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탄핵안 가결에 따라 시민생활 및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안정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고자 휴일임에도 긴급하게 소집됐다. 강기정 시장은 먼저 “계엄을 막고 탄핵안을 통과시킨 국회에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 응원봉을 들고 차디찬 아스팔트 위로 선뜻 나서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탄핵은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길이지만 질서가 다시 세워지기까지의 길은 혼란할 수도 있다”며 “혼란한 시기일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민생이다. 집회 과정에서 고생한 시민들, 내수 부진으로 힘들어진 소상공인들, 수출 부진‧환율 급등으로 고달픈 기업인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12월 송년 특수가 사라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연말 특별할인, 소비진작 이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2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교육청, 학교 등과 함께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희망자를 모집해 13개 학교 41명을 ‘제2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제1기로 활동 중인 10개 학교 58명을 포함해 총 23개 학교 99명이 앞으로 놀이터·통학로 등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직접 찾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는 활동을 한다. 광주시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우수어린이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교통·화재·생활안전 등 안전교육 동영상 상영, 안전실천 선서, 위촉장·안전보안관 배지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1회 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세이프온 주최로 열리는 왕중왕전은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교 10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재난과 안전 관련 상식 등을 주관식과 객관식, ○X퀴즈로 풀며 안전지식과 재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오후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12개국 출신 외국인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보다 많은 외국인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근무나 학교수업 등으로 평일 참석이 어려운 위원들을 위해 토요일에 회의를 마련했다. 지난달 새로 구성한 외국인주민협의회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12개국 출신 20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광주시 주요 외국인정책 공유, 센터 이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외국인주민협의회는 광주시 외국인지원정책을 외국인주민들에게 안내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주민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외국인정책 소통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참석자는 “외국어로 된 광주생활가이드 책자가 많은 도움이 됐다.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한국어교육, 통역서비스 등을 주변에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에 출범한 외국인주민협의회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정책 당사자인 외국인주민과 자주 소통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민 100명이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등 3대 사망사고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지원단, 시민실천단, 담당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시민실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분야별 안전환경 조성과 행정서비스 지원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실천 캠페인 등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사업의 추진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시민실천단 활동의 성과와 한계 ▲시민실천단 활성화 방안 모색 ▲광주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제언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최소한의 실비 지급 등 시민실천단 지원을 위한 운영 규정 마련, 대표 홈페이지 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개설을 통한 소통과 정보 공유, 명확한 역할 부여 및 자긍심 고취 방안, 예측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율 제고 등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겨울철 한파 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온 힘을 기울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겨울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예상되나, 이상기후 현상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일상생활 보호를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먼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한다. 이를 위해 단전·단수·단가스 또는 요금체납 이력 등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독거노인·장애인·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긴급복지 제도와 연계지원 한다. 생계유지비(71만3000원), 주거비(39만8000원), 연료비(15만원), 의료비(30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응급 잠자리와 난방용품을 제공한다. 또 거리 노숙인 현장보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상시 보호체계를 운영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지기 250여명이 고립·단절 이웃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해양에너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 22개 모든 시장·군수가 14일 오전 내란 수괴 윤석열의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함께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문을 통해 “12·3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불법으로 점철된 친위 쿠데타다. 날이 갈수록 속속 범죄행각이 드러나면서 대통령 윤석열은 내란수괴임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과 내란에 가담한 군경지휘관들의 진술과 자백을 종합해 보면 비상계엄의 조치들이 가히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특히 12일 대국민 담화문에는 국회와 국민을 반국가세력 척결 대상으로 규정하고, 계엄은 반국가적 패악에 대한 경고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체포를 지시한 정황들이 밝혀졌음에도 반성은커녕 거짓된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정당한 통치행위일 뿐 2시간짜리 내란이 있느냐며 여론을 호도하는 등 더 이상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현재 대한민국은 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내학술심포지엄이 13일 서울 아트코리아랩에서 미술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수묵 예술의 동시대성과 현대미술에서 수묵의 역할을 조명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수묵화의 용어 사용 문제와 코스모폴리타니즘- 수묵별미 전시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발표를 해 관심을 모았다. 