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도암면 백련사 동백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백련사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대부분이 우천과 추위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열흘 동안 2만 2천여 명이 방문해, 백련사의 동백과 함께 백련사부터 다산초당까지 이어지는 호젓한 산책길을 즐겼다. 축제장에는 사진 인화 서비스, 탁본 체험 등과 백련사에서 주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여행 콘텐츠를 선사했다는 평가이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접하고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며, 1,500그루의 동백나무와 만개한 동백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관광객들이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련사에서 진행한 ‘다산의 차맛은 어떨까?’라는 다도체험을 비롯한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서 심신을 치유하며 안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동안 모든 예약이 마감되며 인기를 모았다. 백련사의 템플스테이는 분주함과 복잡함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고요하고 깊이 있는 명상과 휴식을 선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월 16일, 2024년 제1차 정기대의원회를 맞아 박범석조합장과 조합원들이 3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군수협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아주 오래된 수협으로 일제강점기인 1922년 11월11일 강진군 해태조합으로 설립됐다. 100여 년 동안 조합원 수는 약 1천900여 명 규모 조합원들의 협조와 지역의 관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범석 강진군수협조합장은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을 위해 유용하게 써주시길 바라며, 100년 역사를 가진 지역 은행으로서 폭넓은 장학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은 “다년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는 수협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목표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3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2건의 새로운 현대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이정윤 작가의 ‘균형의 숲’과 유순덕 작가의 ‘POP SHOW’로, 한국민화뮤지엄 2층에 마련된 전시실 두 곳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이정윤 작가 초청전 ‘균형의 숲’ 전에서는 사슴을 주제로 한 59점의 몽환적인 현대민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민화 속 사슴은 이정윤 작가의 세계에서 영혼을 대변하는 존재가 되어 관람자를 마주한다. 때로는 정적인 실루엣으로, 때로는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형태로 표현되는 흰 사슴과 신비로운 청록색 풍경의 대비는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정체성과 방향성을 찾아 헤매는 인간의 삶과 맞닿아 있다. 맞은편 갤러리코어 전시실에서는 민화계 중견작가인 유순덕 작가의 ‘POP SHOW’전이 진행된다. 톡톡 튀는 현대 민화 신작 27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에 담긴 선조들의 해학을 현대적인 표현력으로 계승한 작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돌가루를 이용한 독특한 입체 질감, 강렬한 색상 대비와 진한 윤곽선으로 표현된 호랑이와 닭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 중인 2024년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이며,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에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필지, 지난해 전략직불 또는 감축협약에 참여한 필지 중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이어가는 경우이다. 타작물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며,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재배지원, 논콩재배 육성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농지는 오는 7월경 협약 이행 면적을 확정하고 8월 중순경 농가별로 1만㎡(1ha) 기준 공공비축미 최대 300포대가 추가 배정될 예정이며, 논콩 재배농가에는 농가 희망 물량 전량 매입도 지원한다. 또한, 농업법인 및 RPC에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및 RPC 벼 매입자금 지원사업 등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신청 시 가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논콩재배 육성사업을 군 자체사업으로 300ha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4개소 454ha가 지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소상공인 정기 구독 지역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몰에 정기구독 상품을 개발해, 온라인상 할인이벤트 및 마케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진군 초록믿음 온라인 쇼핑몰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초록믿음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특산물 꾸러미를 소비자에게 보내주는 것을 제안했고, 지난 2월 14일 홈쇼핑 시스템을 리뉴얼하면서 전담 인력을 편성하고 결제시스템 구비 등 공모사업 필요 요건을 사전에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강진 반값여행 시 50%를 되돌려주는 정책과 연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접목하고 소상공인 상품을 쇼핑몰에 입점시키고, 강진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은 초록믿음 쇼핑몰 입점업체의 매출이 직접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사업비 중 50% 이상을 정기구독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미매출 업체만을 대상으로 기획전 등을 통해 업체간 매출차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초록믿음 쇼핑몰 입점은 강진군청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제52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맞춰 추진한 전라남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특별 할인 쿠폰 이벤트에 힘입어, 이전 동기 대비 64%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에는 지난해 축제보다 92%가 늘어난 20만 4천여 명의 관광객이 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위상을 자랑했다. 강진군은 축제기간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1만 5천 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포장 시 평일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평일 주문 2,426건에 6천 1백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주말에는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주말 주문 1,520건에 4천여 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번 강진청자축제 먹깨비 특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열흘 동안 전체 주문 건수 3,946, 매출액 1억 218만 5천 원으로 이전 동기간 대비 1,620건, 4천만 원이 늘어 6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강진 청자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증가한 공공배달앱 사용은 강진군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음은 물론 지역민의 매출 증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3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필두로 강진, 목포, 나주, 영암, 무안, 신안 6개 시군이 전남형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응모한 결과로, 전남교육청과 서남권 지자체가 함께 일군 쾌거로 평가받는다. 