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피땅콩 탈피를 수작업에서 기계탈피로 개선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땅콩은 우도지역의 주작목이다. 판매용 땅콩은 농가에서 보유한 자동탈피기를 이용하지만 그동안 종자용 땅콩은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겉껍질을 100% 수작업으로 제거해왔다.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자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하면 종자가 깨지거나 물리적인 상처와 충격으로 발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 탈피방법을 개선하고자 수동 땅콩 탈피기를 도입했다. 땅콩 꼬투리를 수작업으로 탈피하면 1일 30㎏가량 작업 가능한데, 수동탈피기를 사용할 경우 1일 최대 480㎏로 16일 치의 작업량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설하우스 내에서 수작업한 종자와 기계탈피한 종자의 발아율을 비교한 결과, 모두 9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땅콩 재배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도지역에서 전시포를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함평군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9일 올해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함평읍사무소에서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분기 동안 추진했던 지역특화사업 실적을 공유하며 2분기 추진 사업의 운영 계획 및 심의 안건 2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안건은 모금 후원금 활용 생활지원비 지급 대상자 2명 및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복지기동대 지원사업 대상자 1명에 대한 심의로, 위원들은 원안의 지원에 동의하며 이를 확정했다. 김행구 민간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꾸준히 활동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창의적 사업 연계로 위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만 공공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찾아내고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촘촘한 함평읍 복지 안전망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4월 19일 유아교육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 이음 보호자 놀이프로그램 개발 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보 이음 보호자 놀이 프로그램 개발 협의회'는 유보통합 본격 추진에 앞서 유치원-어린이집 보호자에게 유보통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영유아 ‘놀이’에 대한 보호자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 순천유치원과 어린이집 현황 안내 △ 광양중동초병설유치원 유-보 이음 교육활동 사례 공유 △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 보호자 연수프로그램 연수 운영 방향 △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대한 토의로 진행하였다. 향후 '유-보 이음 보호자 놀이프로그램 개발'은 보호자 놀이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팔마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보호자로서,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양육방법 연수, 유보통합 인식개선 연수,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유보통합은 서로 다름이 하나 되는 협력의 과정으로 기관, 교사, 보호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관내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 신청 접수에 이어 노후차량 매연저감장치(DPF) 사업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을 시행한다. 매연저감장치 대상은 5등급 경유 차량으로 10%의 자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원한다. 비용이 많이 지출되어 차량을 교체하기 어려운 연식이 오래된 대형차량을 우선 선발하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차량 연식이 오래된 지게차, 굴착기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마감일시는 5월 1일까지이며, 해남 관내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할 수 있다. 한편 해남군은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도 이달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조기폐차 지원 차량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굴삭기, 지게차, 콘크리트펌프트럭)이다. 또한 폐차 이후 4개월 내 친환경차량 혹은 배출가스 1~2등급 휘발유 차량으로 중고또는 신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일부 금액을 추가 지원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1월 국비 18억 8천만원을 확보하여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업 위치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일원으로 이 지역은 제주도 남동쪽에 위치하고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과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역 내 농업용수는 기설 지하수 관정을 활용하여 공급하고 있으나 농업용수관로가 노후되어 누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관경이 작아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 요청이 있던 지역으로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하여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신규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기본설계 중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세부 설계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서귀포시에서 추진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23.5억 원(FTA기금 18.8억, 도비 4.7억)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남원읍 신흥1리 일대에 배수조(V=200㎥) 1개소를 신설하고 농업용수관로 L=5.0km(수혜지역 50ha)를 정비할 계획이다. &n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는 4월 18일강원고성군협의회와의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평통서귀포시협의회는 강원 고성군협의회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20년째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양 협의회의 활동 현황 보고에 이어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원탁회의는 ‘먼저 온 통일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실천 과제-자문위원의 역할’주제로 탈북민 지원 및 풀뿌리 통일 활동에서 자문위원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캠페인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홍보 영상도 시청했다. 