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2일 1박2일간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2022년 장성군 공무원‧공공연대노조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상호 동반자적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충현 장성군 총무과장을 비롯한 집행부, 백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장성군지부 위원장, 조미진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장성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 파트너십 우수사례 공유, 단체교섭의 이해부터 직무 스트레스 해소, 문화 탐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첫날 저녁에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사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김충현 장성군 총무과장은 “군민 행복과 장성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사간 상생적 협력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군민과 공직자 설문조사를 거쳐 올해 ‘우수정책 베스트(best) 10’을 최종 선정했다. 1위는 전 군민 일상회복지원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차지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읍면 생활민원예산 3배 증액, 부서 자체계약범위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장성군은 부서별 추천안 가운데 군정 발전 기여도, 부서장 설문 등을 토대로 후보군 15건을 선별했다. 이어서 군민과 공직자 140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다득표 순으로 1~10위를 선정했다. 1위에 오른 ‘전 군민 일상회복지원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장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20만 원, 일상회복지원금으로는 30만 원의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배부했다. 올 한 해에만 모든 장성군민이 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입은 셈이다. 높은 지급률(98%)을 기록하며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됐다. 3년의 기다림 끝에 지난 10월 화려하게 부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도 높은 득표를 얻었다. 수십억 송이 가을꽃과 매력적인 야경,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소리 ‘아리랑’을 주제로 한 명품 공연이 장성군에서 열린다. 오는 8일 저녁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의 막이 오른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히는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팔도 아리랑’과 타악기 연주로 구성된 ‘북의 아리랑’, 풍물로 새롭게 편곡한 ‘빗속의 아리랑’ 등 다채로운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사회는 ‘서편제’의 주인공인 오정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만 3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좌석 무료 공연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할 예정이니,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은 시간에 맞춰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지역주민과 기업, 사회단체의 잇따른 나눔 소식을 전했다. 연이은 강추위에도 마음만큼은 따스한 장성의 겨울이다. 먼저, 지난 24일 ㈜경동건설산업과 ㈜원시스템이 ‘통 큰 기부’로 귀감이 됐다. ㈜경동건설산업은 장성지역 저소득세대 고령 주민을 위해 1억 원 상당 겨울 점퍼 1000점을 군에 기탁했다. ㈜원시스템도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 위해 3중 마스크 96만 장을 군에 전달했다. 역시 시가 1억 원 상당 물품으로, 운송료는 김영일 장성군 산림조합장이 부담했다. 지역 주민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앞선 23일에는 북일나눔회가 장성군 북일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50상자를 기부했다. 북일나눔회는 신흥중학교 3회 졸업생 모임으로 10여 년 전부터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성지역 사회단체인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도 이웃에 온기를 전했다. 협의회는 24~25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 내 75가구를 방문해 단열에어캡, 난방텐트, 보온병, 생수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1999년 발족한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는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산림청 주관 ‘2023년 유휴산림 자산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유휴산림 자산화 공모사업은 국공유지 산림 및 시설물을 활용한 소득원 창출, 지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선 유일한 선정으로, 군은 국비 포함 8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하면 홍길동 우드랜드(병풍로 1022-26) 인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1998년에 조성된 홍길동 우드랜드 산림욕장은 애초 청소년 대상 체력단련장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청소년 이용이 뜸해지자, 치유 콘텐츠에 적합하도록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장성군은 북하면 홍길동 우드랜드 편백숲을 활용해 걷기 편한 무장애산책로, 편백 족욕탕 등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임산물 체험장 운영, 산촌지역민과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산촌주민 소득 창출도 도모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금번 유휴산림 자산화사업은 장성~담양 산림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림자원 유통 활성화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30일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사회단체, 1388청소년지원단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12년 문을 연 장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집단 상담, 부모 교육, 학교 폭력 예방사업,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사업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육을 중단한 청소년을 위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과 표창,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꿈드림 졸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대한 사업성과 보고와 2023년도 사업계획, 발전 방향 브리핑도 이어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소년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기본형 공익직불금 146억 985만 원 지급을 완료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이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기존 쌀직불, 밭농업 직불, 조건불리 직불 등 6개 직불사업을 통합‧개편한 제도다. 