강진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및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설립과 연계해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을 강진군에 유치해 지역의 인재로 키우고, 부족한 일력을 수급한다는 큰 그림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를 유치해, 2026년부터 한해 120명씩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개교 후 3년간 360명을 입학시켜, 이들이 졸업과 동시에 부족한 농축산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강진원 군수도 지역을 살리기 위해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도교육감에게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으며, 이번 강진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유치를 확정지었다. 여기에 당장 2025년부터는 전남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강진군보건소가 지난달 29일 비만예방의 날(3월 4일)을 맞아 비만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지방·당을 줄이자’라는 슬로건으로 걷기운동 챌린지 안내 및 가두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걷기운동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3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25일간 목표걸음 20만보 달성자에게 보상품을 제공하고 강진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기, 채소 자연식품 섭취하기 등 건강한 식습관 실천방법을 홍보했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의 주요 요인이 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개인별 생활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 속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비만예방 프로그램으로 한의약과 연계한 ‘신중년 다이어트 건강교실’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인 야간 체조교실’을 4월중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 닐다협동조합이 ‘인문학곳간 캠프’를 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강진군민뿐만 아니라 영광군, 장흥군 등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인근 군민들도 소식을 듣고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두 작가와의 책수다’라는 제목으로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하신하 작가, ‘제8회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한 임정자 작가를 초빙해 작품 속 철학과 가치, 인문학과 어린이 문학의 역할 등에 대해 듣고 이야기 나눴다. 또 병영면 골목길을 거닐며 병영면의 문화와 역사, 자연 속에 깃든 이야기들을 나누고, 하멜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병영 마을그림책 전시’를 방문해 병영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유현 씨는 “평소 뵙고 싶던 작가 두 분과 함께 책수다를 하는 멋진 경험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인문학프로그램은 단비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닐다협동조합 백경희 이사장은 “인문학의 가치를 공감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일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의 인문학, 찾아가는 인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달 29일 귀농귀촌 유치 홍보와 지역 정보 제공을 위한 ‘귀농귀촌 동네작가’ 6명을 위촉했다. 귀농귀촌동네작가는 지역주민들이 작가가 돼 직접 마을 소개, 지역문화, 영농현장, 귀농귀촌 생활과 관광지 및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흥미로운 주제와 농촌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하면서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의 SNS 활동, 프로그램 활용 가능성, 홍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명의 동네작가를 위촉하고 앞으로 8개월간 콘텐츠 제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동네작가에게는 1건당 3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강진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귀농귀촌 동네작가 활동으로 지역주민 간의 활발한 교류와 도시민에게 농촌 현장과 유익한 정보를 제작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귀농귀촌 정책과 강진군 지역 정보 등을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 동네작가는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에 게재글 258건, 조회수는 약 7,000회로 수준높은 지역정보를 전달하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많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도서관이 2024년 독서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독서대학은 군민 평생교육과 취미생활 및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문학의 창으로 보는 삶’이라는 주제로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월 2회, 목요일 저녁 7시에 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운영된다. 접수는 3월 20일까지이며, 문학에 관심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를 작성해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에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강의 일정 및 운영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진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신석 도서관장은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이 커져가며, 문학적 사유를 통해 읽고 쓰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시대별, 장르면, 국가별, 다양한 문학 관련 강의를 준비했다”며 “군민독서 수준을 향상하고 독서습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귀농인 농업창업과 주택구입에 18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7일 2024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열고 상반기 융자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면접심사를 가졌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 예정자, 관내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또는 주택구입(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한 자금을 융자한다. 사업대상자의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 보전 사업이다. 대상자의 사업계획, 추진 의지, 신용 및 담보평가 등 심사 결과 등에 따라 심층 면접이 진행됐으며 선정되면 연 1.5% 저금리로 1가구당 영농기반 마련 농업창업 자금 3억 원 이내, 주택 구입 자금 7,500만 원 한도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2024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시행 지침 개정으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신청의 자격조건 완화와 귀농 예정자의 사업 대상 추가 등 변경된 지침을 토대로 귀농 유치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