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잠시 집 밖으로 나와 커피 한잔하세요.” 광산구 첨단1동이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지역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를 운영한다. 사회적 고립 위험도가 높은 1인 가구에 카페 이용 쿠폰을 지원해 자연스럽게 외출을 유도하고, 사회 활동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취지다. 사업 추진을 위해 첨단1동과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첨단1동 지사협은 10일 고독사 위험군 외출 유도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첨단1동은 앞서 광산구의 1‧2차 1인 가구 전수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에 속하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1인 가구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첨단1동은 동 지사협과 협력해 11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회 이들에게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내 ‘에너지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5,000원 상당)을 지급해 집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유도한다.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은 쿠폰 이용자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안부를 살펴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 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은혜학교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은혜학교 최옥순 교장 및 교직원, 학부모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수소버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친환경 수소버스는 올해부터 어린이 통학버스로 경유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됨에 따라 대체용으로 마련됐다. 특수학교 통학차량으로 친환경 수소버스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소버스를 구입하고 학교를 다니는 장애 학생의 특성에 맞춰 휠체어를 수용할 수 있는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 또 이정선 교육감 등은 친환경 수소버스 전달에 이어 통학로 주변을 둘러보며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은혜학교 한 학부모는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으로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은혜학교를 대상으로 ▲겨울철 빙판길 또는 우천시 발생할 수 있는 통학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차양막 설치 ▲노후 통학버스를 전국 최초 친환경 수소 통학버스로 교체 등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정선 교육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축제개요 광주의 대표 가을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은빛억새가 일렁이는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대에서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10만명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창억새축제는 올해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을 선보인다. 축제장 곳곳에 감성피크닉장, 작은도서관, 감성포토존, 반려견 놀이터 등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 끝자락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노을전망대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면서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SG시크릿다이닝’ 공간도 마련됐다. ▲ 쉼‧여유‧힐링 콘텐츠로 축제 차별화 서창억새축제는 은빛억새와 저녁노을, 가을바람 등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생태‧환경축제다. 비우고 내려놓는만큼 축제의 즐거움이 커진다. 서구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광주김치축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시청 광장에서 연다. ‘우리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광주김치축제는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우주최광(光) 김치체험 ▲김장 오락실 ▲글로벌 김치라운지 ▲광주김치 팝업스토어 ▲김치판매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광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과 해외도시 관계자들의 시청사 및 광장 방문을 이끌어 광주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축제 장소를 시청광장으로 정했다. ‘천인의 밥상’에서는 항아리 통삼겹 바비큐, 김치치즈 삼겹말이, 당근김치 타코, 보리열무 육회 비빕밥, 묵은지 잡채, 김치말이 국수, 김치전 등 30여 종류의 김치요리를 선보인다. 소량으로 다양한 김치와 김치간편식 등을 먹어볼 수 있는 김치편의점도 운영한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를 소재로 새로운 요리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구 광천동 재개발구역에서 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강화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생활안전대원, 화재진압대원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출동빈도가 높은 훈련을 중점으로 현장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끼임·고립 등에 따른 위험 제거 및 인명구조 활동을 중심으로 ▲잠금장치 종류의 이해 ▲유압장비 등 문 개방 장비 조작훈련 ▲방화문 개방 ▲차량 문 개방 및 파괴 ▲구조물(유리창 등) 제거 등으로 진행됐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다양한 문 개방 훈련을 통해 생활안전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 접목시켜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신안 도초도 섬마을 인생학교와 신안 가족센터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 도초동 섬마을 인생학교를 방문하여 인생학교의 운영철학과 사례를 듣고 서구 아동친화도시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서구 행복학교 운영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8일에는 신안군 가족센터를 방문하여 공동육아나눔터, 1004책방, 카페 등 시설을 둘러보고,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등에게 제공하는 통합복지서비스 운영현황을 견학했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된 버스공영제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신안군의 기후위기대응 분야 주요 공모사업 추진현황도 함께 청취했다. 안형주 위원장은“이번 비교견학 일정은 신안군의 아동·청소년, 교통, 기후위기대응 분야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움을 주신 신안군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서구에도 이와 같은 우수사례를 접목해 구민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연해주항일운동사의 중요 인물인 홍범도 장군을 기념하는 거리극 ‘대지의 전설: 홍범도 이야기’을 12일 광산세계야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광산구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 이주 역사를 주제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대지의 전설: 홍범도 이야기’는 봉오동 전투를 중심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홍범도 장군의 독립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한 관객 참여형 거리극이다. 