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정선일(32.캐나다)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정선일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정선일의 샷감은 매서웠다. 두 번째 홀인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작성했다.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인 정선일은 11번홀(파4)부터 13번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5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뽑아낸 정선일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이날만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정선일은 “오랜만의 우승이다. 설레고 기쁘다. 전반 홀에서는 사실 감이 좋지 않았다. 긴장도 됐다”며 “경기 중반부터 리듬을 찾았고 후반 들어서 생각했던 플레이를 자유 자재로 펼칠 수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던 것도 우승의 원동력”이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삼성 강민호가 전 LG 박용택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인 2,237경기 출장 기록 경신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당해 9월 19일 사직 현대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해 리그 데뷔 10년 차였던 2013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2022년 4월 30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KBO 리그에서 활약한 20번의 시즌 중 단 3번의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 마님의 책임감과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KBO 리그 데뷔 20년 차였던 지난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개인 최다 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올 시즌으로 미뤄둔 강민호는 어제(26일)까지 통산 2,236경기에 출장하면서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의 선수 중 강민호는 유일한 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제는 가장 꼭대기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출장한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시즌 첫 ‘달빛 더비’에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실점으로 0-1로 아깝게 패배한 광주는 대구와의 ‘영호남 라이벌 대결’ 승리를 통해 다시 1위 복귀를 노린다. 광주는 지난 2017년 3월 이후 맞붙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6차례 대결에서 1무 5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7승 4무 7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독 홈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맞대결에서 ‘홈경기 징크스’를 과감히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26일, 태국 원정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미드필더 정호연이 대구의 밀집 수비를 깨트리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나선다. A매치 휴식기 동안 U-23 대표팀에 선발돼 사우디전 결승골을 기록한 엄지성은 물오른 공격 본능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지난 포항 전에서 집중 마크를 당했던 가브리엘은 동료를 이용하는 연계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대구는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인천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두며 1위로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직행한 수원 현대건설과의 ‘수인선 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던 사이로 시즌 상대 전적은 흥국생명이 4승2패로 앞서고 있지만 그 대결의 끝을 챔피언전에서 보게 됐다. 챔피언전은 28일과 30일 현대건설의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1·2차전을 벌인 뒤 4월 1·3일 인천서 3·4차전을 치른 후 승부가 나지 않으면 5일 수원으로 옮겨 최후의 일전을 갖는다. 8년 만의 챔피언전 우승이자 13년 만의 통합 챔피언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비력 안정과 왼쪽 공격에서의 득점력 회복이 필요하며 이에 맞서 5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은 전반적으로 지친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최정만이 개인 통산 19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만은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황성희(문경시청)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9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만은 황성희와 결정전에서 첫 번째 판을 밭다리로 기선제압을 했으나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황성희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2-1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네 번째 판에서 최정만이 밭다리로 승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최정만이 안다리로 또다시 한 점을 가져오며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는 지난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2-1로 승리, 시즌 2승(무패)째를 올렸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승리한 뒤 2차전이 우천 순연됐던 KIA는 롯데를 제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막 3연패에 빠진 롯데는 김태형 감독 체제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5회까지 두 팀은 서로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점타가 잘 이어지지 않았다. KIA는 1회말 안타로 출루한 박찬호가 도루에 성공햇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회에서도 1사후 이우성의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가 터졌으나 결정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롯데 선발 반즈에게 끌려갔다. 기회는 롯데가 더 많았다. 롯데는 2회 초 2사 1·2루, 3회 초 2사 2·3루에서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5회 초에는 황성빈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전준우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초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승욱의 1루 땅볼로 선제 득점을 뽑았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5회까지 산발 3안타에 그친 KIA는 6회 말 최형우의 홈런으로 손쉽게 동점을 만들었다. 최형우는 0-1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호푸프에서 위치한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호주는 서로 두골씩 주고 받으며 90분 내내 공방을 이어가며 2-2로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네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김정훈이 호주의 슈팅을 막아냈고 서명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지만 골망을 흔들었다. 김정훈이 다섯 번째 키커의 슈팅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을 대비해 참가한 WAFF U-23 챔피언십, U-23 축구 대표팀의 우승은 특히 황선홍 감독이 없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26일 저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태국을 꺾고 C조 선두를 달렸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C조 네 번째 경기에서 태국을 3-0으로 물리쳤다. 전반전 이재성의 선제 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박진섭의 연속 득점으로 낙승을 거두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닷새 전 서울에서 태국과 맞붙었던 선발 라인업에서 세 명을 교체해 중앙 공격수 주민규 대신 조규성이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미드필더 이강인과 풀백 김문환이 각각 정우영과 설영우가 뛰었던 자리에 들어오면서 오른쪽 측면에 변화가 있었다. 관중석을 푸른 물결로 뒤덮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태국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한국은 황인범의 패스를 이어받은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선제골이 나온 것은 전반 19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연결됐고 조규성이 파티왓 캄마이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이영미, 이하 KLPGT)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이하 SKT), SBS미디어넷(대표이사 김유석), CNPS(대표이사 최형석)와 함께 ‘AI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SKT의 AI 미디어 기술이 KLPGA투어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 및 저장하여, 중계화면과 KLPGT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한 주 앞으로 다가온 2024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부터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지난 26일(화) 열린 조인식에는 SKT 김혁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 Chief Media Business Officer), SBS미디어넷 김유석 대표이사, CNPS 최형석 대표이사, 그리고 KLPGA 김정태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인식에 참석한 SKT 김혁 미디어콘텐츠 담당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CNPS, 그리고 KLPGT의 도움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올림픽대표팀(U-23)이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제압하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후푸프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6분 이영준(김천상무), 후반 17분 강성진(FC서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7분 동점을 헌납해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렀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렸다. 한국은 앞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8강, 준결승에서 1-0으로 꺾고 결승에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전남드래곤즈는 다가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2024 4라운드 천안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전남은 광양루니 이종호를 초청하여 선수단 격려와 팬 사인회 그리고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양루니 이종호는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2011년 전남의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전남 소속 195경기 출전, 48득점, 15도움을 기록한 이종호는 구단 역대 경기 출전기록 5위, 득점 2위, 도움 5위를 기록한 전남의 레전드다. 이종호는 “전남에 입단하여 첫 5년 동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면서 “2012년에 하석주 감독님, 노상래 코치님이 부임하면서 축구에 눈을 떴으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전남에서 팬분들을 만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31일 홈경기장에서 많은 팬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내가 사랑하는 전남을 위해 항상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을 남겼다. 전남 관계자는 “이종호 선수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전남의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전남은 이종호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선수로써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자 한다”라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에 3-0으로 승리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태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박진섭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이번 승리로 승점 10점을 기록하게 된 한국(3승 1무)은 C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됐으며,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김문환(알두하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