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22일 시장실에서 여수우체국과 ‘섬 주민 편의 지원 사업’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섬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에 힘을 모았다. 협약에 따르면 내년 2024년부터 남면 연도와 삼산면 거문도, 초도 지역을 대상으로 택배, 우편물 접수와 생필품 여객선 상·하역 보조 인력을 여수우체국에서 지역별로 1명씩 채용해 운영하고 여수시가 해당 사업비를 지원한다. 그간 여수시 섬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무거운 택배 물품 접수나 운송, 생필품 여객선 상·하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역 특산물과 우편물 운송 건이 많은 남면 연도와 삼산면 거문도, 초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서는 인력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여수시 의회 송하진 의원의 대표발의를 통해 여수시는 지난 7월 ‘섬 주민 생활편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섬 주민 편익사업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여수우체국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365개의 섬을 가진 여수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소외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미 취항 소외도서 항로 운영 등 섬 주민들의 보편적 권리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선소유적 내에서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선소테마정원’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195억 원이 투입, 선소유적 내 지상 2층 규모의 선소테마영상 전시관과 한옥화장실,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정원의 중심인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내부는 ‘깨어난 바다, 되살아난 혼’을 주제로 실감영상․융합형 체험콘텐츠․미디어 아트 등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 여수시와 선소유적 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유기적 관계를 담아 낼 예정이다. 여수시는 관광문화자원 개발, 남해안권 종합발전 및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만 5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은 정기명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선소상가번영회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시작을 알리고 안전시공을 다짐하며 사업 경과보고, 터치버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선소유적은 역사적 공간을 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도심 속 정원으로 거듭날 뿐 아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예산에 여수시 국비 예산 총 2,468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여수 국비 예산에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가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용역, 여수 국가산단 안전 인프라 고도화 예산 등 여수 SOC 인프라와 여수 국가산단 신산업 육성‧안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은 김회재 의원의 적극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8.6억 원을 반영시키면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기반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수시와 전라남도의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내년도 예산에는 김 의원이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속 추진해 왔던 여수~남해 해저터널 400억 원,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산 685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총사업비 약 1천4백억 원에 달하는 국동항 건설사업 예산 10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농업행정 및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를 갖고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시의회,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 선도농업인 등 180여 명이 참여,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을 비롯해 주요성과 공유, 미흡한 점 분석을 통해 내년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 여수시는 소 럼피스킨병 및 구제역 차단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청정 여수를 지키고 농업인상담소 3개면 신설, 마을 현장 영농교육 확대로 현장중심 농업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 ‘섬섬여수 하이아미 ’ 브랜드 개발로 품질 고급화에 주력해 농촌진흥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돌산갓, 방풍, 쑥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 다양한 디저트 관광상품 개발로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 및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일만 칠천여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농산물 판로를 더욱 넓히고, 노동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친환경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지난 19일 2023년 여수 MICE UP 포럼에서 한국 MICE협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서는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 여수 MICE·관광 분야 업무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 ▲ MICE행사 발굴․유치 등을 위한 각종 행사, 간담회 등 협력 ▲ 국내·외 MICE·관광 정보 공유를 통한 MICE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여수 MICE UP 포럼’은 국내 MICE업계관계자를 비롯해 여수 MICE·관광 업계를 전공하고 있는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호텔서비스과,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다. 이에 따라 이 자리에서 체결한 MICE산업 활성화 협약은 행사 주제인 ‘마이스계의 MZ, 여수의 성장전략’ 즉, 마이스산업의 무한 성장 가능성과 더 나은 단계로 도약의 뜻을 담으며 의미를 더했다. 여수시는 한국 MICE협회와 연대를 강화해 국내․외 마이스행사 공동 개발과 유치 및 개최,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MICE 협회와 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글로벌 스마트관광 도시 여수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드론라이트 쇼로 여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드론라이트 쇼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 소호동동다리와 30일 종포해양공원에서 700대의 드론의 10분 내외 공연으로 진행된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소호동동 다리에서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테마로 스마트관광 밤디불과 여수엔, 2026세계섬박람회 캐릭터 다섬이, 여수밤바다와 Merry Chrismas가 연출된다. 또 30일에는 ‘너를 만난세상은 아름답구나’를 테마로 아듀 2023과 새해희망, 웹드라마 하멜, Happy New Year!를 기존 콘텐츠와 형상화해 여수 겨울밤을 수놓는다. 본 행사 외에도 24일, 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보컬 이효진 공연이 30일에는 원조버스커 섹소폰 고민석과 보컬 백다현 등이 AIoT 로보틱 리마와 함께하는 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여수시는 여수만의 특별한 테마를 주제로 드론쇼를 진행해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3년도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행안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출 효율화, 세입증대 등의 분야에서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등을 포상하고, 우수 활용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함으로 재정 운용 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앞서 지난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지방세․세외수입) 등 4개 분야 182건의 우수사례가 1~2차 사전심사를 통해 경합을 벌였다. 이 중 우수사례 상위 10건을 사례발표 대상으로 선정,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종 발표대회를 진행했으며 여수시는 1위를 차지했다. 