배원정 학예연구사는 “수묵의 다른 아름다움(別味)을 강조하는 전시를 통해 내용적·형식적 의미에서 수묵화의 개념과 한국화의 변천사를 조명했다”며 “현재 한국화로 일컫는 수묵채색화가 현대 미술에서 주변이 아닌 주류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한국성을 답보해야만 한다는 전통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정한 수묵의 가치와 정신은 무엇인지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수묵화의 다양한 도전과 실험이 펼쳐지는 장으로 그 역할과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상기시켰다. 이예승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는 ‘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프랑스 파리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인근 에이스마트 매장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었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이어 유럽 내 전남도의 네 번째 상설판매장이다. 파리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엔 대숲 맑은 담양쌀, 아라움 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김시월 도시락 재래김, 해산 오마이김, 좋은영농 배주스, 고흥농협 유자차 등 전남산 대표 농수산식품이 입점했다. 개소식에는 이상효 대표,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장, 양지애 시도지사협의회 파리사무소 서기관, 이승배 농협 프랑스사무소장, 이정훈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장, 김기철 전남도 유럽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에 상설판매장을 차례로 개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13개국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도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열어 유럽에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주재, 소상공인과 도민의 일상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예비비 투입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록 지사는 탄핵 정국과 관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운 국민의 승리”라며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책회의에선 무엇보다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을 두고,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전라남특별자치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SOC 확충 등 도정 역점 현안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랐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문화기행’을 열어 출향인 2세 대학생, 가족 52명과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유대감을 높였다. ‘전남도 문화기행’은 출향인 자녀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남을 직접 방문해 체험할 기회를 제공, 부모님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전남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여수 오동도와 순천 낙안읍성,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과 왕인박사 유적지,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근대역사관 등 전남 주요 관광지와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청년층 확산과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 청년리더’를 구성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서포터즈 청년리더는 개인 SNS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게시하고 가족과 친구 등 지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서포터즈를 홍보해 엠지(MZ)세대 중심 참여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기행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전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돼 앞으로 고향에 더 많은 관심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산 마늘·양파의 정확한 재배면적을 파악,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이 마련되도록 재배농가에 경작신고제 참여를 당부했다. 경작신고 대상은 마늘·양파 재배 면적이 1천㎡(300평)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마늘·양파를 모두 재배하면 각각 신고해야 하며, 신고 기간은 31일까지다. (사)한국마늘연합회와 (사)한국양파연합회 누리집 ‘경작신고 면적조사’에 경작자 인적사항, 경작지 주소, 품종명, 경작면적 등을 신고하면 된다.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농가를 대상으로 경작신고서 작성 대행 서비스를 한다. 경작신고제는 생산자 스스로 선제적, 자율적 수급 조절에 참여하는 첫 단계로, 2021년부터 마늘·양파 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체가 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무안과 신안 등 주산지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늘·양파 재배 면적 조사를 행정조사에서 전수조사로 전환, 경작 신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통계자료와 실제 재배면적이 달라 생산량 예측 실패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겨울철 양식수산물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사전 대응부터 피해복구까지 밀도있는 저수온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겨울 연안 수온은 평년보다 1~3℃ 높으나,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발생해 급격히 수온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양식생물은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사료 섭취와 소화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8℃ 이하에서는 면역력이 약해져 폐사할 수 있다. 특히 전남지역 해상 가두리 258개소에서 양식하는 돔류 1천200만 마리는 저수온에 취약해 조기 출하와 면역증강제 공급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사전조치, 집중관리, 재해대응, 복구지원 등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세워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실시간 수온 정보 및 특보상황을 신속 전파하고, 우심해역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3개 시군에 5개 사업 368억 원을 지원해 면역증강제 공급, 수온 유지를 위한 히트펌프 등 저수온 대응장비를 구축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