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주암호 가뭄으로 장흥댐 물공급 위해 수계전환 실시

일시적인 탁수 발생에 양해 당부...수돗물 절약 운동 동참 호소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가 주암호 가뭄으로 장흥댐 물공급을 위해 수계전환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8월 30일 주암댐이 가뭄 심각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용수 공급량의 20%인 1만톤을 자율 감량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주암호의 가뭄 대응 심각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주암호 용수 강제감량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장흥댐 용수를 비상공급 방안으로 대체하는 수계전환 작업을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시 관계자는 “장흥댐으로 수계전환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탁수에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이해를 당부드린다. 물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수돗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 고지대 시민도 단수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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