여수시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언제 어디서나 콕 잡는다! 대포차’ 주제로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국토부 운행정지명령차량(일명 ’대포차‘)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 내용이다. 번호판 영치단속을 하면서 대포차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발 즉시 바퀴에 족쇄를 채워 차량을 점유 후 공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맨발걷기 효능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시민과 함께 맨발걷기 체험에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20일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미평 산림욕장에서 ‘여수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걷기 체험 및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구민호, 강재헌, 이찬기, 민덕희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 정부 관계자와 맨발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장애인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맨발걷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공유하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 정부 산림과장, 공원과장은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산림욕장과 공원 내에 맨발걷기를 위한 시설물을 잘 조성하고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장은 맨발걷기에 지역 특색인 바닷가를 활용할 것과 상처에 유의할 것을 특히 당부했다. 구민호 의원은 “맨발걷기 장소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 의식 개선 홍보와 환경 정비 유지에 부서와 협업”하고 “특히 미평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및 무장애 길을 확장 조성해 여수와 대한민국의 힐링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종료 후 미평 산림욕장 내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웅천지구 인구 증가에 따라 학급 내 학생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고, 일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먼 위치에 있는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의회는 2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웅천지구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정필, 이선효, 이석주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려 시 정부, 전남도교육청 및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웅천지역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웅천중학교 학부모회 황현선 회장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부지를 활용한 학교 증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두 번째로는 웅천초등학교 김태호 6학년 학생이 가까운 학교에서 친구들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줄 것을 호소했다. 전남도교육청 및 웅천중학교 관계자는 학교 증축이 학생 밀집도를 오히려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밀 해소 방안으로 2학군 중학교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진학 유도, 학교 신도심 이설 등을 제시했다. 시 정부 도시계획과장은 웅천중학교 증축을 위해서는 건폐율을 완화해야 하며, 소유자인 교육청의 설계 및 신청에 따라 시에서 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현재까지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83명을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남도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윤형숙 열사 재조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여수시의회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 재조명을 위한 기념사업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영평 의원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 정부,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관계자 및 종친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관계자들이 윤형숙 열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재조명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윤형숙 열사는 1900년 9월 화양면 창무리에서 태어나 광주 수피아여학교에 진학했다. 1919년 3월 10일 광주교 아래에서 대한독립만세 시위를 진행하던 중 왼팔이 잘리고 오른쪽 눈을 다친 채 체포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과 4년 연금형을 선고받았다. 석방 후에도 국민계몽운동, 반공청년운동을 하다가 1950년 인민군에 붙잡혀 집단학살을 당해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2004년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참석자들은 윤 열사의 위상을 높이고 활약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여수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기념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학생 인구 감소로 안해 농·어촌 지역의 폐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활용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열었다. 여수시의회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농·어촌 발전 및 지역민과 상생하는 폐교활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성미·이미경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 정부,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학부모 및 농․어촌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다른 지역의 폐교활용 사례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사단법인 꿈틀리 김현석 사무국장은 신안군의 폐교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사단법인 꿈틀리는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생설계와 휴식을 목적으로 ‘섬마을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폐교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박희축 단장은 무주군에 위치한 폐교를 주민 교류 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교를 주민들이 먼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폐교 매각이나 대부 이외에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자체적인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미경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미평·만덕·삼일·묘도 지역구의 송하진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청년·신혼부부 여수형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조례'가 12월 4일 여수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송하진 의원은 7월13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형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정책'을 여수시에 제안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10월5일 '여수형 청년지원 주거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수시 청년·신혼부부 여수형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조례’는 여수시의 청년인구 비율이 인근 시 중 가장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수시에 거주하거나 거주할 의사가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여수시가 보증하는 여수형 임대주택의 보증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송하진 의원은 "여수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때"라며 "여수시에도 많은 공실 임대아파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청년 정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 조례에서 여수시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