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24일 ‘광(光)나는 생각의 산(山)’을 주제로 성황리에 마친 ‘광산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 홀몸 어르신, 장애인 생활권 보장 등 톡톡 튀고 신선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9~10월 전국에서 47개 팀이 참가 신청,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경진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광산구는 사회적경제 및 창업 전문가 4인으로 심사위원을 꾸려, 각 아이디어의 우수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을 비롯한 7개 수상팀을 결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은 ‘무지개다리’팀은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 종합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안했다.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 증가로 반려동물 장묘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기본적인 장례 절차와 더불어 추억 정리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접근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설동준 씨와 ‘GUIDE’ 팀에게 돌아갔다. 설 씨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애자람그룹홈’의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푼푼이 모은 저금통을 털어 기부해 연말 지역에 따스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정1동에 따르면, 지난 28일 애자람그룹홈의 기운찬(11) 군과 모우빈(10) 양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형편이 어려운 형, 언니, 누나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저금통을 놓고 갔다. 안이 가득 차 제법 무거운 저금통엔 52만 4250원이 들어있었다. 군것질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아이들이 한푼 두푼 아껴 모은 돈이다. 1년간 저금통을 채운 아이들은 고민 없이 ‘기부’를 결정했다. 기운찬 군과 모우빈 양은 “받은 용돈을 저금통에 모으면서 나중에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며 “장난감, 먹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쓰는 것이 무엇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우리가 모은 돈이 마을의 형, 언니, 누나, 오빠 등에게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전해 온 52만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 이하 광주창경센터)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창업지원 멤버십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인 ‘11월 광주창업포럼’을 지난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시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광주창경센터와 함께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광주창업포럼은 정기적으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민간운영위원이 주축이 되어 광주시를 비롯하여 지역 창업유관기관들이 공동주관하는 민관협동 포럼이다. 11월 광주창업포럼은 2023년도를 마무리하는 포럼으로 지역 창업유관기관 실적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장단계별 대표기업 IR 발표 ▲광주 G-유니콘 선정기업으로 누적 투자액 362억원에 달성한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의 창업특강 ▲분야별 창업지원 상담부스 운영 ▲창업자와 유관기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지역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하여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광주창경센터는 지난해 호남권 최초 TIPS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1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 이하 광주창경센터)에서 보육한 스타트업 7개사가 내년 CES 2024에 출품 예정인 제품 및 서비스 평가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ES는 삼성, LG 등 대기업 및 창업기업까지 국내 유수의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출품작의 기술·디자인·혁신성 등을 평가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기업은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 인디제이(대표 정우주), 에코피스(대표 채인원), 다비다(대표 이은승), 멤스(대표 김세민), 브이터치(대표 김석중) 총 7개사이다. 광주시 우수창업기업집중지원사업 선정기업인 인디제이는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삼성 C-Lab 아웃사이드 광주 1기이자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 선정기업인 인트플로우는 영상처리 AI기반 비대면 가축 관리 솔루션‘엣지팜’으로 기술의 혁신성을 증명했다. 고스트패스, 에코피스, 다비다, 멤스, 브이터치는 광주센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지역의 우수 창업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양동, 양3동, 농성1동, 농성2동, 화정1동, 화정2동)은 제317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광주광역시 서구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서구 5개구역 473억 원이 예산이 투입되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이며, 거점시설은 총 31개소가 조성되어 이 시설을 무상으로 위탁 운영이 가능하지만 이를 활용한 사업·관리·사후계획이 전무하다”라며 조례제정 사유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 사업 준공 전 도시재생사후관리계획 수립 △ 도시재생 사후관리 사업·점검·지원 △ 매년 1회 사후관리 계획과 점검 보고 등이다. 아울러 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구 도시재생사업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창출, 주민역량강화 등 도시재생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광주광역시 서구 이동불편자 휠체어탑승설비 장착 자동차 공유 이용 조례’로 휠체어를 장착한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통령 표창, 지방자치 우수조례로 우수상 2회 등 총 10번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9일에는 2023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9일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감귤 수출 시즌을 맞이해 수출동향 점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 감귤 수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감귤수출연합,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프레시스,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무역사업소, 조천농업협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유통과 관계자가 참석해 감귤 수출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 2월 김춘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생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수출기업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제주 감귤은 동절기 대표 수출 과일로 중국산 감귤과 차별화된 품질 제고와 신시장 개척 시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 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환율 리스크 등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감귤수출통합조직을 활용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수출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 감귤수출통합조직을 선정하고 생산-유통-수출-마케팅을 일원화한 표준화된 사업관리와 수출국 다변화 등을 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29일 오후 토지주택공사 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로 결정했다. 