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뮤직플레이, 스승과 제자 하모니로 축제 서막 연다

29일 박방금·김준수, 안애란·서진실(억스), 김순자·양지은 개막 공연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목포뮤직플레이가 스승과 제자의 하모니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목포는 유명가수를 다수 배출했는데 목포뮤직플레이 무대에 오르는 스승은 박방금, 안애란, 김순자 등 3명으로 모두 현재 목포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방금 명창은 송가인·김준수의, 안애란 명창은 오정해·박애리·서진실의, 김순자 명창은 양지은의 스승이다.

 

시는 뮤직플레이 개막행사에서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출연하는 공연을 마련해 목포가 1930년대 이난영 여사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에 있음을 알릴 방침이다.

 

박방금 명창과 김준수는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과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안애란 명창과 서진실은 ‘진도아리랑’을, 김순자 명창과 양지은은 ‘금강산 타령’을 각각 함께 들려준다.

 

이 외에도 국민가수 남진, 락밴드의 전설 김경호, 이난영 여사의 딸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 등 뮤직플레이 개막식에는 목포 출신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목포의 음악적 자산을 보여주면서 뮤직플레이 개최 배경과 음악의 도시로서의 확실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개막 첫날 목포에 스승을 둔 제자들과 목포 출신 가수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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