 정확한 현황 분석, 구체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경제위기 극복 민생활력 시민 제안 공모도 추진한다. 민생안정 정책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공모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부서별 채택 여부 검토를 통해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 부서 현장 대화, 시민 목소리 수렴을 토대로 4월 중 구청장이 주재하는 공유회를 열어 분야별 민생활력 정책 골격을 다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