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공기여량(금액)은 총 5899억 원이다. 공공기여량 산정은 ‘광주광역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에서 토지가치 상승분의 40~60%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의 공익적 측면을 정성적으로 판단 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량을 시설별로 차등해 산정했다. 전략시설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40~45%, 사업성 확보시설은 60%, 기반시설은 40%를 적용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자문를 거쳐 12월까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사전협상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사태에 따른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연일 기업현장을 방문,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강 시장은 29일 오후 북구 첨단산단 내 금형기업인 ㈜상오정밀에서 ‘정책소풍’을 열어 지역 뿌리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소풍에서 강 시장은 자동차 전장부품용 몰드금형과 가전기능부품, 광통신금형을 제작하는 상오정밀의 박상오 대표와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최병철 상근부회장 등과 뿌리산업 기업이 당면한 경제상황과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상오 상오정밀 대표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박람회 참가 등 해외판로개척 지원 활성화, 인력 수급을 위한 인력 양성, 공장 자동화 등이 필요하다”며 “예전에는 광주시가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광주 금형업체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지원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랜시간 광주경제를 지탱해왔던 뿌리산업의 상황을 제대로 보고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제조로봇 도입 등 제조환경 및 공정 개선과 같은 뿌리산업 첨단화, 해외수출 판로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박 전 행정관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총선 출마의 각오를 다지고 광주와 광산구에 대한 본인의 비전을 밝힌다. 박 전 행정관은 이번에 발간한 저서 「1급수」를 통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정치 환경에서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다. 저서의 제목인 ‘1급수’는 1급수와 같이 맑아 국민이 신뢰하는 정치, ‘사람도 고기도 모두 마실 수 있는’ 1급수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의견들을 모두 품을 수 있는 정치를 응축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가 결국 국민을 편 가르고, 국민들이 눈높이에 맞는 않는 정치인들의 도덕성에 실망해 정치를 외면하는 일이 반복되는 현재의 정치를 문재인 대통령의 sns글을 인용한‘연화무염’에 비유하며 박시종만의 응축된 언어들로 표현되어 시사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선임 행정관의 출판기념회에는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주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직접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누며 온기를 전하는 활동과 행사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9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광산구협의회 김장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석했다.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병규 청장은 대한적십자사 광산구협의회 회원들과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우는 등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400포기의 김치는 지역 소외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각 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 주민자치회, 통장단, 자원봉사캠프 등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웃을 위한 김장 김치 나눔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평동은 7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전달했고, 신흥동은 주민이 공동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무로 만든 김치를 배려계층 100세대와 나눴다. 첨단1동은 사단법인 스스로나눔복지,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첨단LH주거행복지원센터, 국군장병 김현진 씨 기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후원금 등으로 지역 4개 기관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제28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내 실시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올해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서류 검토와 질의·답변을 통해 행정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감사에 앞서 광산구의회는 집행부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제출된 자료와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총 8일간 감사를 진행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산구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질의·답변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 소관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감사 결과에 따른 강평을 끝으로 감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태완 의장은 “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행정 전반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며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내실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광주은행의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한 복합점포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소상공인 지원 격려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9년 이후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으며,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과 소상공인, 협력의 꽃을 피우다’는 근조 화환을 주력상품으로 운영하던 화원이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을 거쳐 은행 지점 내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오픈한 사례다.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해 처음 선보인 ‘상생 복합 점포’를 통해 영세사업자는 자연스러운 매장 홍보 효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및 매출 증대가 이뤄졌으며, 은행 내점 고객들에게도 향기로운 꽃들과 식물을 통해 더욱 친화적인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윈윈(Win-Win)효과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런 호평의 배경에는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