이번 합동워크숍은 최북단 강원 고성군과 최남단 제주 서귀포시 간의 평화문화를 확산하고 자문위원들 간의 교류를 통해 평화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4월 18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 강창민 박사를 초빙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이에 따른 홍보영상을 상영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지난해 도민 공론화를 통해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선정된 행정구역 모형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법인격을 갖춘 3개의 기초자치단체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설립되면 시민이 직접 뽑은 시장과 기초의원이 지역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주민들이 지방자치에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써 균형있고 특색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제주시는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가 2024년 하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주민들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다소 약해졌고, 주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방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수눌음클린방역 사업단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3월부터 11월 말까지 저소득층 및 혼자 사는 노인가구 중 읍·면·동장이 추천한 100가구에 무료 방역을 지원한다. 무료 방역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살균 및 살충, 바퀴벌레 방제 등을 추진되며, 특히 △바퀴벌레 독먹이법, △ULV살충 작업, △초미립 공간 살균작업, △잔류 분무 작업을 포함한 총 4가지 서비스로 이뤄진다. 한편, 수눌음클린방역 사업단은 저소득층 가구 대상 무료 방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646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제주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자활근로사업단과 협업해 무료 방역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돌봄 서비스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을 수행할 제공기관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심각한 제약을 지닌다.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에 따른 지원 필요도가 매우 높아 통합돌봄이 필요하다. 정부는 2022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에게 1:1 맞춤형 낮 활동 또는 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1:1 지원, 주간 개별 1:1 지원, 주간 그룹 1:1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통합돌봄 서비스 3가지 유형 중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5월 중 공모 선정을 거쳐 종사자 채용 및 전문교육, 공간 개선 등을 준비하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시는 5월 개인지방소득세 종합소득분 신고를 위한 신고창구(민원동 2층 세정과)를 운영한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개인지방소득세를 오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세자 신고․납부 편의를 위해 가급적 전자신고를 권장하며, 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모바일)로 종합소득세(국세) 신고 후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 스마트위택스(모바일)로 자동 연결하여 간편하게 전자신고를 마칠 수 있다. 모두채움 대상자는 목포시청 세정과에 설치된 신고창구나 세무서를 선택 방문하여 한 곳에서 국세와 지방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또한, 개인지방소득세액이 1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세액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100만원 초과분만 분할납부 허용) 2개월 이내 분납 가능하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개인지방소득세 콜센터’ 또는 목포시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 마지막 치유의 인문학 강좌가 4월 30일 저녁 7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꿈에서 만나는 트라우마’를 주제로 유명 민중미술가 홍성담 화백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홍 화백은 1992년 감옥에서 출소한 후, 고문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스케치로 기록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좌에서 그는 1992년부터 1999년까지의 기간 동안 기록한 약 500여 점의 꿈 스케치 중 약 30점을 공개하였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한 작가가 이를 통해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이 꿈에서 트라우마와 어떻게 만나는지, 그리고 그것들은 작가 그림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이제껏 단순하게 생각했던 ‘꿈’이 홍성담 화백를 통해 내면의 자신을 찾고 자신의 고통·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을 알게 되었다.”, “나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나누었다. 김명권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올 6월경 센터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로 전환되어 치유의 인문학 강좌가 3월과 4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는 지난 19일 관내 실종자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한 조기 발견을 위한 ‘완도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 완도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 추정 치매 유병률이 12.9%로 전남 평균 12.2% 높게 기록되는 등 치매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실종 신고가 늘어나고 있으나 경찰 수색 인력 한계로 지자체·소방·민간단체 등 주민참여 협력치안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번 조례는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이뤄진 것으로 조례는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지적․자폐성․정신), 치매환자, 자살위험자에 대하여 실종자 발생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연간 시행계획 수립하고 주민지원 사업 등의 정책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관련 기관은 실종자 발생 예방을 위한 주민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수색에 필요한 물품이나 장비를 지원하고, 방범치안 민간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했다. 또한 드론과 같은 첨단 수색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종자를 찾도록 하고, 이를 운용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완도경찰서 김광철 서장은 이번 ‘실종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