공연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홍범도 장군의 자유와 희생, 불굴의 의지를 담아 광주시민들과 광산구민들에게 울려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거리극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을 강화하고, 홍범도 장군의 내면 갈등, 독립군 결의, 승리의 기쁨 순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스트릿댄스를 통해 전투의 긴장감과 독립군의 결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그 시대의 투쟁을 전달한다. 공연은 12일 2024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광산세계야시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9시에 공연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송정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광주송정 남도맛 페스티벌’이 19일 송정로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송정 남도맛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남도 맛집과 광주송정역세권 맛집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광주시 가을 축제인 ‘G-페스타 광주’와 연계해 진행한다. 축제는 죽산 농악의 흥겨운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강신비, 김연자, 노라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타로점, 사방치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공간도 마련됐다. 김인기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10월에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송정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송정 남도맛 페스티벌 전후 토요일에는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12일은 광산로 일대에서 ‘진짜 사는 재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일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충장라디오 무대(낭만의 무대)에서 ‘미로 청소년 버스킹 콘서트’ 우수팀의 특별공연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구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미로 청소년 버스킹’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버스킹 행사는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씩 미로센터 미로가든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전남지역 초등·중·고등학교에서 총 88팀(보컬 및 댄스 분야), 181명이 참여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미로 청소년 버스킹 콘서트 무대에는 선정된 우수 12팀 ▲플랫(문정여고) ▲루시아(동신여고) ▲시크(전남여고) ▲아레스(광덕고) ▲허니(전남여상) ▲조아(조대여고) ▲클라임(영천중) ▲박지원(광주제일고) ▲이재현(광덕고) ▲윤서연(대자초) ▲장현우(광산고) ▲조설빈(전대사대부고) 등이 올랐으며 공연 후 트로피와 동구청장상이 수여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자랑이자 새로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고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소소한 삶 기술 채우기’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다양하고 실용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들렌과 함께하는 베이킹 시간 ▲나만의 볼륨 테라리움 ▲가을에 즐기는 홈 텐딩 칵테일 ▲자동차 셀프 점검·수리 교육 ▲홈 메이드 피클 마스터 클래스 등이다. 모집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청년 또는 관내 대학에 재(휴)학 중이거나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관내 거주 중인 1인 가구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온라인(네이버폼)으로 가능하고,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술을 배우고, 자기 개발의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면서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정선 교육감은 10일 교육감실에서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메달을 수상한 광주 직업계고 출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지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47개 직종, 57명이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를 수상하며 종합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산업제어 부문 장원형(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모바일로보틱스 부문 김겸온·김용현(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메카트로닉스 부문 김지한·신준호(광주전자공고)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정현문(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IT네트워크시스템 부문 이예찬(광주전자공고) 등 광주 직업계고 출신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에 크게 기여했다.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겸온 선수(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졸업)는 이정선 교육감과의 자리에서 “어릴 때부터 장난감 로봇을 좋아했는데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모바일로봇을 본격적으로 배운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며 “후배들이 자신이 좋아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신효천 마을에서 마을협동조합이 전기 판매사업자가 돼 신재생에너지를 판매하는 수익형 발전소 사업을 조만간 선보인다. 마을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과 발전사업자에 판매하고, 거둬들인 수익금은 주민 복지를 비롯해 공동 경비로 활용하며 마을 자체를 신재생에너지 생산 마을로 완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10일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효천 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까지 사업 결과물인 마을 발전소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신효천 마을은 화석연료로 생산한 에너지원을 대신해 태양광과 태양열로 만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전환 마을의 중심지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구청 소유 터에 58.5㎾급 공용 태양광 발전설비 1대와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 구축이 한창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8월에 설립한 신효천 마을협동조합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4개 기업에서 관리‧운영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마을에서 생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