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전남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본격화되고, 5월 전국소년체전 등이 개최됨에 따라 축제·행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제90차 정기회의를 열어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세부추진 계획’ 등 7건의 보고 안건을 논의하고, ‘2024년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감사 계획’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남자경위는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가 5월까지 집중되고, 특히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5월 중 22개 시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세부추진 계획’을 전남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고 안전 계획을 사전 점검했다.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세부추진 계획’의 주요 내용은 ▲행사 주최 측 책임 강조로 자체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지역 축제별 맞춤형 대책 수립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 ▲위험성 판단에 군중밀집도 기준을 추가 적용 및 경찰의 개입 여부 및 지원 수준 결정 등이다. 이에 따라 주최자가 불분명한 다중운집행사도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준해 협업을 강화토록 하고, 주최자가 불분명한 다중운집 행사 확인 시 경찰은 지자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겨울 큰 피해 없이 ‘자연재난 대책기간’(2023년 11월15일~2024년 3월15일)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광주지역에는 대설특보 8회, 한파특보 1회의 기상특보가 발효돼 광주시는 관계기관 대책회의(6회)와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6회)를 가동하면서 18일 동안 비상근무를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0㎝가 넘는 눈이 내렸지만, 인명·시설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대책기간 제설장비 568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 버스정류장 등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주요 도로 중심으로 이뤄졌던 제설작업을 골목길, 이면도로, 농로 등으로 확대하고 소형 제설장비, 자동 염수분사장치(스마트 액상제설함) 설치, 마을제설단 운영, 민간장비 등을 활용해 신속한 작업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대응과정에서 미흡하거나 개선해야 할 부분을 분석,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책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지난 겨울 큰 눈이 내렸지만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된 것은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준 시민 모두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를 개최,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 융자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 융자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등에 필요한 운영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은 1억 원 이내, 생산자 단체 및 유통 업체는 5억 원 이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 가맹점 입점자 임차료와 친환경 농산물 물류기지 건립 및 임대의 경우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길용 전남대학교 교수, 나해영 목포대학교 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2024년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 융자 사업 대상자의 경우 지난 1월 16일까지 접수된 건을 심의해 ▲기금 사용 목적 ▲지원사업 적정성 ▲사업수행 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 검토해 74건을 최종 선정했다. 또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된 친환경농업육성기금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친환경농업의 육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기금을 2005년부터 조성하고 있다”며 “앞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541만 필지에 대해 19일부터 4월 8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공개, 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에 비치된 지가 열람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열람 후 의견이 있으면 시군 민원실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인터넷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가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소재지 인근 토지와 비교표준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확인해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이용상황 등 개별토지의 특성 등을 참고해 산정됐다. 앞으로 주민 열람, 공시지가 산정의 적정 여부 재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이 되고, 60여 종의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정도로 도민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다”며 “합리적인 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감소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농작물 피해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된 것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4월 5일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접수를 한다. 피해 농민은 농경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나주, 담양 등 전남 주요 지역 평균 일조 시간은 133시간으로 최근 10년간 전국 평균 일조시간(177시간)보다 25% 감소했다. 특히 2월에는 비가 15일간 내리며 딸기 등 시설원예 작물에서 생육지연, 기형과 발생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다른 재해와 달리 육안으로 즉시 확인되지 않아 해당 지자체에서 기상과 농작물 피해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재해로 인정된다. 이에 전남도는 최근 30년 평균 지역별 일조량 분석, 타 지역과 동일 작물 대조군 비교, 품목별 피해 분석을 통해 입증하며 지난 2월부터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도록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다. 선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황룡강변에 움막을 짓고 살면서 주변 식당에서 식료품 등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대 초반 A씨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과 2월, 이달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구 서창동 한 음식점에 침입해 모두 70만 원 어치의 식료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식당 주변을 흐르는 황룡강 갈대밭에 움막을 지어놓고 생활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식당이 영업을 마친 늦은 밤을 노려 허술하게 잠긴 문을 열고 침입해 범행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종전과로 징역형을 살다 출소한 A씨는 지난해 12월 지내던 원룸에서 쫓겨난 뒤 범행한 식당 주변 갈대밭에서 움막을 지어놓고 생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 “생활고에 식료품을 훔쳐왔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최근 범행 당시 동선을 파악한 뒤 수색 끝에 움막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이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창담양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9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고속도로 고창 방면 40km 지점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 등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6·여)씨와 A씨의 아들(5)이 숨지고, 사고를 정리하던 SUV 운전자 B(48)씨도 숨졌다. 