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1호 태풍 “힌남노”대비 비상대응태세 돌입

강진원 강진군수, 인명피해 제로 위한 대책회의 실시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5일, 강진군은 관내 13개 유관기관 및 단체장과 대책회의를 갖고 초강력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기상전망 및 중점관리사항을 점검하고 기관단체 의견을 수렴하여 태풍대비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강진군은 지난 4일,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도지사 주재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관계부서 점검회의를 개최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 북상에 발 빠른 대처 활동을 펼쳐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도를 상륙하면서 남해안을 통해 부산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최고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또, 양·배수장, 수문, 하천, 저수지, 댐, 하수도, 노후 축대, 옹벽 등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조를 편성하고 책임실명제에 의한 현장예찰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군수는 대책회의에서 “인명피해 제로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강조했다. 또, 태풍 내습 시 고령의 어르신들이 농경지를 예찰하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깥출입을 제한하고, 위험지역 주민은 안전지대로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군 민방위 경보 사이렌, 마을앰프, 재난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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