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9월 판소리·산조 무대를 진행한다. 오는 2일 토요일 판소리 박봉술제 적벽가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무대로 9월 공연의 막을 연다. 공연은 이헌준의 원장현류 대금산조 무대로 시작한다.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한주환, 한일섭, 김동진 등 민속음악의 대가로부터 받은 음악적 영향을 원장현이 타고난 음악적 감각으로 하나의 곡에 집약시킨 악곡이다. 원장현은 14세 때 대금을 배우기 시작하여 김용기, 오진석, 김동진, 한일섭으로 전통을 전수받았고, 거문고와 태평소 연주에도 능했으며 즉흥연주, 창작 실력 또한 뛰어났다고 전한다.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당일 산조 연주자인 이헌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제35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금 산조를 통해 3옥타브의 음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음을 흘러내리거나 치켜올리는 주법, 풍부한 농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장단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및 2022 정동극장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황규창이 맡는다. 다음으로 남다모의 판소리 박봉술제 적벽가가 이어진다. 박봉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이 9월 9일과 10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3 별주부전 – 수궁 어벤저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74년 처음으로 공연됐던 김연수의 작품인 수궁가를 원형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원작 수궁가가 토끼 팔난과 꾀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별주부에 한국을 대표하는 충신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녹여 별주부의 충성심을 부각했다. 특히, 판소리 수궁가의 원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기존 판소리에 등장하지 않는 내용을 담아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됐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가로, R석은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에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규형 예술감독은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즐겁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단순히 공연을 넘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1020 문화주간’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 1020 문화주간 프로그램은 스트릿 댄스와 전통문화예술(타악) 장르를 지역 전문 예술단체 빛고을댄서스, 얼쑤와 함께 9월 셋째주 ~ 넷째주 동안 총 3회(5일)로 진행하는 일일예술클래스이다. 빛고을댄서스는 2022년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엠비셔스의 리더 오천이 결성한 팀으로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댄스팀이다. 얼쑤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풍물을 발전시키고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창단된 전문 타악그룹으로 현재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8호인 광산농악보존회의 교육보조이자 이수자, 전수생들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각종 공연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호평을 받고 있는 단체이다. 9월 16-17일/23-24일 진행되는 스트릿댄스 일일클래스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힙합과 K-pop(뉴진스-super shy, 정국-seven)분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17일에 진행될 전통문화 일일클래스 프로그램은 전통연희놀이와 전통악기 사물놀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미술관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미술사적‧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을 수집하기 위해 ‘2023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9월 18일부터 시작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매년 2회(상‧하반기)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수집해 오고 있으며, 수집된 작품은 전시, 교육 등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공모에서는 ▲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 작품, ▲ 전남미술사의 맥락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작품, ▲ 전남의 역사, 지리, 자연, 문학적 특징을 소재로 한 작품을 수집한다. 작가, 화랑, 법인 관련자 등 작품 소장자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신청자는 1점, 화랑‧법인은 최대 2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전남도립미술관 작품수집 추천위원회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 작품은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8일(월)부터 9월 27일(수)까지이고,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9월 1일(금)부터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https://artmuseum.jeo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자연과 도시, 인간은 과연 공존할 수 있을까?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저마다 내놓는다. 특별전 개막행사인 ‘작가와의 만남’이 지난 24일 오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만남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자이·김주연·임용현 작가, 프로젝트팀 ‘시시각각’의 김옥진·김수민·김대선·강철·육수진·노은영·박인선 씨, ‘도시 안 개구리’의 농부 맑똥(김영대)·운곡(신수오) 씨와 공동기획자 왕꽃(김지현), ‘곡물집集’의 천재박, 최정화 작가의 프로젝트를 함께한 전남대·조선대·목포대 미술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꿈꾸는 생태학적 관점의 공생, 연결, 재생 등의 주제에 공감대를 이루며 다양한 생명체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태이야기를 전했다.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보물채집’을 통해 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과정, 인간의 필요에 의해 조성된 도심이라는 부자연스러운 공간에서 뿌리내린 붉은귀거북·오리 등 경이로운 생명들을 그들의 시선에서 기록한 이야기, 아파트 숲 사이에서 토종작물로 텃밭농사를 짓고 도로변 경사진 땅에서 논농사를 하는 ‘도시에 출몰한 농부’ 등 생태미술 프로젝트에 참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2023 백가쟁명>이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남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시즌2를 맞이한 백가쟁명은 지역 문화예술계 뿐만 아니라 시민네트워크가 함께 모여 광주광역시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발굴한 것을 공론화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예술인·활동가·기획자가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문화예술정책 발굴’을 위한 과정을 기획하였으며, 6월에는 시민네트워크를 모집하여 논의 구조를 구성하였다. 네트워크의 각 분과별 구성원은 3개월 동안 워크숍을 통해 주요 의제를 구체화하여 각 분과 정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보냈다. 즉, 시민이 직접 정책을 생각하고 문화예술적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백가쟁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굴된 네트워크의 정책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올해의 정책’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자리이다. <2023 백가쟁명>의 주제는 ‘예술인이 시장이라면?’