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제18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10일부터 13일까지를 ‘임산부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저출산 극복과 임산부 보호‧배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와 캠페인을 추진한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 임신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10월 10일로 지정됐다. 광산구는 주간 첫날인 10일 수완동 ‘더블유여성병원’에서 임산부 배려 독려 홍보물을 배부하고,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꿈꾸는태교교실’ 및 ‘베이비오감만족교실’ 등 임산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공예 만들기 체험과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한 ‘임산부 태교 명상 요가교실’, ‘부부공감교실’ 등도 대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장애인들이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도전, 주체적 자립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은 10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한울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함께 장애인의 자립‧상생을 위한 제주도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우린 함께 산다’ 발대식을 개최했다. ‘우리 함께 산다’는 장애인이 세상과 당당히 마주하는 자립의 장, 이웃과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상생의 장, 여행이라는 낯선 세계와 교류하며 알아가는 배움의 장을 목표로 한다.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총 16명의 장애인이 참여한다.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7월부터 사전모임, 답사 등을 진행하며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준비했다. 4명이 1조를 이뤄 각 조의 이름을 정하고,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지켜야 할 생활 수칙, 여행 계획 등을 세웠다. 이날 발대식에선 ‘우린 함께 산다’의 취지와 진행 상황, 조별로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과 실천 계획을 공유했다. 자립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자 서약과 프로젝트 시작 의미를 담은 설정극(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우린 함께 산다’ 참여자 정다정(36) 씨는 “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0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 프로그램 및 사업’ 공모에서 사례관리 서비스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수행기관 729개소를 대상으로 개인 사례관리, 프로그램, 현안 사업, 당사자주도형 사업관리 4개 분야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광산구는 사례관리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관련,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7년 개소 이후 주민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상황, 강점과 약점, 가족 및 직장 동료 등 주변의 지지 자원을 정확히 파악해 조기에 개입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1년, 2015년 같은 공모에서는 개인 사관례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받은 바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타 지자체, 경찰, 광산구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신건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광산구정신건강복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고객만족 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구청과 대기업들이 상생모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기업’인 삼성전자서비스, 신한은행, 현대오일뱅크, KB국민카드, SK텔레콤, 린나이코리아(주), 에스원 광주‧호남본부장들과 10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교류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과 서구청은 올해 상반기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업종별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서구는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서구는 고객만족 서비스의 대명사인 은행과 대기업 서비스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객 응대 기법, 우수사례 등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며 대민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행정기관과 대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최종 종착점은 시민들의 삶이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기관과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대민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보육교사 근무환경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존중의 씨앗은 선생님을 꽃피웁니다’, ‘보육교사 권리존중 캠페인’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취약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 163개소에 방문해 취약근로자 인식개선 홍보판을 배부하고 ‘감정노동자 보호법’에 대해 설명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교사에 대한 대처방안 및 지원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서구는 보육교사들이 근무 중 겪는 스트레스와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받기 위한 행정적 지원 및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미 서구청 일자리청년지원과장은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7월 관내 보육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및 사용자 마음돌봄 사업(심리상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부터 보육교사 및 기관장 100명을 대상으로 필수노동자 및 사용자가 함께하는 힐링캠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대한민국 1호 상생형일자리를 실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자동차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21년 9월 15일 첫 차 생산을 시작으로 2021년 1만2000여 대, 2022년 5만여 대에 이어 올해 10월10일 기준 3만8000여 대를 생산, 약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를 달성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광주글로벌모터스 행사장에서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광태 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정무창 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김나윤 시의원, 유원하 현대차 본부장, 글로벌모터스 사외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회사 설립 4년 만에 이룬 쾌거로, 그동안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10만 대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과 함께 내수와 수출을 병행함으로써 캐스퍼의 시장 확대는 물론 일자리도 크게 늘려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 국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서 불거진 ‘경찰서 공문 무단삭제 등 음주운전 은폐’ 건에 대해 10일 광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익명부패신고시스템(레드휘슬)에 접수된 제보에 따라 조사한 결과 공단 일부 임직원들이 특정 직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사실을 