또 A씨의 또 다른 자녀(7)와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 등 5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서 달리던 A씨가 몰던 승용차가 1차로에 멈춰서면서 시작됐다. 이어 B씨가 몰던 SUV 차량이 A씨의 승용차를 추돌했다. B씨는 밖으로 나와 사고 수습에 나섰다. 뒤따르던 버스 2대가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A씨 승용차를 비롯해 B씨를 충돌하면서 결국 3명이 숨졌다. 버스 탑승자를 비롯해 5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마저 가시화하면서 의료 현장의 ‘대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15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회의에는 20개 의대가 참여해 그중 16개가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나머지 4개는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될 때까지 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은 이미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배 의사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옹호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의대 교수들이 환자 곁을 떠나겠다”고 밝힌 데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의사 중에서도 가장 정점에 있는 의대 교수님들이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 절망스러운 상황”이라고 개탄하며 “의대 교수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대화하고 설득해서 전공의와 정부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생명 두고 협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시민 안전과 최상의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해 올 한 해 환경관리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공사는 2024 환경관리 추진계획을 수립, 역사 및 전동차내 공기질, 소음, 폐기물 등에 대한 각종 환경 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국비를 투입해 역사 공조 인버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설물 보강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실시간 공기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스마트 공기질 통합 플랫폼 구축 ▲소음저감을 위한 레일코팅시스템·전동차 차륜 삭정 ▲폐기물 배출량 저감 관리 프로그램 활용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현장밀착형 시책들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는 2019년부터 중장기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전체 지하역사에 공기청정기, 공기 여과 설비, 초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설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5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8㎍/㎥로 나타나는 등 매우 좋은 결과를 거둔 바 있다. 공사는 오는 25년까지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 역사 공조기 인버터 시스템, 본선 환기탑 집진장치 등 다양한 환경 시설물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환경 관리 전반을 확인하고 1회용품 줄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18일부터 22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반기 점검이다. 자치구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개반 2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국·공립공원,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놀이공원, 야영장 등에서 조리·판매하는 음식점·푸드트럭 등 11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적 관리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시민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를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항목도 검사한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봄나들이가 잦은 시기에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도시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한다. 먼저 물관리정책과 직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최근(3월8일) 도로, 하수도, 청소부서 간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협업팀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빗물받이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체계를 개선한다. 현재 광주시가 관리하는 빗물받이는 7만4931개로, 자치구 하수도시설 관리 인력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도로에 있는 낙엽청소 업무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비가 내리면 낙엽으로 인한 빗물받이 막힘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협업팀은 도로상 낙엽 등 청소업무 주체를 명확히 구분하고,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빗물받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도로가 침수되면 빗물받이가 보이지 않아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침수취약지역 37개소에 빗물받이 위치를 안내하는 ‘빗물받이 표지판’ 300여 개를 시범 설치한다. 호우 때 하수맨홀 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210개소와 콘크리트 조화맨홀 덮개 670개를 우기철 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포트홀 복구 위치 데이터를 광주시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해 일원화한다. 노선별 발생현황과 파손유형 등 정보분류체계를 개선해 도로 보수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속하게 복구·관리하기 위해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부터 포트홀 복구현황을 공간정보시스템으로 일원화하고,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의 포트홀 복구현황 데이터도 동일한 시스템에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간정보시스템은 공간정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탑재한 도로기반시설물 통합 관리시스템으로, 상수도, 하수도, 가스 통신 관련 정보가 담겨있다. 그동안 포트홀 관리는 복구 담당자만 포트홀의 경위도 좌표, 시간 등 속성값을 알 수 있었지만 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파일로 현황지도를 구축하는 등 관련데이터를 시스템에 일괄 탑재, 직원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폭 20m 이상의 도로 378개 노선, 597㎞에 달하는 노선을 관리하고 있는 광주시는 공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포트홀 복구현황 등을 통해 도로 순찰이나 도로정비 우선순위 등을 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에도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고광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