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봄철 본격적인 영농시작을 앞두고 논·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거의 없고 자칫 건조한 봄철에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어 금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면 애멸구, 벼물바구미, 끝동매미충 등을 일으키는 해충류는 11%가 방제되나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은 89%가 사라져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걸로 조사됐다. 또한 고춧대·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할 때는 이산화탄소·메탄과 같은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햐 사실상 득(得)보다 실(失)이 큰 걸로 나타났다. 영농부산물을 잘 말려서 잘게 파쇄한 뒤 토양과 함께 퇴비로 이용하면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자원으로 이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돕기 위해 본점 및 분점(작천,도암,칠량)에 잔가지 파쇄기를 갖추고 연중 농가에 대여하고 있으며 고령·여성농업인 등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행적으로 이루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강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강진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 강진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강진여중, 강진고, 강진중앙초에서 신학기 등굣길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등굣길 캠페인은 새 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전화 1388을 홍보하고, 청소년폭력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교통안전 및 흡연 예방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김은희 센터장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할 새 학기에 아동 및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지역 유관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및 부모상담,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심리검사, 위기청소년 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구조 등을 지원한다. 강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의 검정고시, 건강검진, 교육참여수당, 자립지원, 직업체험, 자기계발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 일원에 밀원수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양봉협회 김상권 회장 등 회원 30명, 지역주민, 관내 초등학교 학생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해 산림 1ha 밀원수(벌의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인 헛개나무 1,000여 본을 심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산업의 지원과 생태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꿀벌 살리기 캠페인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심은 헛개나무는 기존에 익히 알려진 아카시아나무에 비해 꿀 수집량이 약 8배 많이 수집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ha 기준으로 아카시아는 38kg, 헛개나무는 무려 301kg에 이른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7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투입해 경제수 조림 52ha, 큰나무 조림 13ha 등 총 80ha에 13만여 본의 묘목을 조림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 꿀벌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양봉산업의 건전성을 회복하는 계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민장학재단이 20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원 이사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결산(안) ▲2024년 상반기 강진군민장재단 장학생 선발(안) 등 2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 앞서 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 마삼섭 회장이 300만 원, ㈜자연환경 김대수 대표가 5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금으로 쾌척했다. 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는 지난 2014년 효 정신 계승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회원 26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효도 잔치,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수부부 위문, 복지시설 복달임 음식 제공, 지역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도움이 필요한 곳 등 민관이 함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연환경은 지난 2003년 강진읍 월평리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설립돼 환경보전과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는 촉망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총 9,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대수 대표의 선친인 고 김향옥 씨는 장학재단이 생긴 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0일, 초록믿음강진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 대상으로 품질관리, 고객서비스 처리 방안 및 매출 증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록믿음강진 쇼핑몰은 지역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는 ‘착(Chak) 2.0’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탑재한 지역몰로, 지난 2월에 리뉴얼 오픈 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특히, 강진군에서 사용한 금액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반값 강진 여행’ 시책과 연계한 결과, 초록믿음 쇼핑몰이 3개월이 채 안된 기간 동안 지난해 1년 매출의 170%를 초과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축제-관광-경제의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반값 강진 여행은 강진군이 올해 처음 추진 중인 파격적인 관광 지원책으로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으로 여행을 오면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반값 여행의 탄력을 받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 강진청자축제장에는 지난해보다 91% 더 늘어난 30만 8,651명이 다녀갔으며, 1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강진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도 전년도 28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 마량항이 대규모 예산 투자가 확정돼 지역민들의 환호 속에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이 기대된다. 강진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마량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어촌 300개소에 5년간 국가재정 3조원을 투입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지역 인프라 전반을 개선·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60개소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10일 재공모계획 발표 이후 1개월여에 걸친 짧은 기간 안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신규 민간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내실있게 작성하고 2월 29일 공모에 접수했다. 