농업인 소득 안정, 식품 안전, 환경 보전 등 농업과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직불금 지급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농지 면적 0.1ha(헥타르) 이상 0.5ha 이하 농업인으로 영농 종사 3년 이상, 농촌 거주 3년 이상 등 소농직불 지급조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 0.5ha를 초과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면적별로 구간을 나눠 차등 지급한다.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은 총 8300명으로, 농지 면적은 6852ha에 이른다. 이중 3244명에게 소농직불금 38억 9400만 원이 지급됐다. 면적직불금 지급 규모는 5056명 107억 1500만 원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쌀값 하락, 가뭄, 농자재 및 유류비 상승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큰 해였다”며 “이번 직불금 지급이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겨울철 농업시설물 재해 방지를 위한 시설하우스 점검에 나섰다. 겨울이 되면 작물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농가의 난방기 사용량이 급증한다. 그러나 1년 가까이 사용하지 않던 전기시설을 다시 작동하면서 누전 등 각종 화재로 이어지곤 한다. 지난해에도 장성 내에서 5건의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했다. 심각한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난방 가동 전 철저한 시설 점검을 요한다. 장성군은 11월부터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시설하우스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년간의 통계를 바탕으로 선정한 158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해 위험도를 살피고 시설관리 요령을 교육한다. 에너지 절감 기술 등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노하우도 전수한다. 마을이장회의와 단체문자메시지를 통한 화재예방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하우스 점검을 통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업인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 삼계면 상도리 일원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 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열대작물 재배를 확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증과 연구, 기술개발 등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 종합연구동, 육묘온실, 자원보존온실, 저장선별창고 등으로 구성되며, 농촌진흥청이 사업비 350억 원 전액 국비로 장성 삼계면에 건립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9~10월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연구시설)이 전라남도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된 데 이어 지형도면 고시,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열람이 차례대로 고시됐다. 이어서 토지 및 물건 조사, 감정평가 등을 위한 한국부동산원 출입이 고시되는 등 센터 구축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시계획인가 결정과 토지보상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2023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기관과의 유연한 협업도 센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장성군을 방문해 센터 건립에 관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군과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센터 유치를 염원한 만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5가지 핵심 차단방역 행동수칙’을 마련해 발표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는 위험도가 증가하는 12월과 1월을 대비하기 위해 가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5가지 핵심 차단방역 행동 수칙’을 마련해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에서는 강진만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1건이 검출됐고 이후 순천만, 나주, 고흥 등 육용오리농장에 이어 나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가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5가지 핵심 차단방역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해당 수칙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선다. 우선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기로 1차 소독하고, 고압분무기로 차량의 바퀴와 하부 등을 2차 소독하는 등 2단계에 걸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방역복 및 전용 신발을 착용해야 하고, 반드시 대인 소독을 해야 한다. 소독·방역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의 부출입구와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은 폐쇄해야 하며 농장주와 종사자는 축사 출입 시 전실에서 전용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이태원 참사 한 달여 만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협의회 구성에 나섰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65명의 유가족으로 구성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은 전날 성명을 내고 협의회 구성 사실을 알렸다. 준비모임은 “정부에 유가족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며, 책임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협의회 구성 목적을 밝혔다. 이어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조치가 없어서 유가족들은 고립된 채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야만 했다”며 “유가족들은 서로 소통할 기회를 스스로 찾아야만 했다”고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부 책임자들에 대해서만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면서 유가족들에게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진상 및 책임 규명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왜 국가배상을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부터 하느냐”고 성토했다. 아울러 “모든 희생자 유가족들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어보려 한다”며 소통을 원하는 유가족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장성군이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난 24~28일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를 가졌다. 숲가꾸기 사업은 숲이 건강하게 육성될 수 있도록 생육을 방해하는 나무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숲가꾸기패트롤과 산림바이오매스 소속 인력이 동원됐다. 장성군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잘라낸 나무들을 폐기하지 않고 집하장에 모아 두었다가 땔감으로 만들었다. 이어 지역 내 11개 읍면에서 지원 대상을 신청받아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111세대에 가구당 1톤 분량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숲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발생한 부산물로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면서 “땔감 사용 시 화재 발생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