조직적‧장기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경찰서 공문을 무단‧불법으로 삭제하는 등 심각한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 지난 2020년 12월 말 공단 직원인 A씨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A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다른 직원은 당시 B본부장과 C팀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공단 규정에 따라 음주운전은 징계 대상임에도 두 사람은 마땅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A씨의 음주운전 면허 취소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단이 6개월에 한 번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동차운전면허 조회’에서 고의로 A씨를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A씨 면허 취소 이후 공단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나 A씨를 제외하고 자동차운전면허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12월 A씨와 이름이 같은 다른 직원을 A씨의 주민등록번호로 잘못 조회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도시가스 인입배관 공사비에 대한 소비자 분담분이 지자체 사정에 따라 고무줄 잣대로 적용돼 중앙정부의 적극 개입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개별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도시가스 인입배관 공사비에 대한 소비자 분담분이 아예 없거나 절반을 부담해야 하는 등 제각각인 현실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서울시, 대전시, 부산시는 도시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 분담분을 전면 삭감했다. 인입배관은 신규로 도시가스를 설치할 때 기존 공급관에서 주택부지 등 토지경계부지까지 연장하는 배관을 말한다. 인입배관 분담금 감면으로 부산은 평균 132만원, 대전은 평균 117만원의 도시가스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정작 상위법인 도시가스사업법이나 시행규칙에 소비자 분담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소비자 분담금 비율은 지자체 규정에 따른다. 서울이나 대구‧대전‧부산 지역에 산다면 단독주택이라도 도시가스 인입배관 설치 공사비에 대해 부담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처럼 지자체가 임의로 법에 규정되지 않은 분담금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온 만큼, 통일된 개정이 필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김경만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광주시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2024년도 예산을 대폭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전 미래차 전환을 위해 R&D 투자를 강화하고 재직자 전환교육을 강화하겠다더니, 2024년 예산엔 이를 반영하지 않아 김경만 의원이 강하게 질타한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산업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각국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미래차 핵심부품생태계를 구축하여 산업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0년 10월, 포드사의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에 한화로 6,600억 원을 지원했고,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통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약 2조 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국내의 미래차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이윤을 찾아 해외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5개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하면서 광주의 미래차국가산단, 신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을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한 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불법도박사이트 심의 평균 소요기간이 두 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제 및 접속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위한 심의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금년 8월 말 현재, 30회에 걸쳐 40,124건의 불법도박사이트를 심의했다. 심의 건수 중 96.2%인 38,619건은 경찰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 외부기관 요청에 의한 것이며, 민원이 1,127건으로 2.8%를 차지한다.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은 단 378건으로 0.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심의 평균 소요 기간은 외부기간 요청에 의한 건을 기준으로 56일로 나타났다. 최장 사례는 금년 5월 8일 심의된 안건으로, 지난 2022년 1월 28일 접수되어 처리까지 465일이 걸렸다. 무려 15개월 이상이 걸린 셈이다. 심의 지체 요인은 인력부족이 제기된다. 방심위 불법도박사이트 관련 업무는 현재 5명이 담당한다. 이 중 3명은 불법금융, 개인정보 침해, 업무를 병행한다. 취약한 자체 모니터링과 늑장심의가 발생할 수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구기관을 떠나는 연구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2023.6), 출연연 연구원 이직자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금년 6월까지 연구기관을 떠난 연구자는 총 7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자는 2020년 195명에서 2021년 202명, 2022년 220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03명 연구원이 연구기관을 떠났다. 집계되지 않은 하반기 인원 수까지 더해지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이직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국가녹색연구소로 47명 중 6명인 12.8%가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한국화학연구원 4.5%,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3.7%, KIST 3.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직률이 낮은 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각각 0.7%씩 집계됐다. 이직한 연구원들은 학계로 가장 많이 이직했다. 다음으로는 산업계(11.4%), 정부연구원(5.9%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지난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광주・전남 과학기술혁신역량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3년 연속 10위권 밖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방위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이 과학기술방송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연도별・지역별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R-COSTII) 순위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은 각각 11위, 15위에 머물렀다. 국가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는 과학기술혁신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지수(COSTII : COmposit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Index)다.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연구성과평가법 제23조에 따라 매년 OECD 국가 대비 한국 과학기술혁신역량 수준의 비교・분석을 목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R-COSTII) 점수를 보면, 경기 16.7점, 서울 16.0점, 대전 13.1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그 외 나머지 14개 지자체 전부는 1위인 경기지역 혁신역량 수준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은 3년 연속 10위권 밖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