이후 서면·현장평가, 전문가의 종합평가를 거쳐 이달 21일 최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진두지휘하여 공모 계획서 작성을 주도했고 현장에서도 직접 발표를 한 데 이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가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회기 첫날인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 ▲제298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유경숙, 김창주 의원, 전 강진군 공무원 5명을 포함하여 7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또한 이날 본회의 직후 상임위원회를 열어 ▲강진군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했다.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회기 마지막날인 2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김보미 의장은 개화사를 통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올해축제 시작을 알리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와 제1회 백련사 동백축제가 개최됐다“며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과 더불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동백꽃 축제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꽃이 개화되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기상이변에 취약한 쌀귀리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 약 1,300ha에 규산 또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비료 지원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20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쌀귀리는 보리나 밀 보다 키가 큰 작물로 쓰러짐에 약한 작물이다.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인해 출수 및 수확기가 앞당겨 짐에 따라 과거의 5월중 생육보다는 키가 더 크고 낱알의 무게도 훨씬 무거워져 더욱 쓰러짐에 매우 취약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례로 3~4년 전에는 본격적인 수확을 2주 정도 남기고 내린 5월 중·하순 봄 강우로 인해 수확을 포기한 필지가 속출했고, 작년에는 유례없는 5월 상순인 4~6일 폭우로 등숙초기 쌀귀리 품질이 크게 저하가 됐고, 일부 쌀귀리는 수확을 포기하고 조사료로 수거되기 까지 이르렀다. 이에 따라 군 관련부서 및 연구회 등 농업인들과 쌀귀리 도복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대안으로 질소 비료를 적게 쓰고 칼슘이나 규산질을 함유한 비료를 생육 적기에 살포해 웃자람을 더디게 하고 귀릿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군비 3억 원을 확보해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농가 신청을 받아 재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과학 분석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어 축산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축산관리실에서 제공하는 과학영농서비스는 번식우 조기 임신 진단,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 조사료 성분분석 검사 등이다. 특히 관내 축산 농가의 번식우 사육 비율이 높아 조기 임신 진단 검사 서비스에 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인 한우 임신 감정은 수정 후 90일 전후에 가능하지만, 조기 임신 진단 키트를 활용하면 수정 28일 경과 후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임신 판단에 소요되는 기간을 약 60일 단축해 그 기간 동안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공태기간을 감소시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 서비스에도 농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 키트는 설사병을 유발하는 5가지 항원인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K99,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를 10분만에 판독해 신속한 원인 판단과 정확한 치료방법 적용으로 송아지의 폐사율을 낮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이용하기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군동본소,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 총 4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논두렁조성기 및 퇴비살포기 등 59종 535대를 임대 농기계를 필요한 시기에 임대해주고 있다. 2023년 영농철의 농기계 임대실적은 월 평균 520여 대로 연간 월 평균 350여 대 비해 약 1.5배 이상 증가했다. 농기계 출고 및 입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농업인의 편의 도모을 위하여 사용 하루전 오후 4시 30분 이후 농기계 출고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4월부터 6월까지 토요일에도 농기계의 임대신청 및 입‧출고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일요일에 농기계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임대 전날인 토요일에 농기계를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임대 농기계 예약은 사용일 2~3일 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거나 스마트농기계임대앱과 농기계임대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농가 경영비 상승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 농기계 사용료를 2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민자치대학 ‘제11기 여성대학 개강식’이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제11기 여성대학 신입생 및 제1~10기 졸업생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개강식은 여성대학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하게 신입생과 졸업생이 함께 하는 개강식 행사로 진행됐다. 개강식 시작의 막을 연 졸업생들은 ‘인생은 하모니’ 합창 무대로 개강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졸업생과 신입생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서로를 알아가는 화합의 장으로 평가된다. 11기 여성대학 신입생 정정애 대표는 센스있는 여성대학 사행시로 신입생 선서문을 낭독하여 박수를 받았다. 개강식에 참여한 신입생은 “여성대학이 10년이나 운영되어 온 줄 몰랐다”며 “졸업생들의 활동사진, 축하 무대를 보고 나니 새롭고 감동적이었고, 특별한 입학식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여성 인재로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강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 드린다”며 “강진 여성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 4차산업혁명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1기 여성대학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7회 강진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가 제27회 전라병영성축제와 연계하여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곡사 벚꽃삼십리길은 군동면에서 작천면을 잇는 수려한 삼십리 벚꽃길로 매년 봄을 느끼기 위해 군민들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이며, 축제추진위에서는 올해도 봄 손님맞이를 위해 꽃길 및 축제기반시설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보물찾기 ▲스마트폰 촬영사진 인화 ▲나만의 화전 부치기 ▲군동 외갓집 체험 ▲타로카드점보기 ▲어린이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차 무료시음 코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주무대에서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게 만들어 줄 벚꽃길 즉석 노래자랑과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같이 운영한다. 특히, 22일부터는 벚꽃 개화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 운영해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강진 야경을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