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약물 위기,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새로운 추산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7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펜타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으며,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는 그해에만 45% 증가했다”

위 기사는 미국 뉴욕타임즈에 실린 기사로, 위 기사에 나온 펜타닐(Pentanyl)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제약회사인 얀 센에서 개발하였고, 위 약물의 위력은 헤로인의 50배에서 100배에 달하며 완전치사량(LD100)은 고작 2mg 내외 불가한 것으로, 원래 사용 목적은 엄청난 고통으로 죽을 날만 기다리는 말기 암환자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대형 수술 환자용 진통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 약물이 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최악의 약물위기가 되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 펜타닐의 진통효과는 모르핀의 약200배, 헤로인의 100배 정도로 극히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지고 있고, 가루 또는 패치형태로 유통되어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도 쉬어, 쉽게 약물에 중독되어 한계치를 넘어 섭취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두 번째, 위 약물은 일상적인 생활이 힘든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약물이며, 의사의 처방을 통해 처방 받는 것으로, 대형병원을 비롯한 지역 읍 단위 병원에서도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쉬운 약물이다.

위와 같이 이 약물은 강력한 효과와 구하기 쉬운 특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을 마약중독에 빠뜨리고 있으며, 마약 중독으로 인해 유명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펜타닐 약물 문제는 어떨까?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펜타닐이라는 약물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위 약물이 청년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래퍼들 사이에서 위 펜타닐 투약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래퍼들을 추종하는 청소년들 또한, 위 약물에 손을 대어, 문제가 되는 상황이며, 최근 기사에서는 청소년들이 학교 화장실에서도 펜타닐을 사용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정리하자면, 펜타닐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는 말기 암환자, 극심한 고통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약물이지만 오남용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위 약물관리에 대해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고, 이를 처방하는 의사들 또한 꼭 필요한 경우에만 투약하도록 하여, 위 약물이 민간인이 쉽게 구할 수 없도록 조치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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