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예술을 매개로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특별기획전시<희망 대신 욕망>을 개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12명(팀)의 작가와 함께 오는 12월 17일(화)부터 2025년 3월 2일(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제3, 4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의 개막식은 오는 12월 19일(목) 오후 4시에 광주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누리봄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매년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화재단을 통해 장애예술활성화를 위해 ‘광주형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문화재단에서는 장애예술창작센터를 조성하여 시각예술분야의 장애인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로서 경계를 허물고, 창작의 다양성을 탐구하며, 문화적 포용성과 공감의 가치를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광주와 타지역, 그리고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 장애예술창작센터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한 양경모, 전동민, 이혜선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 준비 기일을 오는 27일로 결정했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7일 오후 2시 1차 변론 준비 기일을 지정했다”며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해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명재판관으로는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했다”며 “선임 헌법 연구관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 공보관은 “주심 배당은 이뤄졌지만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심 재판관은 탄핵 여부를 논의하고 표결하는 평의(評議) 절차를 주도하고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심 재판관이 정해지면서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접수통지 및 답변서 제출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관련 재판관 첫 회의를 열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작가의 문학의 근원인 사랑이 지속되고 인간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새벽 한강 작가의 시상식에 맞춰 축하 성명을 통해 “작가님의 역사적 수상 소식은 국민 모두에게 벅찬 환희와 감동의 전율을 선사했다. 문학을 넘어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국격을 드높이는 희망의 빛,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등 콘텐츠 중심의 케이(K)-컬처가 세계적 한류 열풍을 이끌었고, 이제는 여기에 노벨문학상 수상국이라는 국제적 위상이 더해져, 케이-컬처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대한민국의 높은 정신적 수준과 사상적·철학적 깊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사회·경제·문화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선진국으로 당당히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최근 갑작스러운 국가적 비상사태로 매우 엄중하고 참담한 시국 속에서, 작가님의 문학은 국민에게 또 다른 의미의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면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에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추가 대화가 있다고 명씨측 변호사가 밝혔다.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황금폰에 뭐가 들어있었나”란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남 변호사는 명씨의 이른바 '황금폰'에 언론에 공개된 내용 외 누락된 부분이 있으며 이는 윤 대통령과 명씨가 나눈 대화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음성을 공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당시 시끄럽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고, 그 다음에 명씨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그 가운데 빠진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빠진 부분에서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지시했는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도 불출석하자 거듭 출석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특수본은 이날 윤 대통령 쪽에 두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조사 장소로는 서울중앙지검을 제시했다고 한다. 다만 특수본 쪽이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출석 시점이 언제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시해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쪽은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정당한 불출석 사유 없이 조사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착수하겠단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담당부서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를 맞은 가운데 전격 이뤄졌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여객기 운항이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정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시설 등이 법과 규정에 맞게 지어지고 유지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사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사본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불시착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또다시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으로 회항했다. 오늘(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한 지 20여 분 만에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다. 이후 오전 7시 25분에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다. 제주항공은 41대 중 39대를 이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랜딩기어는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주는 필수 안전 장치다.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며 “탑승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 737-800은 올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국민이 이겼다! 농민이 이겼다! 우리가 이겼다!” 남태령 고개에서 넘어온 트랙터들이 한강진역에 모습을 드러내자 순간 환호성이 터졌다. 각자 손에 든 응원봉을 차도 방향으로 연신 흔들어 대거나 응원봉이 없는 이들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에 나선 ‘전봉준투쟁단’이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에 막혀 대치를 이어간 지 28시간. 뚫릴 것 같지 않던 장벽이 허물어지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트랙터 행렬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신해철의 ‘그대에게’에 맞춰 승리의 춤을 췄다. 22일 저녁 6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등이 모인 전봉준투쟁단은 남태령에서 넘어오는 트랙터들을 맞이하며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춘선 전여농 정책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끈질기고 질긴 놈이 이긴다고 했다”며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가 꼭 남태령을 넘어야 한다는 시민분들과 농민분들의 절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관저까지 트랙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태령에서처럼 한강진역에서도 핫팩, 돗자리 등의 방한용품과 음료 나눔은 계속됐다. 나눔용 핫팩 30개, 방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국언어치료학과학생총연합회(대표 정동호, 이하 언학총)와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회장 이은경)는 최근 언어치료사 800명과 함께 대구 수성구 주호영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원격대학 국가고시 응시자격 부여 법안 발의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 10월 31일, 대법원은 ‘언어재활사시험 시행계획공고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가처분’ 사건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은 ‘대학원, 대학 또는 전문대학’ 학위 소지자로 한정되며, 원격대학 졸업자는 응시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11월 29일,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 갑)은 원격대학 학위 취득자도 언어재활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대법원 판결 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의된 이 법안은 사법부의 결정을 무시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동호 전국언어치료학과학생총연합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 대면수업과 대면실습을 통해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원격대학 졸업자에게 동일한 자격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하면 공정성이 훼손되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연말을 맞아 영암군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도 선보유니텍·하이텍 대표이사가 2일에 군청을 방문해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대불국가산단의 조선기업인 선보유니텍·하이텍은 이번 장학금 기탁 이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2,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상도 대표이사는 “장학금이 영암군 인재 육성과 향토 인재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위드석봉협동조합과 국토정보공사 영암지사도 영암군청을 찾아 각각 200만원과 18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국토정보공사 영암지사는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15년부터 10회에 걸쳐 1,57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우승희 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기탁에 감사드리며 영암의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소중한 자양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겨울철 주요 해양사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동절기 해양안전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 23일, 해양 안전 법규를 위반한 선박 3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경 보길도 북방 인근해상에서 검문검색 중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선박을 운항한 A호(7.93톤, 양식장 관리선)을 적발했다. 같은날 오후 4시 10분경에는 생일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선박국적증서를 비치하지 않고 운항한 어선 B호(9.16톤, 양식장관리선)을 적발했으며, 이어 오후 7시 10분경 황제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어선 검사 후 별도의 승인 없이 LPG 가스통 비치(상태유지 의무 위반)로 어선법에 위반되는 어선 C호(9.77톤, 연안선망)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해상 기상이 악화되기 쉽고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철저히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하며“법규 준수를 철저히 하고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16일(월)부터 2025년 KBO 퓨처스리그 체크스윙 판독 카메라 설치 및 운영업체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 선정된 업체는 퓨처스리그 4개 구장에 체크스윙 판독 카메라 설치 및 운영 대행을 하게 되며 해당 구장에서 판독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KBO리그에 체크스윙 판독 정식 도입 이전에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기 위한 사업이며 퓨처스리그 종료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와 제안요청서를 참고하여 2025년 1월 2일(목) 오후 3시까지 KBO 대외협력팀 지원파트로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 접수하면 된다(우편, 이메일 및 팩스 접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