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갑진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내일도 걱정은 긍정으로, 우려는 희망으로 바뀔 것입니다. 거친 손을 맞잡고 서로 의지하며,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는 새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은 ‘화합과 포용’, 그리고 ‘정진’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지역 화합은 제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과제입니다. 올해도 11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의 고충을 직접 듣겠습니다. 전해 주신 고견은 두 팔 벌려 포용하겠습니다. 논쟁과 토론이 민주주의의 밑거름이라면, 포용은 햇빛입니다. 비옥한 토양과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군민이 주인인 장성군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화합’과 ‘포용’의 해로 가꿔 가겠습니다. 새해는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는 ‘정진’의 해가 될 것입니다. 4900억 원 규모 장성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오는 7월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갑니다. 국가 아열대작물 재배 전략의 중심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뜹니다. 군민 행복을 빈틈없이 채워줄 가족센터와 청년 활동의 구심점이 될 청년센터, 서부권 청소년 문화활동 무대인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도 건립에 박차를 가합니다. 백종원 대표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존경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갑니다. 나라 안팎으로 참으로 어려움이 큰 한 해였습니다. 특히, 민생의 고통이 상당했습니다. 지역 경제는 위축됐으며,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농가는 하루하루가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겪으셨을 고통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미어집니다. 한 걸음이라도 더 뛰어야 했나 돌아보고 반성하게 됩니다. 부족한 점은 세세히 살펴보고 보완하겠습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맞이할 내일은 희망으로 힘껏 채워 가겠습니다. 희망의 단초는 이미 우리 곁에 있습니다. 16년에 걸친 기나긴 도전에 종지부를 찍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이 그것입니다. 전국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 타워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는 물론, 치유관광과 의료분야를 연계한 치유경제의 창출로 지역에 활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계획대로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새해 일출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장성군이 급부상 중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장성호(장성읍 용강리 171-1)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좌측 황금대나무숲길이나 계단을 이용해 댐 위에 오르면 드넓은 장성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호수 좌측 ‘출렁길’을 따라 10분만 걸어도 우측 하늘에서 찬란히 밝아오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장성군이 매해 새해맞이를 장성호에서 갖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새해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30분 내외로 예상된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는 황룡강이 꼽힌다. 상류지점인 황미르주차장(장성읍 기산리 1)에 주차한 뒤 제봉산 너머로 밝아오는 해를 함께 맞이하면 된다. 해돋이 감상 후에는 황룡강변을 가볍게 걷거나 읍시가지에서 아침 식사를 해도 좋다. 조금 더 제대로 겨울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축령산을 추천한다. 1년 내내 푸른 편백숲에 눈이 내리면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최근에 조성된 하늘숲길(서삼면 추암리 669)은 특히 가볼 만하다. 숲 위에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바라보는 웅장한 경관이 탄성을 자아낸다. 단, 하늘숲길 진입로가 다소 경사가 있어 결빙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겨울철을 맞아 한파 대비 군민 보호대책을 펼치고 있다. 앞선 11월 한파 대비에 취약한 고령주민 대상 보호대책을 수립한 장성군은 한파쉼터마다 홍보 전단을 부착하고, 복지시설 소방안전점검과 동절기 자체점검을 실시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취약 노인가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설, 한파주의보 발효 시 생활관리사를 동원해 안전확인 조치를 강화한다. 응급안전안심장비(ICT)를 활용한 실시간 점검과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인공지능 반려로봇 보급으로 안전을 수시 확인한다. 연초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 난방시설 점검과 취약노인 생활안전 확인, 교육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해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 한랭질환 발생에 대응한다. 한랭질환이 의심되면 먼저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고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언 부위는 따뜻한 물수건을 대고 자주 갈아준다. 따뜻한 음료와 초콜릿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119구급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에 이웃을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불교 사암연합회가 500만 원, 대원플란트치과 이상수 원장과 ㈜풍산사료가 각각 200만 원의 성금을 군에 전달하며 ‘온기 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 재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지원한다. 농혐중앙회 장성군지부도 연말을 맞아 축산물 꾸러미 123박스(369만 원)를 이웃과 나눴다. ㈜새벽팜은 자사 제품인 새벽김치 200박스를 기탁했다. 시가 1700만 원 상당의 규모다. 삼서면 새마을부녀회는 동짓날인 지난 22일, 팥죽 100인분을 쒀 이웃에게 전했다. 액운을 떨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다. 같은 날, 삼서면 이장협의회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쌀 20kg 37포(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개인 기부 소식도 들렸다. 황룡면 소재 축령산사랑가득국밥 김장철 대표가 연말을 맞아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해 주위에 귀감이 됐으며, 동화면 용정2리 김오진 씨는 1년 동안 이장 수당으로 받은 돈 60만 원을 전해 미담을 남겼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진 것을 이웃과 기꺼이 나누는 기부문화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장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청년새마을연대(100만 원), 북하면 산아래집밥(300만 원), 삼계면 성정자 씨(100만 원)가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주목받았다. 