이다. 올해 기획은 ‘문화예술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만약 시장이 예술인이라면 지속가능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19세이상 만29세 미만 예비예술인 대상 예술분야 진로교육 <예술로 살아가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예비예술인의 전문예술가로의 성장과 안정적 사회 진출을 위한 역량강화를 위해「2023광주예술인아카데미(GjAA):예비예술인과정 “예술로 살아가기”」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2일간 운영한다. 28일 1일차 교육은 ‘예술로 살아가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예술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김혜일 모더레이터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술로 살아가는 사람들 1부’에서는 전문예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서영실 판화작가, 예술분야 창업가 루트머지 홍윤진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2부에서는 문화예술 행정분야에서 삶을 일구어가는 전문가 2인을 초청하여 예술전공자가 예술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예비예술인들과 나눌 예정이다. 29일 2일차 교육은 워크숍(실습)과정으로 ‘나는 예술로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 <내인생 로드맵>, 사회진출을 위한 글쓰기 특강, 지금까지 나를 대변했던 ‘예술’이라는 분야는 잠시 내려두고 언어로 나를 드러내는 시간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이하 GCC) MX홀(MX스튜디오:실감융복합스튜디오)에서 아르캉시엘팀과 이태헌 작가가 협업하여 열린 미디어아트 클래식 융합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피아노5중주 클래식 앙상블 팀인 아르캉시엘과 미디어아티스트 이태헌 작가는 ‘클래식, 미디어작품이 되다’를 주제로 피아졸라와 드보르작의 곡을 연주함과 동시에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승화시킨 공연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이번 공연은 200여 명의 관객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본 공연 무대를 마친 후에는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앵콜 공연 때는 카메라 플래시를 켜고 함께 공연을 즐기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클래식 공연이었다는 호평이 전해졌다. 해당 공연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실감콘텐츠제작스튜디오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열린 공연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팀은 진흥원의 스튜디오 시설과 장비, 기술지원을 받았다. 아르캉시엘X이태헌 시리즈는 작년 2022년 12월 광주 동구에 있는 주안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더 싱어즈(대표 이한나)의 창작동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장상주단체인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 '더 싱어즈(The Singers)'는 금년 광산문화예술회관과 함께 패밀리 예술극장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더 싱어즈의 대표적인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시·청각적인 흥미를 유발시키는 샌드아트와 미디어 영상, 전문성악가의 라이브 음악, 발레 등 다채로운 예술적 표현을 통해 ‘오페라’라는 어려운 장르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특히 리유저블(재활용) 'ECO(에코) 오페라'로서 무대 세트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글로벌 핵심문제 ‘환경문제에 대하여 교육적, 사회적 의미를 담아 예술적 표현으로 승화하였다. '헨젤과 그레텔' 은 마녀가 읽어주는 구연 동화식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헨젤과 그레텔‘의 결말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선택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 자료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나 만남을 담은 기록물, 광주와 관련성이 높은 자료 등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유물이다. 유물 매도 신청은 광주광역시 누리집이나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9월 18~22일 박물관 이메일로 하면 된다. 단 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 신청을 해야 한다. 접수된 자료는 두 달여 간 서류 심사와 실물 감정을 거쳐 최종 결정하며,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박물관은 구입한 유물을 내년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특별 기획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은 유물 구입과 별개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회고담을 들려줄 목소리도 찾는다. 회고담은 선별해 내년 상반기 박물관 특별기획전과 전시 도록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유물과 증언 발굴이 내년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여는 박물관 전시회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22일 전일빌딩 다목적 강당에서 콘텐츠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ICT 콘텐츠 융합 분야의 창업 5년 이내 기업들을 대상으로‘2023 스타트업 IR Challenge’를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팀(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디지털미디어센터·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VC, AC, 엔젤, 개인투자자 참여하여 스타트업 기업들에 투자유치의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서 1:1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 및 AC, VC등으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 기회도 제공됐다. IR피칭 경진대회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 12개 사가 참석했고, 그 중 최우수상(△(주)호인스컴퍼니 대표 서인호), 우수상(△엠엠허브 대표 김의엽), 장려상(△모람플랫폼 대표 김종언, △스마트라이드 대표 이우영) 4개 사가 선정되어 총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진흥원은 스타트업 IR Challenge에 참가한 기업 중 에듀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4개 이하 업체를 선정하여,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등을 진행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오는 25일 오후 4시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4층 다목적실에서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에는 소설가 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영의(65·전남대학교, 한국작가회의)씨가 광주문화재단 주관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상 후보자의 모집 공고를 거쳐, 총 4명의 수상 후보자를 상위원회 추천과 공개 모집 공모를 통해 최종접수하고 7월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영의 씨를 제2회 박선홍광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심영의 씨가 학술적 경력에 어울리는 저술계획서를 제출하여 연구 결과가 기대되고 광주의 전통시장과 유서 깊은 마을에 대한 탐구로 지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광주의 문화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부여 받았다며, 고 박선홍 선생의 뜻을 이어 광주학 연구를 지속할 인재로 평가돼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어할 수 없는 부재(1994년)’로 전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2006년)’ 5‧18기념재단 주관 제1회 5‧18 문학상 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