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라면 사곡리 궁항마을과 달천마을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를 개통했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착공한 궁항~달천 간 도로 개통공사가 이달 완공됐다. 기존 도로는 노면 폭이 좁은데다 굴곡이 심해 차량과 농기계 통행에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길이 1080m, 폭 8.5m 규모의 2차로로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27억 원이 투입됐다. 도로 한쪽에는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져 여자만 해안 자전거 도로 이용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개통식은 27일 오전 궁항마을 입구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시공사 관계자, 마을 이장·개발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 충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리모컨 전등 교체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전등을 점등할 수 있게 됐다. 충무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마을지도자들이 홀몸노인 5세대를 방문해 리모컨 전등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새마을지도자 여수시협의회가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TV처럼 리모컨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사업 대상인 조모어르신은 “어두운 방에서 전등을 크려다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리모컨이 효자 노릇을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성복 충무동 새마을협의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여수시 시전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웅천택지에서 코스모스씨 뿌리기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올해도 여수 웅천지구의 활짝 핀 코스모스 군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전동은 지난 25일 웅천동 여수시보훈회관 아래 부지 4570㎡에 코스모스씨 25㎏을 뿌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씨뿌리기 작업은 시전동 자생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동참했다. 자생단체들은 단체별로 구역을 정해 꽃 개화시기까지 물주기 등 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시전동은 8월 코스모스 개화시기에 맞춰 꽃밭에 울타리와 포토존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전동은 지난해도 웅천택지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인호 시전동장은 “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에 꽃 화분을 설치하고 계절별 꽃밭을 가꾸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 화정면이 할매·할배 텃밭에서 옥수수를 가꿔 200여만 원의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화정면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과 면사무소 공무원 등이 할매·할배 텃밭에서 옥수수 200자루를 수확했다. 옥수수는 사전 주문을 통해 전량 판매됐고, 수익금은 200여만 원이 모였다. 화정면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중한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할매·할배 텃밭은 여수시의 올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지역 휴경지에 채소 등을 가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다. 화정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도 지난 3월 휴경지에 옥수수를 심은 후 잡초 제거, 비료 살포, 진딧물 제거 등을 하며 텃밭을 가꿨다. 사업에 참여하는 천덕순 어르신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즐겁고, 이것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이어져 더욱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수만 화정면장은 “어르신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소중한 성금이 마련됐다”며 “텃밭에서 화정면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이 노란 메리골드가 만개한 하멜전시관 인근 꽃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알록달록한 튤립과 풍차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던 여수 하멜전시관이 이번엔 노란 메리골드로 물들었다. 동문동에 따르면 하멜전시관 앞 자투리땅에 식재된 메리골드와 베고니아 등 여름꽃 1만여 본이 최근 만개했다. 이 꽃들은 동문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 100여 명과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지난달 말 심었다. 회원들은 꽃을 심은 후에도 물주기, 잡초 제거 등 작업을 하며 꽃밭을 가꿨다. 노란색과 주황색의 여름꽃이 활짝 핀 하멜전시관은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하멜전시관은 튤립으로 유명하다. 매년 봄이면 튤립 5000여 본이 만개해 인근의 풍차, 등대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튤립꽃밭은 동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센터와 함께 매월 11월부터 6개월간 가꾸고 있다. 이종창 동문동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해양공원에 계절별 꽃밭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가 신월동 청소차량 차고지 포장을 완료함에 따라 차고지를 이용하는 환경미화원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1억9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신월동 청소차량 차고지 포장공사가 지난 25일 준공됐다. 기존 청소차량 차고지는 비포장 상태여서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이동 시 먼지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5일 1만1000㎡ 면적의 차고지 포장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에는 환경미화원 사무실 우수관 설치(36m)도 포함됐다. 환경미화원 사무실은 주차장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호우 시 침수될 우려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환경미화원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주차하고 침수우려 없는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가 여름방학 청소년 진로멘토 스쿨을 운영해 중·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다. 시에 따르면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시립소라도서관에서 청소년 진로멘토 스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기탐색을 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도록 돕는 목적이다. 진로멘토 스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 적합한 직업과 관련 도서 등을 안내받게 된다. 검사는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1인당 1회 받을 수 있다. MBTI 검사는 16가지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 심리검사로 상담, 심리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중·고등학생은 7월 2일부터 시립소라도서관(061-659-48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톡 친구로 ‘여수시립소라도서관’을 추가한 후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엑스포항에 올해 세 번째 크루즈선 슈퍼스타 버고호(Superstar Virgo)가 입항했다. 여수시는 승객 1900명과 승무원 1100명 등 3000여 명을 태운 대만 스타크루즈 선사 소속 슈퍼스타 버고호가 26일 오전 8시 여수엑스포 크루즈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대만 기륭을 출발한 슈퍼스타 버고호는 26일 여수 입항 후,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기륭으로 돌아간다. 여수에서는 오전 8시 입항 후 오후 8시까지 12시간을 머물며 주요 관광지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슈퍼스타 버고호는 7만6800톤, 전장 268m, 폭 32m로 올해 여수에 입항한 크루즈선 중 가장 크다. 앞서 지난 4월 24일에는 5만1000톤 규모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가 승객과 승무원 2200여 명을 태우고 입항했고, 4월 30일에는 3만5000톤 규모 오션 드림호가 입항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침체됐던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대외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입항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여수시 미평동 어르신들이 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경공해추방운동 호남본부와 이마트 여수점이 마련한 육개장을 드시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 미평동 어르신들이 이웃과 따뜻한 육개장을 드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평동에 따르면 지난 22일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육개장 나눔 행사가 미평종합사회복지관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환경공해추방운동 호남본부와 이마트 여수점이 마련했다. 두 단체는 지난 3월에도 미평동 어르신들에게 육개장을 대접했다. 미평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도 행사장을 찾은 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육개장을 배식하며 힘을 보탰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니 외롭지 않고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류갑선 미평동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자주 열릴 수 있도록 자원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여수 종고중학교 토탈공예반 학생들이 충무동 소나무재가노인지원센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공예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 종고중학교 토탈공예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충무동 내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충무동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고중 학생들이 토탈공예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든 공예품 전달을 위해 소나무재가노인지원센터를 찾았다. 학생들은 이날 다용도 휴지걸이 10개와 비누 꽃바구니 10개 등 공예품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예품 전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생활소품을 받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즐겁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무동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더욱 많은 분들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고중학교는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으로 토탈공예반과 도예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작품을 곳곳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
△지난 21일 여수시 만덕동 주민들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 위해 직접 수확한 감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 만덕동이 친환경 텃밭에서 재배한 감자를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만덕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친환경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는 ‘사랑愛 감자 나눔 행사’가 열렸다. 만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공무원 등 30여 명은 이날 지난 3개월간 정성껏 키운 감자를 수확했다. 수확한 감자는 10㎏ 30상자로 노인요양시설인 예리고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6곳과 경로당 15곳에 전달됐다. 만덕동은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친환경 텃밭을 운영하며,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창선 만덕동장은 “주민들과 정성껏 키운 감자를 뜻 깊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덕동은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자원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에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 밑반찬 지원사업, 희망둥지 집수리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여수시 돌산읍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방죽포 해수욕장 일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전남투데이=조용기자】여수시 돌산읍 주민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안가 청결활동에 나섰다. 이번 청결활동은 지난 20일 무술목 해수욕장과 방죽포 해수욕장, 계동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실시됐다. 이장협의회 등 자생단체 회원과 읍사무소 공무원 등 70여 명은 이날 조류에 쓸려온 해양쓰레기 등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했다. 돌산읍은 휴가기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명회 돌산읍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