사단법인 장성밀알회 김종석 회장도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장성밀알회는 평소 이웃돕기, 무의촌 의료봉사, 독거노인 지원,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대아농수산 이병갑 대표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25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축산업 종사자인 이원형(100만 원)씨와 북하면 방기훤(200만 원) 씨도 수 년 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성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중한 정성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경찰서(서장 전병현)는 12월 26일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치안파트너인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대가 참여하는 음주운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전 합동단속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강력한 집중단속 체계를 통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를 펼쳐나가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은 주·야간 불문 단속 중이라는 인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유흥가·음식점 주변과 주요 교통사고 위험지역 등에서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전병현 장성경찰서장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치안파트너와 협업하여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올해 추진한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이 지역사회 안전의식 확립에 기여했다. 안전문화운동은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안전의식 조성 활동이다. 올해 장성군은 △남도안전학당 운영 △주민 맞춤형 안전교육 △안전점검의 날 행사 등을 적극 추진했다. ‘남도안전학당’은 고령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말한다. 전문강사가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가 교통‧농기계 사고, 보건, 안전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분야별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얻었다. 한 해 동안 총 74개 마을 1133명의 주민이 남도안전학당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주목받았다. 장애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 14개소 4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과 방연마스크,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지역 전반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점검의 날’도 운영했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6월에는 장성호 수변길과 출렁다리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75만 명이 넘는 인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경찰서 북일파출소(소장 정춘섭)는 지난 22일 북일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관내 치안상황 및 작은일에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경찰이 선제적으로 다가가고 찾아뵙는 정성치안 활동인 '우리마을 담당경찰관' 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사례를 들어 보행자 3원칙(서다,보다,걷다) 준수, 연말 음주운전 금지, 보이스피싱 예방 등 홍보하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북일파출소에서는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친밀감과 체감할 수 있는 정성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민선8기 공약인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최근 전라남도 균특공모사업인 ‘2024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도비 포함 사업비 18억 원을 지원해 황룡우시장을 이전하고 현대화된 가축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968년 황룡시장에 개장한 황룡우시장은 연평균 8000두의 소가 거래되는 장성의 대표 가축유통시설이다. 그러나 지은 지 50년이 지나며 노후된 시설이 문제로 부각됐다. 우시장 이용 농가는 물론, 주변 민가나 상가도 악취와 소음으로 고통을 겪었다. 새롭게 건립되는 가축시장에는 계류장, 경매시설, 퇴비사 등 필요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거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한우 유통거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이용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청년공동체 ‘청춘그루터기’가 전라남도 주관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는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를 나누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의 지역활동 기반 형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날, 장성군 ‘청춘그루터기는’ 서류심사, 발표심사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올 한 해, ‘청춘그루터기’는 장성군의 감춰져 있는 문화적 가치들을 재발견하는 데 주력했다. 성산․수산리 마을을 탐방하고 자전거 여행길, 버스 여행길을 개발하는가 하면 숨은 명소들을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했다. 장성군의 문화․관광자원을 주제로 한 엽서, 가방(에코백), 휴대폰 손잡이(그립톡)도 제작해 이목을 끌었다. 소식지는 물론 동영상,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장성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고유문화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 우수상을 수상한 ‘청춘그루터기’를 포함해 올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모든 청년공동체에 감사드린다”면서 “청년이 지역사회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2024년부터 운영 종료된다. 2020년 1월 29일 개소 이후 1431일 만이다. 내년부터 코로나19 피씨알(PCR)검사 대상자는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 의료기관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이다. 일반병동에 입원할 예정인 환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은 PCR 검사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