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매일 첫 손님이 낸 요금만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 운전대를 놓는 그날까지 이 다짐을 지키려고 합니다.”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박윤석(61) 씨의 뜻깊은 선행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1년여간 매일 모은 ‘첫 손님 수입’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것. 박 씨는 30여 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7월 개인택시를 시작했다. 인생 2막, 그가 세운 원칙이 있다. ‘첫 손님 수입’ 기부다. 평소 지역사회에 남다른 관심을 두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결심한 일이다. 현금이던, 카드 결제건 박 씨는 매일 택시에 처음 탄 손님이 낸 요금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쌓인 120만 원을 들고 그가 찾아간 곳은 운남동 행정복지센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 마을의 돌봄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후원금을 전달하며 그는 “택시 일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짐한 작은 약속, 그리고 실천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위로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 보람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국회 1.5℃포럼과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이 공동주최한 ‘자원개발 2.0 시대, 이대로 열릴 수 있나’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4일 1차 토론회 ‘재생에너지 수출금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적금융의 역할’에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을 비롯해, 좌장을 맡은 김경식 ESG 네트워크 대표,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책임 운용역, 정신영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김혜린 기업과 인권 네트워크 사무국장, 김유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태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희윤 무역보험공사 부장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대전제를 달성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고려해 자원개발 사업의 발전 방향과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자원개발 사업 과정의 각종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적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용빈 의원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은 우리가 직면한 긴급한 과제이고 우리의 행동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다. 자원개발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 중 하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9월 19일 광주관광공사 컨벤션홀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출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 42개사가 참가하며, 미국, 중동, 동남아, 중국 등 15개국 25개사 해외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양산제품의 해외 시장진출 및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의 기업지원으로 △에코피스㈜(채인원 대표)의 인공지능 수질정화로봇, △㈜코리아모빌리티(박정석 대표)의 허브리스형 전기자전거 등 디자인 개발 수혜기업 16개사를 포함 에어가전, 방역, 뷰티, 헬스케어, 디자인 등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군 42개사가 참여하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힘을 실어 주고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광주본부세관 등 유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송진희 원장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회와 연계 추진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광주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로 삼아, 기업과 바이어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18일 시민 주차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 공간을 개방한 한국산업은행 광주지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신세계는 소고기와 과일 등 명절선물의 스테디셀러 외에 차별화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추석 GIFT연합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18일부터 지하 1층 연결통로에 위치한 스페셜스테이지에서는 ‘주방 추석 GIFT전’이 열린다.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리미엄 테이블 웨어 덴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등 특별한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기획전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1층 이벤트홀에서는 ‘추석 GIFT 연합전’이 마련된다. 닥스와 듀퐁을 비롯해 카운테스마라와 레노마의 셔츠와 타이 등의 패션품목 등을 준비했다. 레노마와 카운테스마라 셔츠는 4만 9천 원부터, 닥스 셔츠는 6만 9천 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22일부터 1층 광장 이벤트홀에서 시작되는 ‘패션잡화 GIFT전’에서는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수요에 맞춰 양말과 핸드백 등 잡화 이벤트전이 열린다. 닥스와 미소페, 헤지스 등에서 선보이는 구두와 핸드백, 모자 등을 만날 수 있다. 미소페 남성화와 여성화는 7만9천원부터, 레노마 벙거지 모자는 2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금액의 선물을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영광군청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종만 영광군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인재육성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매년 3천만 원씩 영광군 인재육성기금에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3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영광군 교육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매년 인재육성기금의 재원으로 장학금을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된 장학금은 영광군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우리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4천6백여 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9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전남·광주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며 지역 청년들을 다방면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12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오광록 의원(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상무1동, 동천동)이 발의한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해당 상임위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단체급식에 