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에 대한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여수 만들기’로 ▲인구·청년 ▲지역경제 ▲환경·안전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전 분야에 대한 참신한 제안을 접수한다. 여수시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오는 11월 1일까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전자우편 또는 팩스, 방문, 우편 등으로 제안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여수시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가능성·창의성·효과성 등 7개 항목별 점수 합계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11월 중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95점 이상) 40만 원 ▲우수상(75부터 94점) 20만 원 ▲장려상(65부터 74점) 10만 원 상당의 여수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기를 바라며, 참신한 제안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벼 수확에 앞서 지난 24일 화양면 백초마을에서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어 한 해 작황을 평가·분석했다. 이날 평가회에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도의원, 농업인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벼농사 작황 및 품종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의 종합 평가가 이뤄졌으며 지역에 적합한 품종 선발을 위해 품종비교 시험포를 통한 신품종별 특성 등이 공유됐다. 지난 7월부터 8월 전후 잎집무늬마름병과 잎도열병 등이 발생했고, 9월에는 벼멸구 밀도가 증가하면서 돌산·화양 등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앞서 시는 5월에서 6월 벼 일반단지에 병해충 약제를 지원하고 7월에서 8월 돌발비래해충 방제약제를 공급하는 등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힘을 쏟았다. 이에 따라 곧 수확을 앞둔 지금은 큰 피해 없이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해 최근 5년간 쌀 생산량 중 올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명 시장은 “올여름이 유난히 더워 전국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지만, 우리 시는 비교적 피해가 적어 다행”이라며 “농업인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4 여수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 400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 중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8개 사업지구(광림·충무·종화·문수·한려·국동·주삼·남산) 주민들이 직접 달라진 마을 모습을 발표하며 지난 10년간의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사업지구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의지를 다짐했다. 주민조합이 직접 생산한 상품으로 꾸며진 플리마켓에는 된장, 간장, 단풍쿠키, 김치, 샴푸, 비누, 장아찌 등을 구매하려는 방문객으로 붐볐고, 도시재생 관련 퀴즈와 돌림판 게임 등에 참여하여 기념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는 행사장 내부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특별 홍보관을 마련하여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 판박이 등을 나눠주며 섬박람회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황지순 문수지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에 탁 트인 도로와 넉넉한 주차장, 도시가스, 공원 등 생활 여건이 크게 좋아졌다”며 “다른 사업지구와 협약을 체결하며 서로 의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해양공원 무대 일원에서 제6회 여수남도 생활공예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수시공예협회 주관으로 201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협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공예품을 전시하고 각종 공예 체험으로 생활공예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협회 소속 22개 공방이 참여하여 전시칸을 운영할 예정이며, 양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27일 이순신 화살촉 체험, 세라믹 도자기 펜던트 체험 ▲28일 여수 자개 기념품(하멜등대), 이온난사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구역에서는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공예협회는 지난해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전남 대표로 참가하여 국가유산청장상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여수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공예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0,99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시급 10,710원보다 280원(2.61%) 오른 수준이며,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0,030원보다 960원(9.58%) 많다. 이를 월 209시간 기준 한 달 급여로 환산하면 229만 6,910원으로, 올해(223만 8,390원)보다 5만 8,520원 늘어난 금액이자 내년도 최저임금 환산액(209만 6,270원)보다 20만 640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인상률,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근로자 가구 가계지출 증감률 등 각종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시 출자·출연기관, 시의 사무를 위탁받아 보조금을 받는 기관·단체 등 근로자 1,500여 명에게 적용된다. 한편, 생활임금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여유로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임금을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제도로, 여수시는 2017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배달일을 마치고 오토바이로 퇴근하던 20대 연인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마세라티 차량에 뺑소니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몰던 마세라티 승용차가 앞서 서행하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던 2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B씨의 배달일을 마친 뒤 함께 퇴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CCTV에는 빠르게 달리는 마세라티 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마세라티의 브레이크는 점등되지 않았다. 이 충격으로 오토바이는 150m 튕겨져 나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으며, A씨와 B씨는 도로로 추락했다. 하지만 사고를 낸 차량은 조금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마세라티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500m 가까이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마세라티는 오토바이와 부딪힌 앞부분이 찢겨져 나갈 정도로 차량이 부서진 상태였다. 경찰이 번호판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공식 회동은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를 초청한 7월 24일 만찬 이후 두 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약 90분 동안 만찬을 가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종혁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에 새로 입성한 인사들까지 총출동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수석급 이상이 자리했다. 만찬 테이블에는 한식 메뉴가 올랐고 참석자들은 오미자주스로 건배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술을 못하는 한 대표를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메뉴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원래 바비큐를 직접 구우려고 했었다"면서 지난 5월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만찬을 하며 비서실장과 함께 직접 고기를 굽고, 계란말이를 만들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그날 (계란말이) 잘 안되더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당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청(교육장 백도현)은 전라남도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김연식)와 함께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과 관련하여 일부 출판사가 왜곡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교과서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앞서 전라남도교육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반란 등의 표현을 삭제할 것을 촉구하고, 전라남도의회 역시 교육부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교육부총리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여수교육청과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2021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규정됐음에도 최근 교육부가 검정 승인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다수에서 여순사건 관련자들을 반군, 반란 등으로 표현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역사 교과서는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매체인 만큼 일선 학교들의 교과서 채택에 다시 한번 신중해 주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지난 24일 관내 특수교육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보성군장애인생활관인 차꽃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보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순회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교육 환경을 살펴보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하여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보성군장애인생활관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인 학생들은 통합학급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힘들다"며 "더구나 특수교육에 대한 한계가 있어 앞으로 살아가야할 우리 친구들에게 첨단기기의 교육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장의 의견과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신체기능에 제한이 있거나 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케어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은 적응해야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사회의 적응 훈련을 위해서 특수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성교육지원청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지난 21일 벌교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관내 11개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공동교육과정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보성군 중학교체육교사협의회에서 지난 4월 학교스포츠클럽 공동교육과정으로 선정된 배드민턴의 학교·학생 간의 경기를 통하여 ‘함께 배우며 같이 경쟁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교육과정 성과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단순한 학생 경쟁이 아닌 교육의 장을 열었다. 복식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관내 11개 학교 80개팀 16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정식 경기에 앞서 화순군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12명을 초청해 배드민턴 강습회 및 시범경기를 했으며, 이후 남·여 1~2학년부와 3학년부로 나누어 예선 조별리그전 후 본선 16강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조성중 학생은 “우리 학교가 작은 학교라 단체전 선수 구성이 어려워 대회 참가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있는 종목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학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대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했고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작아서 행복한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세 번째 걸음으로 열린 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가을철 본격적인 외국어선 성어기 시작 시기에 맞춰,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단속 전술 토론회를 지난 24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철이 되면, 우리 서해 바다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허가를 받고 조업하는 외국 어선을 많이 볼 수 있다. 문제는 허가를 받지 않고 우리 어업인과 수산 자원을 위협하는 일부 외국어선들로,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조업하는 선박에 몰래 섞이거나 날씨가 좋지 않은 야간 시간대를 틈타 활동하기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항공기와 함정 합동으로 해·육상 단속을 전개하는 등 입체적 단속 강화 방안과 주요 사례 분석을 통해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장대운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은 “부단한 교육훈련과 실전 적용을 통해, 해양주권수호와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