체계적인 위생관리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구청장의 책무 ▲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규정 ▲사무의 위탁 규정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행 법상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와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식단과 정보를 제공하는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규정하고 있으며 서구에서도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중이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오광록 의원은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등에게 제공되는 단체급식의 영양과 위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본 조례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한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광주도시공사(사장 정민곤)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광산구는 18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주도시공사와 (가칭)‘청년주거독립실'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관리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주거독립실은 청년의 자립과 주체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지난 5월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지상 4층 연면적 894.12㎡로 개인 주거 공간 20호와 공유공간인 청년작업장, 쉼터,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광산구는 지역 기관·단체와 민관협력을 토대로 자립,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고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2024년 9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청년주거독립실의 기본 운영 체계를 구체화하는 첫 단추다. 협약에 따라 광주도시공사가 조성 공사를 마치면, 광산구가 공간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광산구는 청년주거독립실이 청년의 삶터이자 배움터, 놀이터, 일터로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nb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김치가 미국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김치수출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가 ‘수출마케팅 및 시장개척 컨설팅사업’을 추진한 결과 김치제조업체 4개사의 광주김치 2.5t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미국 수출에 참여하는 김치업체 4개사는 ㈜김치타운, 빛고을김치, ㈜채자연, ㈜해담촌이다. 100% 국내산 원부재료를 활용한 고급 프리미엄 김치로 배추김치와 갓김치 2.5t을 미국 LA(Los Angeles) 시장에 선보인다. 일반적인 김치수출 단가는 ㎏당 4000원 내외인데 반해 이번 수출은 배추김치 7000원, 갓김치 8000원으로 높은 가격으로 수출이 성사됐다. 김치업체 4개소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열리는 ‘LA한인축제’에 참가, ‘광주김치 맛보다’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업체들은 이 기간 축제에 참여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보·판촉활동을 벌인다. 광주시는 김치제조업체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종균적용 상품김치 개발’, ‘광주김치 품질안전관리 지원’, ‘유럽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Entertainment Fair)’에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2억만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에 빠지다!(Content Dive!)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세계 콘텐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면서 총 91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2억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 광주지역 콘텐츠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광주 애니메이션·실감콘텐츠 기업 스튜디오지바바㈜는 인도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 하이테크 애니메이션과 제작 협력, 100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 ㈜스튜디오버튼은 중국 ‘바인톡 크리에이티브(유)’와 다이노맨 시즌1, 2 영상 배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4월 중국 내 쥬라기캅스1 대규모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올해 광주에이스페어는 전세계 33개국 400개 콘텐츠 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선도적인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통합돌봄 서비스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 광주 서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63세)는 2012년 뇌종양 발병 후 11년째 투병 중이다. 그동안 치료를 위해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경제적 부담 등으로 2년 전부터 집에서 요양생활을 하고 있으며 최근 파킨슨과 당뇨 등 합병증까지 겹쳐 보호자가 24시간 옆에 머물러 있어야 할 정도로 혼자 거동이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보호자인 김 씨의 부인 또한 오랜 병간호로 무기력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집안 살림을 돌보지 못한 지 오래다. 이 안타까운 사연에 서구가 발벗고 나섰다. 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과 화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통합돌봄 사례관리 모니터링 중 이 소식을 접하고 김씨 및 부인과 지속적인 상담과 설득,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이 일에 ㈜청소박사협동조합, 화정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보호관찰소 등 지역사회 민‧관 단체들도 힘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서구는 냉방기 하나 없이 무더위를 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12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오미섭 의원이 발의한 ‘서구 장애인 인권침해 및 학대피해예방지원에 관한 조례’가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고 밝혔다. 조례는 ▲ 피해예방 및 지원에 관한 규정 ▲장애인 시설 점검등에 관한 규정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규정 ▲비밀준수의 의무에 관한 규정을 담아 장애인들의 인권과 학대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한 점검을 규정하여 장애인 시설의 운영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학대 예방활동이 가능해져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루어진다. 또한 신고 의무기관, 수사기관, 의료기관, 지원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도 가능해진다. 오미섭 의원은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활동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학대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점검매뉴얼 등을 함께 논의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